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서영란 | 2014.01.11 14:32 | 조회 18839


     

    2011년 9월 척수염 완치 판정을 받고 10월 위암 말기로 전신에 암이 전이되어 병원에서는 더 이상 소생 가능성이 없다고 하는 그녀.

    온몸의 91-92%였던 암이 33%로 줄었지만. 아직도 암으로 인한 통증과 기억 상실이 있고 일주일마다 한번씩 복수를 뺀다는 그녀.

    먹고 토하면서도 살아있어서 맛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는 그녀.

     




     

    그냥 평범한 25살의 귀여운 아가씨인 것 같은데 저렇게도 큰 슬픔을 지고 있었다.

    무엇이 즐거워 항상 웃으면서 살아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일까? 거기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은데...

    오늘 광주학생캠프에서 ‘행복 전도사 최수현’ 자매의 간증을 직접 들을수 있었다.



     

    녀는 고 3때 척수염이라는 희귀병을 앓았다. 과거에 어둡게 살았기 때문에 나같은 사람은 구원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말씀을 거부했었다. 하지만 주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 손가락 하나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었던 그녀...그렇지만 척수염으로 휠체어를 타던 그녀가 박옥수 목사님과 교제를 하며 “전기는 전선을 타고, 수돗물은 수도 파이프를 타고 흐르듯 하나님과 마음이 흐르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라는 말씀을 마음에 받은 후 그녀는 기적같이 걸었고, 세계대회에서 마라톤을 완주했다. 그러나 그녀의 병마와의 싸움은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니였다. 위암이라는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위암말기로 전신에 암이 전이되어 병원에서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있냐고? 곧 죽을꺼라고 이야기한다. 사람이 암을 가지고 살 수 있는 한계를 이미 초과했다고...너무 힘들어서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이러한 것들이 그녀에게 하나도 문제가 안된다. 살아서 숨쉬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감격스럽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나를 붙들고 있고, 믿음이 흔들릴때마다 목사님과 부모님을 통해 말씀을 공급해주시기 때문이다. 예레미야 29장 11절 말씀을 통해서 이 병이 재앙이 아니라 소망이라는 마음을 주셨다. 몸에 있는 53가지의 암들이 26가지로 줄었고, 장기들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병원에서는 신기해한다. 이미 죽어서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그녀를 오늘까지 붙들고 계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최수현 언니의 간증을 들으면서 척수염도 걸리고, 암도 걸리고, 지금복수도 빼고 있는데 그런 과정속에서 저는 절망하고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텐데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살았고 견뎠구나 하면서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주관이 강하고,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고 싶지 않은데요. 제 자신을 바꾸고 싶은데 잘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수현이 언니의 간증을 들으며 저렇게도 살수 있구나 하며 너무 감동스러웠어요.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도 하나님 말씀의 인도를 받고 싶어요  - 누가4반 박현주-

     



     

    처음에 수현이 이야기를 들으며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우리교회 형제님도폐암4기라고 문자가 왔었거든요? 몸 상태가 너무 않좋으니까 오히려 ‘저러다가 죽으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수현이의 몸도 똑같이 아픈데 마음에서 병을 이기고 하나님이 병을 낫게 하고 살게 하겠다는 소망이 있었어요. 그게 믿음이잖아요. 너무 부러웠어요. 저도 한 5년동안 친정에 어려운 일들이 많았는데 사실 수현이가 당한 고통과는 비교할 수가 없네요. 수현이가 그런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이유는 마음에 하나님이 너무 크고 하나님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었어요. 그 마음이 너무 보배롭다고 할까요? 형편은 똑같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소망을 심어주고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귀한 사람인 것 같아요. 나도 저 상황에서 저럴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며 제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믿음은 귀한 것이예요.. - 경정숙 선생님-



     

    저는 하나님 앞에 은혜받기를 원할 때 진짜 들어주실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언니는 큰일이 있는데도 은혜를 입혀주실꺼라고 생각하고 믿었어요. 저와는 다른 것을 보며 제자신을 되돌아봤어요. 저는 언니와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찾을 때 나에게도 동일하게 일하실꺼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마가8반 김주희-

     



     

    귀를 얼마전에 수술을 해서 엄마는 댄스를 하지 말래요. 그런데 너무 댄스를 하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엄마한테 이야기를 했는데, 엄마는 너의 마음에 낫겠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으면 하라는 거예요. 그런데 연습중에 편하지 않은거예요. 수현언니가 목사님과 교제하면서 . 하나님이 온전하게 하시겠다고 했다고 그러면 너는 나은 거라고... 제 마음에도 그 말씀이 들어오면서 나도 하나님이 온전케 하셨다면 나도 나았구나 그러면서 저녁에 댄스를 할 수 있었어요   

    -  마가 8반 김민주 -

     



     

    최수현 자매 마음은 그냥 절대로 만들어질 수 없는 마음인데요. 박목사님의 마음을 그대로 받으니까 그 마음에 힘을 얻고 믿음을 가지고 발걸음을 내딛는 거예요. 어려움이 많았지만 예수님이 이 자매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크니까 큰병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하면서 이 병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어요. 병이 다 나은 것 같지만, 또 재발하고 하면서 하나님이 새로운 마음을 주셨어요. 저는 온전한 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불평할때가 너무나 많았어요. 캠프를 하면서도 학생들과 부딪혀 싸우는 부분에 부담이 많았어요. 최수현 자매의 간증을 들으며 형편과 상관없이 싸우는 마음을 보면서 하나님이 붙잡고 있다면 문제가 않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최수현 자매가 건강해져서 전국에 청소년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 박인자 선생님-

     




    저는 예전에 수현 언니랑 같이 지냈어요. 그래서 언니 아픈 것을 잘 아는데요. 진짜 우리는 살 때 감사함을 모르고 살고 숨쉬는 것도 너무 당연하게 여기잖아요. 언니는 사소한 것에도 감사해해요. 아침에 일어나서도 감사하다고 말해요. 숨쉬고 웃고 있는 것도 하나님인 것을 아니까요. 언니가 마지막에 만약에 ‘여러분이 힘든 일이 있으면 최수현을 생각해 주세요 ’하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이 뜨겁더라구요. 정말 살아있고 숨쉬고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 스텝 23세 오성희 -

          

    최수현 자매가 광주학생캠프에 와서 학생들에게 박옥수목사님의 마음과 만나진간증, 말씀과 만나진 간증을 전할 때 우리속에 뜨거운 마음이 전달되었다. 빨리 건강해져서 복음의 일을 계속하며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글:정민지,이유정 사진:김수철,서영란
    수정 답변 삭제 목록
    554개(22/28페이지)
    전남소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실버캠프] 백발은 있어도 노인은 없다! _ 2020 온라인 실..사진첨부파일 신윤미 2020.08.26 17383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