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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원 | 2018.05.02 18:45 | 조회 3571

    지난 430, 51일 광주공유센터에서는 광주은혜교회 4,5,6구역 연합으로 남구주민을 위한 사랑을 주제로 문화공연 및 마인드 강연이 열렸다.

     



    사회자와 함께 그라지~”를 외치며 시작된 문화공연은 빛고을 실버대학 팀의 ‘3년 고개단막극으로 문을 열었다. 실버들로 구성된 메인 연기자들의 찰진 연기와 특별출연한 젊은 배우와의 찰떡궁합은 청중들의 격한 호응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넘어지면 3년밖에 못 사는 ‘3년 고개, 넘어질 때마다 3년을 살 수 있는 ‘3년 고개로 해석한 영특한 손자를 보며 발상의 전환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진 엘림중창단의 아카펠라는 고운 의상만큼이나 고운 목소리로 학창시절 배웠던 추억의 노래로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들었다.

     

    권명환, 이건훈 국제인성교육원 마인드 강사를 모시고 양일간 진행된 마인드 강연은 꾸역꾸역 하루를 살아내는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에 희망이 되고 힐링이 되었다.

     



    첫날 진행된 권명환 강사의 행복으로 가는 길, 사랑강연은, 강사의 경험에서 우러난 에피소드로 자리한 시민들의 가슴에 터치가 되었다. 강연은, 행복한 삶을 얻기 위해서 우리가 극복해야 할 원초적인 두려움 7가지에 대한 설명을 차례로 하면서 강사 본인의 실직에 대한 진솔한 고백으로 강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실직상태에서 가정경제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가장으로서의 자괴감과 새벽마다 김밥 도시락과 베지밀이 든 작은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는 남편에게, 나가서 박스라도 날라서 돈 벌어오라는 구박 대신 

    여보, 나는 당신이 자랑스럽고 고마워요. 다른 사람들은 실직하면 힘들다고 만날 천 날 술만 마시는데, 당신은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아침마다 산에 가는 이 모습이 나는 너무 자랑스럽고 고마워요.”

    라는 아내의 사랑담긴 고백에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한 두려움을 이길 힘을 얻었다는 강사의 진심어린 강의는 청중들의 마음을 열었고, 가장의 실직이라는 힘든 형편 앞에 괴로워하고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극복해내기 위한 노력의 고마움으로 마음을 초점을 옮긴 아내의 현명함과 그 마음의 표현함이 강의를 듣는 우리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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