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 광주.전남.제주

5월 14일 기쁜소식 전남무안교회에서 대학생모임을 했다. IYF광주전남 학생회는 앞으로 전남지역에 위치한 각 도시를 순회하며 기다려지는 대학생모임을 할 예정이다. 이번 대학생모임에는 각 대학별로 후반기 활동계획을 발표했으며, 학생들은 처음으로 갯벌체험을 해 보았다.

첫 번째 순서로 대학생 댄스 팀인 라이쳐스 스타즈의 베스트와 컴소파 건전댄스로 활기차게 대학생모임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즐거워하며 박수와 호응을 보냈고 댄스를 하기에 다소 좁은 장소도 추억거리가 되었다.

이어서 이성경 학생이 작년 한 해 말라위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와 꿈이 생기고 삶의 변화를 얻은 체험담을 이야기 했다. “해외봉사를 가기 전에는 왜 공부를 하는지 잊고 살았어요. 그런데 식물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운화라는 회사에 들어가 말라위에 있는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하고 싶은 꿈이 생겼어요” 또한 이성경 학생은 말라위는 토지는 좋은데 기술이 부족한 아쉬운 점을 이야기 하며 말라위 환경에 맞는 농업 사업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이야기 했다.

이선경 학생은 자신의 생각, 형편을 보면 꿈이 흔들리지만, IYF회장 박문택 변호사가 마인드강연을 통해 “돈이 없고, 공부 못하는 형편과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꿈의 비디오를 틀어보세요. 그러면 어느 순간 그 꿈이, 그 비디오가 현실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라는 강연을 듣고 자신도 꿈의 비디오를 그리고 있다고 한다.

모임에서 성경퀴즈 시간이 신설되었다. 지난 주 대학생 모임에서 들었던 말씀을 바탕으로 퀴즈 질문이 던져졌고 학생은 답을 맞추기 위해 손을 번쩍 들었다. 상품으로는 무안의 특산품 황토양파가 주어졌다.

이어 무안학생들의 플롯, 바이올린, 피아노 앙상블과 대학생이 준비한 아프리카 아카펠라가 자아내는 아름다운 소리가 홀을 매웠고 앵콜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장영철 목사는 열왕기상 2장에 등장하는 시므이의 죽음을 통해 마음의 흐름에 대한 강연을 했다.

하나님은 다윗을 왕으로 세웠지만 시므이가 보기에는 하나님이 왕으로 세우지 않은 사울이 좋아보였고, 그 생각을 따라간 결과는 비참했다. 하나님의 약속이 없고 자신의 생각을 따른 시므이처럼, 우리가 자신의 마음에 이끌려 사는 것은 항상 악할 뿐임을 이야기했다. 반면 하나님의 약속은 모든 형편을 이기기에, 우리가 내 자신의 편이 아닌 하나님과 마음을 합쳐 스스로와 싸워 나가야 함을 이야기 했다.

이날 각 대학별 IYF 회장들이 활동 계획 발표 및 앞으로 진행할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오후에는 무안생태갯벌센터 관람 및 무안갯벌체험을 했다.

생물들이 숨을 쉬는 구멍이 가득한 갯벌이 어색한 학생들은 센터를 관람하며 자원의 보고인 갯벌의 소중함을 조금이나마 알아갔다. 다소 바람이 불어 추운 날씨였지만 몇몇 학생들은 손과 발에 머드팩을 하며 즐거워했고, 갯벌에 들어가 보는 시간도 가졌다. 청명한 푸른 하늘과 생물이 살아 숨 쉬는 갯벌이 만나는 그 곳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평소 도시에서는 즐길 수 없었던 색다른 쉼을 즐겼다.

광주, 전남 대학생들은 이 지역에 위치한 다양한 도시를 방문하며 지역 특색에 맞는 즐거운 체험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음주에는 대학생 모임을 대신해 5월 10일(금)~12일(일)까지 기쁜소식광주은혜교회에서 댄스·아카펠라 등을 배우고, 교류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취재: IYF 학생기자 윤성문, 임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