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6일(일) 오후 5시 ‘IYF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광주·전남 연합 예배’가 있었다.
광주은혜교회 청년들이 준비한 라이쳐스스타즈 공연, 링컨하우스 광주스쿨 학생들이 준비한 태권무와 한국 전통무용 아리랑이 펼쳐져 먼 길을 마다않고 예배에 참석한 형제자매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윤수환 형제의 오보에 연주가 이어졌다.
첫 곡으로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가 첫 운을 떼었다. 두 번째 곡은 『오 신실하신주』가 이어졌다. 오보에는 사람의 목소리와 닮은 악기이기에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주를 찬송하는 마음을 마치 말로 표현하는 것처럼 참석자들에게 와 닿는다.
김종호 목사의 간증이 있었다. 하나님이 바로의 종 생활을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의 세계로 인도하셨듯이 교회에 허락한 문제를 통해서 그 길을 걷게 하시고 있다고 간증했다.
광주연합합창단은 모든 것 주셨네, 주님을 믿어요를 합창했다. “주님은 항상 우리 기도 들어주시고 응답하시죠”라는 가사 속에 '두려운 일을 만날 때에도 강한 힘이 되어주신 주님을 만난 형제·자매들의 삶'이 투영되어있다.
이 날 박희진 목사는 연리지를 예로 들어 예수님과 우리 마음이 말씀과 하나로 결합되는 말씀을 전했다.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미는 힘으로 껍질이 벗겨지고 형성층이 결합되어 방사조직에 의해서 하나가 되어 영양을 서로 공급하고 받으며 사는 것을 뜻한다.
“연리지를 이룬 나무는 한 나무가 죽더라도 다른 나무의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받고 삽니다. 우리마음도 예수님과 결합이 된 후 말씀을 공급받을 때 일어나는 역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일들을 통해 사람의 마음 문을 두드린다. 그 일을 통해 마음을 열 때 말씀이 그 마음에 들어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말씀과 사랑이 우리를 살려놓는다.
이날 광주 전남 형제자매들은 주님과 연합된 자가 누리는 기쁨을 느끼고 행복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