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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영란 | 2013.05.07 08:19 | 조회 15621

     

    201355일 봄의 기운이 완연한 이때 기쁜소식광주은혜교회 성도들은 순창에서 야유(野遊)예배를 가졌다. 새 새싹의 연두빛이 시간을 따라 녹색으로 짙어지듯 우리 삶속에 살아 일하시기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도 짙어지는 시간이었다.

     

    각 구역별로 수련원에 도착한 성도들은 소강당에 모여 예배를 드렸다. 야유예배를 축하하기 위해 올해 입학한 링컨하우스 광주스쿨 학생들이 건전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1학년의 풋풋함이 묻어나는 댄스는 모든 형제·자매에게 기쁨을 준다.

     

    이어 장로 안수를 받은 김길홍 장로의 누가복음 1521~24절을 통한 간증이 있었다. “구원을 받고 난 후 교회에서 똑똑하고 잘난 사람으로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힘들고 어려운 형편을 허락하셨는데 하나님이 어려움을 주지 않았다면 진정으로 내 마음에 일하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을 겁니다.

    제가 볼 때는 그믐달과 초승달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보름달만 창조했지 그믐달과 초승달은 창조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제가 보는 눈을 제해주시고 보름달을 보도록 눈을 띄어주셨습니다. ‘임금님 혼인잔치말씀을 들었는데 예복을 갈아입지 않은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처럼 저는 여전히 제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 제가 제 생각을 버릴 수 없어 하나님이 버리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했는데, 내 생각을 내려놓고 나니 남는 것은 영밖에 없었습니다.

    누가복음 1521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라는 말씀처럼 탕자는 망하고 돌아왔지만 복을 받았습니다. 내가 탕자위치로 가지 않으면 복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이었고, 하나님과 종을 바라볼 때 은혜를 입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장로 안수가 하나님이 우리가족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으로 선물을 주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날 쉘던 형제는 I come to the garden alone노래를 부르며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노래했다. 

     










        

    구역별로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진 후 오후에는 팀을 나누어 축구, 족구, 발야구 등을 했다. 엉뚱한 실수에 웃기도 하고, 조별로 전략을 짜며 의기를 투합했다. 모친님들도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했다.

     

     

     

     

     

    화문산 청소년 수련원은 무엇보다 자연 속에 고이 숨겨놓은 있는 보석 같은 곳이었다. 사면이 푸르름으로 풍성한 산이 둘러싸고 있고 푸른 잔디가 깔린 넓은 운동장 옆으로는 아름드리 나무가 그늘을 제공했다. 그 옆으로 흐르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물결에 부딪혀 빛나는 햇빛은 은가루와 금가루를 한웅큼씩 쥐어 소복이 올려 둔 것처럼 눈부셨다. 산을 타고 내려와 물길 따라 부르는 바람은 귓가를 시원하게 간지럽히며 형제·자매들의 노랫가락소리, 파이팅을 외치는, 소리 담화를 나누며 웃는 소리를 실어 나른다.

     

    무엇보다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만난 이 날, 마음이 즐겁기에 모든 것이 아름답고 눈부시다.

     

     

                                                                                                                   글정리 정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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