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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원 | 2020.01.09 01:02 | 조회 1649



    2020
    겨울학생캠프 셋째 날

     

    학생캠프가 시작된 지 셋째 날인 수요일, 오전과 오후에는 다양한 일정이 준비돼 있었다. 오전에는 이정원 마인드 전문 강사의 명사초청강연이 있었고 오후에는 어제와 같이 A, B 팀으로 나누어 광양제철소와 미니올림픽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 이정원 강사가 '마음의 리모컨'을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다.

     

    오전 명사초청강연의 강사인 이정원 마인드 전문 강사는 마음의 리모컨이라는 주제로 얼마 전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이 아이스크림 값으로 200원이 아닌 100원을 줬다는 생각에 문구점 아주머니가 교장선생님께 알렸고 그 초등학생은 너무나 억울해서 아파트 20층에서 뛰어내려 죽었습니다.” 한 일화를 말해주며

     

     

    ▶ 학생들은 진지하게 자신에게 어떤 리모컨이 필요한지 쓰고 있다.

     

     

    우리 마음은 인간이 만든 기계보다 훨씬 신비롭고 위대합니다.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고 몸을 뛰어넘어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TV리모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조절력이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아무리 억울해도 자신의 옳음을 내려놓고 문구점 아주머니가 착각할 수 있겠다는 여유를 가졌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또한 문구점 아주머니도 지금까지 거짓말을 하는 아이를 많이 봤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여유를 가졌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라고 강연을 했다.

     

     


     

    ▶ 자신의 리모컨에 대해 발표를 한다.

     

    우리들은 모두 마음의 리모컨을 통해 얼마든지 조절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각자 미리 나눠준 A4용지에 자신의 마음에 꼭 필요한 리모컨을 그려보고 실제 마음에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맛있는 점심을 먹고 진남 체육관으로 향했다. , 여 합반으로 10여 가지의 체육활동을 진행하는 미니올림픽은 학생들이 여러 가지 체육활동을 하면서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팀별로 같이 게임을 수행하면서 반끼리 자연스럽게 한마음이 된다.

     


     

    ▶ 피구 규칙을 설명해 주는 윤서영(21) 게임 마스터



     

    ▶ '눈, 코, 입' 게임을 진행하는 김창은(26) 게임 마스터

     

    미니올림픽 담당자 이태양 형제(24, 기쁜소식 여수교회)이번에 미니올림픽 준비를 하면서 부족한 저를 보게 되었고 은혜를 많이 입었습니다. 제가 담당을 맡았지만 옆에 스텝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에 준비를 하면서 '아 뭐 이거 저거 하면 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 생각을 벗지 못하고 그렇게 학생캠프 날짜가 다가왔습니다. 중간 중간 갑작스러운 일로 스케줄이 바뀔 때도 있었고, 저를 도와주던 스텝들과 대화를 하지 않아 서로 다른 방법으로 준비를 하고 있던 일, 그리고 진행하면서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한 돌발 상황 등 어려움과 저의 부족함이 드러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바로왕이 요셉에게 은혜를 입으려고 낮은 마음을 가졌던 것처럼 첫날 그 말씀을 통해서 저를 부인하고 제 생각을 버렸더니 하나님이 다양한 부분에 은혜를 입혀주시면서 미니올림픽을 즐겁게 준비했습니다.

     

     

    ▶ '피카소' 게임에 참여하는 학생들

     

    기존에 했던 미니올림픽과는 다르게 새로운 게임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좀 더 즐거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게임 마스터를 맡아준 스텝들의 센스와 진행이 아이들을 너무 즐겁고 재밌게 해주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시작이 중요했습니다. 제가 처음에는 제 생각을 믿었고 저를 믿었습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작은 부분부터 끊임없는 어려움이 왔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 말씀처럼 은혜 입으려는 낮은 마음으로 일을 진행하니 정말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입혀주셨습니다.” 라고 간증했다.

