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 광주.전남.제주

2018 광주전남 하반기 대학생 MT’가 8월 30일부터 2박 3일 동안 ‘기쁜소식 여수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MT는 개강을 앞두고 새로운 마음을 흘러 받고,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세우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으며, 대학생뿐만 아니라 굿뉴스코 동문들, 서부아프리카에서 온 학생도 함께했다.

이번 MT에는 박옥수 목사의 4번째 마인드 저서 ‘마음밭에 서서’의 출판을 기념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바로 ‘마음밭에 서서’ 마인드 콘테스트이다. 대회를 통해 참석자 전원이 2박 3일 간 ‘마음밭에 서서’를 읽고 진지하게 마음을 비춰보는 시간을 가지게 하며, 1등부터 4등까지 푸짐한 상품도 시상할 예정으로 참석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날 저녁, 흥겨운 찬송소리와 함께 저녁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찬송가를 잘 모르는 대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찬송 배우기’시간에는 팀별로 박수를 치고 찬송을 부르며 어느새 마음도 하나로 모아졌다.

강사 박희진 목사는 ‘시편 19편 7절’(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면 그 사람이 말씀을 듣기 전까지 어떤 논리와 사상과 이념 속에 갇혀 산다 할지라도 말씀이 그 사람을 바꾸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또 ‘누가복음 15장 11절~24절’ 둘째 아들이 왜 아버지를 떠날 수 밖에 없었는지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 마음의 구조는 사단으로부터 온 것이다. 휴대폰의 칩이 바뀌는 순간부터 자신에게 오는 전화를 받을 수 없는 것처럼 인간의 마음은 원래 하나님의 말씀 들을 때 감각되도록 만들어졌는데, 사단의 말을 받는 칩이 들어있기 때문에 수많은 말을 들어도 마음에 감각이 되지 않는다. 둘째아들이 자기 마음이 잘못된 걸 발견할 때 돌아갈 수 있다. ‘잘 할 수 있을 거야. 성공하게 될 거야.’라는 생각이 그를 끌고 갔다. 자기를 믿은 것이다. 마귀는 여러분을 믿게 만든다. 마귀는 우리를 옳은 사람, 깨달은 사람, 은혜 입은 사람, 봉사한 사람 자리에 앉혀 놓고 싶어 한다. 예수님은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 할찌니라 라고 하셨다. 잘하고 못한 것에 머물러 있을 여유가 없다. 말씀이 38년 된 병자를 고친 것처럼 말씀을 받아들이면 지금까지 어디서 무얼했든지 간에 생각에서, 불신에서, 옳음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에 새 삶을 살게 해주시는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그룹별 모임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사역자와 한 조를 이루어 하나님께서 삶에 일 한 간증, 신앙을 하며 궁금한 점 또는 어려움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주춤하다가도 마음에서 풀어지지 않는 어려움 등을 이야기하며 마음으로 하나 되는 그룹교제 시간이 되었다.

“이번 하반기 엠티는 하나님의 새로운 마음을 받는데 초점을 맞추신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스케줄을 봤을 때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하반기에 일하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엠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 말씀을 들으면서 목사님께서 ‘내가 나를 믿고 내 판단에 이끌려 사는 게 쥐엄 열매를 먹고 돼지우리에 갈 수밖에 없는 삶’이라고 하셨는데 38년 동안 못 일어난 병자도 말씀 한방이면 되는 것처럼 내 삶에도 많은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하나가 들어오면 바뀌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세계는 수고하는 세계가 아니라 먹고 즐기는 세계라고 하셨는데 말씀이 내 마음을 변화 시킨다는 걸 생각할 때 소망스럽고 계속해서 엠티에서 들려질 말씀이 기대가 됩니다.” (양성관, 전남대 3)

남은 시간동안 참석자들이 마음에 해결되지 않던 신앙의 문제들을 내어놓고 말씀 앞에 이끌림을 받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하반기 엠티를 통해 새로운 학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글/ 정혜원

사진/ 양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