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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연 | 2013.01.08 16:22 | 조회 13331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이 바뀔 수 있는 계기를 이미 준비해 두셨습니다."

     

       


     

    저는 교회에서는 착실한 학생이었어요. 하지만 학교에서는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생활했습니다.

    하루는 남들 앞에 나서서 뭔가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야겠다 싶어 동아리 회장을 맡았어요.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동아리 회장이 제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학생회장이 하고 싶었습니다. 주변에서 만류하기도 했지만 저는 선거에 출마했고 결국 학생회장선거에서 낙선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학교생활을 무난하게 해왔는데 어느 날

    보니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졌더라고요. 나중에는 저 친구들이 나를 뽑긴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예전엔 가까웠던 친구들이었지만 다시 친하게 지낼 수가 없는 경우도 있었어요.

    후배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실패한 사람, 낙오한 사람, 이렇게 보겠지?’ 라는 생각도 들어 힘들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가 보기에 좋아 보이는 것을 선택하며 살아왔어요. 공부도 어느 정도 했고,

    학원도 다녔고, 학생회장에도 출마하고 싶어 나가보았고, 내 기준에서는 최고의 선택만 한다고

    했는데 결과는 원하지 않는 결과가 생기는 거예요.

     

    그 후 신앙 상담을 했을 때 선생님께서 이사야 557절 말씀을 읽어 주셨습니다.

    하나님 생각과 내 생각은 다르다.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려야한다는

    말씀이 제 마음 속에 들어왔습니다.

     

    내가 내 생각을 쫓아갔기 때문에 결과가 원하지 않는 결과가 생기는구나.

    내가 옳다고 여기는 생각도 버려야 하구나라는 마음이 들면서

    내 길과 생각을 버리겠습니다라고 마음을 정한 그 날부터 하나님이 일하시는 게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다른 학생들과는 다른 저만의 삶이 있었어요. 그러면서 고3은 바쁜 때이지만 하나님이 어떻게 도와주실지 맛보고 싶어 영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게 됐고, 상을 받게 됐습니다. 그 후 학교에서 영어를 잘한다면서 영어부장을 시켜주셨고, 3이기에 학생캠프를 참석하기보다 자율학습을 해야 하지만 선생님께서 제 영어 실력에 신뢰를 보이시며 학생캠프에도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 해 주셨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돌아보면 참 감사합니다. 3때 영어말하기 대회에 참석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해외봉사를 가서도 영어를 자신 있게 할 수 있었고,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에 장학금도 받았습니다.

     

        

     

    사실 전 뛰어난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구원 받았다는 것, 그리고 생각을 버렸다는 것 때문에

    하나님께서 일을 하셨어요. 여러분들이 당장 목사님 말씀에 관심이 없을지라도 괜찮습니다.

    제 삶을 바꾸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이 바뀔 수 있는 계기를 이미 준비해 두셨습니다.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을 이끄실 하나님이 감사하고, 이 자리를 통해서 내 삶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정리: IYF 학생 기자 공다희, 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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