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 광주.전남.제주

* 소망이 넘치는 녹동 성경세미나 *

지난해부터 박목사님이 말씀하신 ‘남해안을 다시 복음으로 뒤덮을 것’이라는 소망의 말씀을 힘입어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기쁜소식 고흥교회에서는 지난 6월 29일, 30일 양일에 걸쳐 고흥에서 두 번째 큰 지역인 녹동에서 집회를 가졌다.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7천을 남겨두신 것처럼 ‘녹동을 모두 얻자’는 마음으로, 복음을 듣고 교회와 멀어진 영혼들과 주님이 준비해 두신 영혼에 소망을 두고 초청을 하였다. 집회 홍보물을 준비하고 한사람, 한사람을 찾아가 교재하고 집회에 초청하였다. 매일 기도회를 하고 매주 일요일에는 전체 형제, 자매, 부친님들과 모친님들이 모두 함께 나가 전단지를 돌리고 홍보를 하였다. 지금껏 전도에 대해 멀리 느끼셨던 분들도 복음을 전하시는 동안 마음이 살아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말씀 시작 전, 식전행사로 주일학교와 중고등학생 댄스를 준비하였는데 학생들 역시도 자신들이 복음의 일에 함께 참여한다는 마음으로 밝은 미소와 동작 하나, 하나에 마음을 쓰고 연습을 하였고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강사이신 나삼수 목사의 기타연주와 함께하는 찬양 공연까지 준비되어 볼거리와 들을 거리가 풍성한 행사가 되었고 초청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첫날, 나삼수 목사는 마태복음 18장 속의 일만 달란트 빚진 자의 말씀을 이야기 하시며 용서에 대한 말씀을 전하셨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일곱 번 뿐아니라 일흔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는 말씀을 우리가 지킬 수 있는 자인지를 되물으셨다. 인간의 용서와 달리 하나님의 마음 안에서는 이미 우리의 죄가 예수님을 통해 깨끗하게 씻어졌고 우리가 의로움을 받았음을 쉽게 풀어주셨다.

둘째날은 월드캠프 참석차 고향을 방문하신 브라질 김평호 선교사님을 강사로 모셔서 말씀을 들었다. 창세기 32장의 야곱을 이야기 하셨다. 야곱의 이름 뜻은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났다는 뜻이다. 이는 인간의 방법과 의지를 붙잡고 태어난 것을 의미함을 이야기 하시며 그런 야곱을 하나님께서는 오로지 하나님의 사람을 붙들고 살아가도록 이끄시고 그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 한분을 붙들기를 원하시고 하나님이 주신 교회와 종을 붙드시길 원하신다. 자신의 수고와 의지, 방법으로 이룬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삶속에 하나님이 우리를 이끄시고 모든 것을 주시는 것을 삶속의 생생한 간증으로 전하셨다. 우리의 행위와 수단을 붙잡고 사는 삶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것을 붙들고 사는 삶.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꾸신 하나님을 힘 있게 전하셨다.

동생을 초청하신 자매님께서는 ‘동생을 초청하는 부분에 나로서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이번 집회가 기회가 되어 초청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하시며 이번 집회를 준비하며 발걸음을 내딛은 것을 기쁘게 간증하셨다. 또 오랫동안 거래한 거래처 아주머니를 초청하신 자매님, 고향부모님과 삼촌을 초청하신 자매님 등 이번 집회를 통해 많은 분들을 교회와 연결되게 하셨고 교회의 큰 기쁨이 되었다

이번 집회는 우리 고흥교회의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기쁨을 되살리고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가지는 시간들이 되었다. 앞으로 더욱 복음을 전하는 발걸음을 기쁨으로 내딛을 수 있는 고흥교회가 소망이 되고 우리에게 일하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