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 광주.전남.제주

2019년 새해를 맞이해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간 IYF 여수지부에서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배우는 학생캠프’라는 모토로 호남·대전·충청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IYF 중등부 학생캠프가 개최되었다.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매일 새로운 성경 속 인물을 주제로 반끼리 토의하고 발표하는 시간들을 가지며 학생들이 생각에서 벗어나 말씀으로 마음이 옮겨질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 또, 이정원, 김정애 국제인성교육원 전문강사와 손경춘 광주드림파크 센터장, 마나스튜디오의 공성술작가의 명사초청 강연, 오동도 레일바이크 체험, 입관체험 등이 준비되어 학생들이 학생캠프를 통해 즐거움만이 아닌, 마음의 양식을 채울 수 있는 시간들을 준비했다.

“집에 있는 동안에는 성경을 혼자서 읽지도 않고 말씀도 잘 듣지 않는데 기회가 돼서 학생캠프에 참석하게 되어 여러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앞두는 시점에서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학생캠프가 끝나고 고입 배치고사를 준비해야 하는데 공부하면서 힘들거나 방학 중에 학생캠프에서 들은 말씀들이 마음에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10반, 정에스더)

“학생캠프에 오기 전에는 언제 말씀을 들어야 하는지, 언제 놀아야 하는지에 대한 구분을 잘 하지 못했는데요. 학생캠프에 참석해서 말씀을 들으면서 구분하는 법을 배우고 학생캠프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도 말씀과 생각을 구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3반, 김태준)

“이번 학생캠프를 하기 전에는 마음에 남는 말씀 구절 하나 없이, 생각없이 살아왔는데 학생캠프를 통해서 어려울 때 꺼내 볼 수 있는 말씀 한 구절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캠프에서 재밌는 활동들을 할 것에 대해 기대가 됩니다.” (마가 4반, 오수현)

여수 학생캠프를 준비하면서도 스텝들과 교사들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이미 준비해 놓으신 것을 발견하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이번 학생캠프 진행을 맡게 되면서, 요즘 학생들이 문제가 많다는 생각,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는 동안 어렵겠다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제가 생각하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하고, 행복해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캠프에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저의 판단과 생각을 따라 진행했던 사람인데,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제 눈이 아닌 말씀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캠프를 아름답게 이끌어 가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전남대, 양성관)

7일, 드디어 학생캠프의 막이 올랐다. 작년 학생캠프 사진 슬라이드를 시작으로, 박옥수목사의 영상을 보며 학생캠프를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지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목포 라이쳐스, 한밭의 together팀의 ‘브링 더 비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음악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독주와 앙상블은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말씀을 듣기 전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주는 시간이 되었다.

기쁜소식 고흥교회에 시무하는 나삼수 목사는 요한복음 5장 38년된 병자이야기를 통해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 말씀보다 자신의 생각을 믿고, 겸손한 사람은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고 이야기 하며, 말씀과 생각을 구분해야하고, 생각을 버리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다.
“여러분, 마음이 낮아지고 겸손한 사람은 그 마음에 예수님이 찾아오십니다. 말씀은 빛과 같아서 말씀이 있으면 마음이 밝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받아들이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예수님이 마음에 품은 사람은 의인이고 온전하다고 말씀을 전했다.

앞으로 남은 4일의 여정동안 학생들의 마음에 살면서 마주칠 어려운 순간마다 말씀을 꺼내 볼 수 있도록 말씀이 마음에 심기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