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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연 | 2012.11.29 14:34 | 조회 14313



    IYF
    김재균 상임고문 (전 국회의원, 60)1123일부터 29일까지 은암 미술관(광주 광역시 동구 대의동 32번지)에서 자연과 명상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은암미술관 기획초대전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부드럽고 낮은 남도의 자연풍광과, 그가 20년간 캔버스에 담아온 운주사와 관련된 그림을 볼 수 있는 자리이다.

     

    특히 운주사를 그리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운주사 부처를 노숙자 부처로 표현했다. “운주사에 있는 부처는 들판과 숲속에 있어요. 보통 절에 앉아있는 부처와 다르게 민중적이고 서민적인 모습을 띄고 있어 애잔한 마음이 더 갔지요. 이들 부처들을 그리면서, 이들이 어렵고 힘든 민중들을 껴안는 자비심 있는 부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캔버스에 표현해 보았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세계관을 정립하는 예술을 계속 해 나가길 소망했다. 또한 견고한 철학적 사유를 밑바탕에 두고 작업해 온 화가 김재균의 작품 창작 과정 더듬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바쁘신 정치활동 중에서도 이렇게 예술활동을 해 오셨다는 부분에 있어 마음에 쉼을 가지고 계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품들 중에서도 나눔의 세계라는 작품이 마음에 듭니다. 받은 것을 자신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흘려주고 나눠주는 마음의 세계가 작품에 표현된 것을 느꼈습니다.” (손미숙, 31, 남구 봉선동)

     

    이번 전시는 우리지역에서 정치인과 시인으로서 그리고 화가로서 광주문화예술발전을 애정으로 보듬어 온 예술인 김재균의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갈고 닦은 작가적 성숙된 역량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미학적 관점에서 접근을 하고 예술 세계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계속해 나갈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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