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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슬지 | 2012.01.10 16:59 | 조회 14312

    2주차로 접어들면서 학생들은 점점 마음의 변화를 입고 있다. 거듭해서 들려지는 말씀이 학생들 마음에 조금씩 들어가고 있다. 말씀이 마음에 흡수된 학생들에게서 끊임없는 간증이 나온다. 끝까지 변화하지 않을 것만 같던 학생들에게도 캠프와 목사님의 마음이 흡수된다.

     

    저녁공연 때 간증한 Challenge 12반 정애원 학생은 막상 캠프에 오니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불평이 늘다 보니 표정도 어둡게 되고 숨이 막혔어요. 민박때 여수 교회에 가서 장기자랑으로 댄스를 준비하면서 큰 공연은 해본 적이 없어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하나님께 의지해서 부담을 뛰어넘고 댄스를 준비했어요. 내가 잘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 마음으로 하니까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 마음에 캠프를 위해 일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전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들이 이제는 학생들에게 감사로 바뀌는 것이 보인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소중하고 귀한 말씀을 전해주시는 목사님들께 감사하단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교만한 저희를 하나님의 길로 인도해 주시려고 계속 노력해주시는 것도 감사합니다. 신년 말씀처럼 저희도 아직 구원받지 못한 친구들에게 전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challenge 7반 학생일동)

     

    처음엔 선생님이 싫었어요, 그런데 우리 마음을 알기 위해 많은 노력과 교제를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래서 차츰 차츰 마음을 열게 되어 정말 감사했어요. 저희 마음을 알아주셔서 이번 캠프가 은혜로워진 것 같아요. 우리는 선생님에게 장난치고 말썽 부리는 모습밖에 못 보여드렸는데 따뜻한 품으로 감싸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말씀시간에 저희 깨우시느라 많이 고생하셨을텐데... 다음 캠프에 또 만나요. 사랑해요!” (change 6반 학생일동)

     

    우리를 위해 시간을 내서 가르치시려고 노력하는 선생님을 보면 눈물이 나요. 때론 혼내실 때도 있지만 그것도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니 괜찮아요. 우리선생님은 말씀, 구원이 무엇인지 잘 말씀해 주세요. 우리선생님은 아무 하고도 바꿀 수 없어요.” (change 5반 김지훈)


     

    이날 저녁 김인배 목사는 실상과 허상에 대해 설명하면서 은혜는 베푸는 사람들과 받는 사람의 마음이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므비보셋은 약속을 모르니까 숨어 살았습니다. 다윗의 마음에는 은혜를 베풀고 싶은 마음이 풍부한데 서로 마음이 연결되지 않으니까 유모가 주는 마음을 따라 다윗을 피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마음이 실상이고 유모의 마음이 허상입니다. 므비보셋은 자기 영역 안에서만 살았습니다. 자기 영역 안에서만 사는 사람은 정말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전부다 자신의 영역 안에 삽니다. 다윗의 약속을 만난 사람들은 자기가 이제까지 알고 있었던 세계가 다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신앙은 내가 틀린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나의 행위가 아닌 다윗의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여러분 마음 말고 하나님의 마음이 여러분 마음속에 흐를 때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행위, 수고와 상관없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만들어 놓으신 그 약속으로 말미암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캠프를 통해 서로의 마음이 한곳으로 흘러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얼굴에는 빛이 살아난다. 학생들은 계속되는 교사들과의 교제를 통해 마음에 쉼을 얻어가고 있다. 겉모습과는 상관없이 약속 안에서 아름답게 바뀌어 있을 학생들을 볼 때 약속세계에 대한 감사를 느낀다.

     

    글: 김슬지, 사진: 강원중, 강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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