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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연 | 2012.01.07 11:39 | 조회 14373

    학생캠프는 어느덧 1주차 막바지에 다다랐다. 학생들은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은 마음을 이끌어주는 교사와 가까워진다.

     

    오늘 오후에는 특별한 야외 활동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을 태운 버스는 빙상경기장과 무안수영장 팀으로 나뉘어 출발했다. 무안 수영장에서는 수영뿐 아니라 실내체육관에서 축구 경기도 즐겼다. 빙상경기장에서는 학생들과 스텝이 서로 밀고 당기면서 어울려 논다. 대부분 방학이라면 집안에서 개인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것에 익숙한 학생들이 캠프에 참여해 친구들과 어울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우리 반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많았어요. 우리가 찍힌 사진들은 영상스케치에 거의 다 나왔어요. 스텝 언니 오빠들을 쫓아다니고 서로 밀고 당기면서 재미있게 놀았어요. 친구들은 서로를 찾아다니면서 속도를 자랑하고 우리는 정말 즐겁게 놀았어요.” (김은아_cohesion 4)

     

    우리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그들! 라이쳐스 스타즈~~!!! 오늘 저녁공연도 건전댄스그룹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로 막을 열었다. 학생들은 날이 갈수록 뜨거운 반응을 보여준다. 학생들의 반응에 공연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어간다.

    오늘 저녁에는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주를 이룬 무대를 보여주었다. 목포학생들은 학생수련회 분위기에 맞는 꽁트를 준비하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어색한 목포학생들의 모습은 오히려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실수도 많았지만 마음을 써서 준비한 것이 학생들에게 전달된 듯하다.

     

    다음으로는 전주학생회에서 미국 댄스 잇츠올라잇을 준비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온몸으로 표현하는 힘 있는 무대에 학생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였다.

    대학생 스텝들은 트루스토리를 준비했다. 굿뉴스코 단원 임미현이 하나님을 만나 어둡던 삶이 밝아지고 부담과 한계를 뛰어넘는 이야기로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대학생들의 생기 있고 익살스러운 표정이 돋보였다.

     

    앙상블도 들었다. 이 역시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것이다. 학생들은 세상의 빛 되신 예수’, ‘약할 때 강함 되시니’, ‘설날세 곡을 연주했다. 바이올린과 플롯, 첼로가 어우러져 잔잔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었다. 특히 약할 때 강함 되시니’라는 음악이 감명깊다.

     

    슬픔에 빠진 사람이 쉽게 목숨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해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이때,

    슬픔이 기쁨이 되고, 어려움 속에서 소망을 갖게하는 마음의 세계를 배운 학생들이 마음이 강한 지도자로 자라나고 있다.

     

    글: 김슬지, 이은지, 정조영 / 사진: 강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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