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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예슬 | 2019.03.17 01:40 | 조회 2608

    둘째 날 아침 6시 막 잠에서 깨어난 학생들이 세미나실에 모였다. 음악에 맞춰 아침 체조를 하는 동안 어느새 피곤이 사라진 듯 즐거운 분위기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지만 학생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이날 새벽에 강정곤 목사는 "자기마음으로 보는 세계가 있고 말씀으로 보는 세계가 있습니다. 롯은 자기 마음의 눈으로 형편을 보았고 아브라함은 말씀의 눈으로 보았습니다. 롯의 마음으로 본 세계는 자기에게 유익하고 잘될 것 같았지만 결국 망하는 길이었고 말씀의 눈으로 본 세계는 안될 것같고 망할 것 같았지만 결국 아브라함을 복되게 하는 길이었습니다. 우리 마음의 눈을 버리고 말씀의 눈으로 볼때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라며 우리의 중심을 예수님으로 바뀌어져야 할 부분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그룹모임 중인 각 반 학생들)


    이번 광주 전남 MT는 그룹모임 시간에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신년사 말씀을 읽고 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성경으로 연결되어진 마음을 발표하는 학생들은 그 어느때보다 진지한 모습이었다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팀원들이 서로 가까워지고 더 돈독해지는 기회가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회개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정확한 뜻은 몰랐는데 박희진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회개는 나를 부인하고 예수님 말씀을 받아서 사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성경에서 나는 예수님으로 인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데 자꾸만 보여지는 저의 형편없는 모습에 마음이 바뀌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제 말씀에서 하나님이 저희에게 이방인의 때를 주었는데 지금이라고 하셨어요. 근데 저는 그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저희 교회 목사님이 여러 번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했지만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질까 두려워 한번도 복음을 전한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 MT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을 통해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 들어갈 수 있고 저도 그 일에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뀔 수 있게 되었어요.” (16기 이은경 단원)





    재작년에 해외봉사를 마치고 귀국한 후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는데도 오지 않는 아빠를 보며 하나님은 나를 돕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또 바쁜 교회의 일정으로 인해 점점 마음의 문을 점점 닫았어요. 그런데 이번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아버지가 오셔서 공연을 보시고 마음을 여셨고 며칠전에는 성경을 전혀 알지 못하고 교회에 관심이 없던 새언니와도 복음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계속 저에게 일하시고 저를 이끄시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올해에는 먼저 우리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16기 한진주단원)




    이날 벌교교회의 정경환 목사는 이사야 43장 18절-20절 성경구절을 통해 "불행한 사람은 불행할 수 밖에 없는 태도를 지니고 있기에 불행합니다. 여러분도 '지금까지 내 생각만 믿고 살았어. 하나님 이야기가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한번 들어봐야겠어.' 라는 태도를 가지면 삶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새 일을 행하시고 싶어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싫어' 라는 마음의 태도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따르면 여러분의 인생에 감사한 삶이 생깁니다." 라는 말씀을 전했다.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참여하는 학생들)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고 교류하면서 개인 중심적인 사고에서 타인 중심적인 사고로 변화되는 모습을 발견했고 깊은 사고력은 연합과 교류를 통해 형성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었다. 30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은 너나 할것 없이 즐겁고 신나게 레크레이션에 임했다. 또한 이날은 특별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바로 실내 워터락이다. 쌀쌀한 날씨에 적응되어 움츠려있던 학생들이 따뜻한 물 속에서 피로를 풀고 물놀이를 즐기면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다.



    (아카펠라 배우는 시간에 무대에 나가 노래하는 학생들)




    광주 전남 엠티 둘째 날 밤 강사 박희진 목사는 “앉은뱅이가 베드로 요한을 만나기 전에는 거리에 앉아 구걸해서 먹고사는 거지였습니다. 그러나 요한을 만난 이후에는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두 다리가 멀쩡하지만 우리는 영적으로 앉은뱅이의 삶을 살고 있고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돌아보면 실질적으로 믿음으로 살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을 때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모든 권세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지키시고 도우십니다. 말씀 편에 서서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서 신앙을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에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라는 말씀을 전했다.


    우리를 위하시는 종의 말씀처럼, 살아서 일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믿으며 힘있게 나아갈 청년 학생들을 생각할때 소망스럽고 감사하다. 광주 전남 MT는 17일(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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