     


     

    ▶ '인간 빙고' 게임을 하고 있는 학생들

     

    중학교 3학년 코이즌 2반 이은별 학생은 미니올림픽을 하고 나서 처음에는 친구들이랑 사이도 안 좋고 그래서 반 애들이랑 하는 활동이 모든 게 싫고 짜증이 났고 가기 싫었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한 번만 마음 꺾고 가보자고 하셔서 갔는데 첫 번째로 바나나, 딸기, 오렌지게임을 했어요. 처음에는 얼굴 찌푸리면서 시작했는데 점점 하면서 웃고 애들이랑 협동이 잘되고, 반 친구들이랑 의외로 잘 맞더라구요. 실제 미니올림픽 게임도 계속 같이 하면서 애들이랑 엄청 웃고 그런게 오랜만인 것 같고 또, 오랜만에 행복했던 것 같아요. 미니올림픽을 하면서 네 글자 게임이 가장 재미있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학생캠프에 이런 재미있는 활동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 재밌는 미니올림픽~

     

    중학교 3학년 코이즌 5반 남궁석 학생은 오늘 미니올림픽을 했는데 제가 지금까지 중학교 학생캠프를 하면서 했던 미니올림픽 중에 제일 재미있었고, ‘, , 게임이라고 연예인 얼굴을 눈, , 입 만 보고 맞추는 게임이 있었는데, 제가 정말 많이 맞췄어요! 원래 제가 연예인에 관심이 좀 많았는데, 이게 반 친구들한테 도움이 되어서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학생캠프 파이팅!” 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 오늘 저녁 사회를 진행한 '학생 사회자'들



     

    ▶ 대학생 스텝들의 아카펠라 공연

     

    저녁시간에는 아카펠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번 학생캠프 기간 동안 진행하는 달란트 제도덕분에 온 마음을 다해서 아카펠라를 배우고 익힌다. 조금 부끄럽기는 해도 반별로 앞에 나가 아카펠라를 부르고 받는 달란트가 너무 행복하다.

     


     

    ▶ 아카펠라를 열심히 따라 불러요~



     

    ▶ 지아함바우켄예스켄코스~

     

    학생들은 달란트를 모아 2일에 한번 시상을 받는다. 오늘이 수요일이어서 시상을 받는 날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달란트를 받기 위해 노력했다.

     


     

    ▶ 목포 라이쳐스



     

    ▶ 전주 라이쳐스



     

    ▶ 새소리 음악학교의 트럼펫 솔로



     

    ▶ 새소리 음악학교의 성악 베이스 공연



     

    ▶ 새소리 음악학교의 성악 듀엣

     

    저녁 강사인 정경환 목사는 열왕기하 51~3절 말씀을 통해 마음을 빨리 바꾸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 하는 부분에 말씀을 전했다.

     


     

    나아만 장군의 계집종은 포로로 잡혀 와서 자신의 원수에게 수종드는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 하지만 계집종은 금방 마음을 바꾸었고 나아만 장군을 하나님의 종에게 인도하는 일을 했다. 결국 나아만 장군의 병이 나았고 계집종의 삶도 금방 좋아졌다.” 라며

     


     

    이창호 9단은 일반인보다 100수를 생각하고 바둑을 둔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이창호 기사가 시키는 대로 바둑을 두면 바둑 9단이 된다. 우리도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하면 된다. 하지만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면 그대로 하기 어렵다. 작은 계집아이처럼 하나님을 정확히 알고 나를 버리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정상적이고 귀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고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캠프 와서 많은 말씀을 들었는데 그 중에서 목사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하시는 말씀이 뭐든지 시작이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 주제를 모토로 학생캠프가 진행이 되고, 또 아침에 하나님 어린양 책을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니까 하루하루가 항상 복되고 하나님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곽도훈, 중학교3학년)

     

    솔직히 처음에 학생캠프 오기 전에는 말씀을 들을 생각은 없었는데 오니까 왠지 하나님께서 시작할 때부터 목사님을 통해서 분위기 자체를 말씀을 들을 수밖에 없는 분위기로 바꾸셔서 말씀을 들었는데 하나하나 마음에 들어온 것도 있었고 고민되는 것도 있었는데 고민되는 건 선생님이랑 교제도 하고 그래서 풀어지고, 고민된 게 우리 죄 정확하게 어떻게 씻어지는지에 대해서였는데 진짜 모든 것을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이런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은택, 중학교3학년)

     

     

    하루가 다르게 학생캠프에 점점 젖어가는 학생들, 특히 말씀에 반응하여 그룹교제 시간에 간증하고 소망을 말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돋보이는 셋째 날이 그렇게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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