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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동현 | 2019.03.11 21:38 | 조회 2551

    38일 금요일 저녁 630분에 고흥종합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Tomorow 북콘서트 그때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고흥교회의 청년회에서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고흥고등학교의 학생들과 고흥경찰서 의경 및 고흥군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초 열왕기하 4장 속 사르밧 과부의 이야기를 통해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라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하신 주님의 마음과 올해는 청년들이 발걸음을 딛고 많은 일들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신 종의 음성을 따라 발걸음을 내딛고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고흥교회 청년회는 자신의 마음으로는 앞을 내다볼 수 없고 일을 할 수 없지만 발걸음을 내딛으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이번 행사를 진행하였다.

     


    드디어 행사 당일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미리 행사장에 모여 리허설을 하고 행사준비를 도왔다. 한 분, 한 분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채우며 어느새 가득 찬 강단에 조용한 음악과 북콘서트 인트로 영상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후 사회자의 인사와 청년들의 아카펠라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행사는 관객들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은 후 스마트폰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하여 진행하였는데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관객들의 댓글과 사진으로 화면을 꾸밀 수 있어서 조는 사람 없이 관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아버지와 자녀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들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나의 부모님과 나의 자녀와의 사이를 생각해보고 반성하는 시간들이 되었다.

     




    한 참석자의 아버지 사진. 그 사진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영정사진으로 예전에 살아계셨을 때 서로 마음을 나누지 못해서 아쉬웠음을 이야기하시며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통해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이 전해졌다.

     


    이어서 나삼수 마인드 강사의 행복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마음에 어떤 것을 품고 있느냐에 따라 그 열매가 달라짐을 이야기하셨다. 한 때 세계 최고의 갑부 존 록펠러의 변화된 마음을 이야기하시며 무엇을 위해 우리가 일하든지 나만의 행복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복을 생각하고 행동할 때 더 큰 행복이 찾아옴을 이야기하셨다. 현재 내가 갖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어야 진정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셨다.

     


    강연 이후 한 학생은 아빠가 더 보고 싶고요.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또 한 참석자는 오토바이 타셨던 분 이야기가 마음에 많이 남았는데 제가 아버지와 많은 대화는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빠가 나를 생각하시는 것이 더 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 행사를 진행했던 고흥교회의 한 청년은 뒤돌아보면 정말 제가 한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이 일이 복음의 일이고 교회 일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종이 이야기하신 대로 다 이루어진 것 같아요. 항상 일을 할 때 뒤로 빠지고 연락도 잘 안 받았는데 이번 일에 참여하면서, 서로 소통을 하면서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함께 마음을 모으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참 행복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하며 혼자로서 할 수 있는 게 없고 교회 안에서 함께 하는 것이 참 귀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라고 간증하였다.

     




    또한 홍보활동을 하며 찾아간 고흥고등학교에서 앞으로 인성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앞으로 청년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교회, 청년이 가장 많은 교회가 될 믿음으로 힘차게 내딛을 고흥교회 청년회의 발걸음이 더욱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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