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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목요일 화창한 날씨 가운데 여수 기쁜실버대학에서는 개강식 및 대잔치를 개최했다. 개강 한 주를 앞두고 찾아가는 실버대학과 연결된 복지관, 경로당을 중심으로 여수시내 전 지역에 마음을 쏟아 초청을 시작했다. 당일 새로 오신 분들 80여명과 실버대학 회원들 150여명을 모신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과 마인드강연을 들었다.

실버대학 동영상을 보면서 설립 취지와 활동 사항을 소개했으며 실버댄스 “아이러브미”와 교사댄스 “둥지”를 보시며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우리 어르신들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고 익어가는 것입니다. 실버대학에 나오셔서 컴퓨터, 영어, 중국어, 스마트폰사용법 등 많이 배우셔서 노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라고 김양자 전 여수시청 환경복지국장님이 축사를 해주셨다.

주최 측의 초청으로 재능기부 「위더스 합창단」의 오카리나 연주는 듣는 분들의 마음과 귀에 큰 즐거움을 주었고 “앞으로도 여수 실버대학에 불러주시면 공연도 해드리고 가르쳐 드리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상황극 「사랑해요 엄마」를 보시며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렸고 이어서 두 자매의 바이올린 첼로연주에 젖어 큰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소고춤 공연은 화려한 몸놀림과 무대에서 내려와 함께 어르신들과 호응하며 화답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공연에 이어 권수백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는 말씀과 함께 참석하신 어르신들의 참된 행복을 위해 실버대학에 오실 것을 권하셨다.

“보리가 추운 겨울을 이기고 봄에 파릇파릇 싹이 트는 것처럼 우리 어르신들은 보릿고개와 같은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기에 모든 것을 이길 면역력과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경청하는 좋은 마인드를 소유하고 계십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만 더 한다면 천국에 가실 수 있는 믿음만 가지시면 됩니다. 실버대학에 오시면 천국에 갈 수 있는 믿음을 가르쳐 드려서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드립니다. 참석하신 분들은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며 진지하게 듣고 대답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온 마음으로 정성껏 푸짐하게 준비한 점심을 맛나게 드신 어르신들이 너무 행복해 하셨다. 실버대잔치를 앞두고 목사님께서 150명을 두고 기도하셨는데 너무 신기하게도 종의 말씀대로 150명을 보내주시는 하나님을 볼 수가 있었다. 오늘 함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이 실버대학 개강 대잔치가 계기가 되어 실버대학에 참여하여 복음을 듣고 노년을 행복하고 보람있게 사시기를 소망하며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기대해 본다.

“금번 여수 기쁜실버대학 개강을 축하드립니다. 어르신들의 도전을 통해 새로운 삶을 느낄 수 있었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 속에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황혼의 기쁨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최측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회복지 차원에서 노인복지가 더욱더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최형옥 국장(나누미 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