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 순천교회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정근창 목사를 초청한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성경세미나 전 종에게 허락하신 신명기 1장 33절 ‘그는 너희 앞서 행하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의 행할 길을 지시하신 자니라.’ 하는 말씀을 통해 시간은 촉박했지만 하나님이 성경세미나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앞서 준비하셨음을 알 수 있었다.
매 시간 말씀을 듣기 전 아카펠라, 앙상블 연주,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성경세미나에 온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했고, 참석자들이 흥에 겨워 직접 무대에 올라가 춤과 노래를 함께 부르며 한 마음이 되는 시간이 되었다.
공연이 끝난 후 말씀시간이 이어졌다.
강사 정근창 목사는 창세기 말씀을 통해 “한 짐승이 피를 흘리면서 남긴 가죽 옷은 예수 그리스도가 주신 하나님의 의의 옷을 말하며, 야곱이 복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준 리브가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뜻합니다”라며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완벽하게 해결하셨습니다” 라고 전했다.
그동안 교회를 떠났던 김순애(60)는 "나아만 장군의 고집과 자존심을 세우는 모습이 자신의 모습과 똑같다는 마음이 들어지면서 이젠 법이 아닌 기쁨으로 신앙을 하게 되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현영미(54)도 "많은 문제와 병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38년된 병자 말씀을 들으면서 병에 걸린 것이 싫지만 병 때문에 교회에서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평안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실버대학에 오신 분들이 매일 오셔서 말씀을 듣고 난후 2부 교제까지 하며 순수하게 그대로 복음을 확신했습니다. 이삼남(91)은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한 번도 이런 복음을 들어보지 못했다 하면서 마음의 한이 다 씻겼다"고 기뻐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그동안 꾸준한 사귐이 있었던 지인들과 가족들, 교회에 불신을 가지고 있던 남편들이 약 50여명 참석해 복음을 들었고 말씀이 없어 고통 하는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말씀을 듣고 마음의 죄가 깨끗하게 씻어지는 기쁨의 시간이었다. 특히 노년에 소망 없이 사는 실버들이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은 온 교회의 기쁨이 되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만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세밀하게 일하신 부분이 믿어지면서 교회의 형제, 자매들에게도 귀한 간증이 쏟아지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조혜정, 이예슬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