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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원 | 2018.03.03 16:08 | 조회 3761

     

     

    31일부터 23일 동안 ‘2018 광주전남 상반기 엠티가 기쁜소식 여수교회에서 젊음을 예수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됐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2018년도 신년사 말씀처럼 전 세계에 복음이 전해지고 있고 광주전남 학생과 청년을 통해서도 학교와 직장에 복음이 증거 될 것이 소망스러운 시간이었다.

     

     

    대학생과 청년, 간사들이 함께한 이번 모임은 기존 엠티와 달리 말씀과 그룹모임 만으로 진행됐다. 엠티 시작 시에는 참석자들이 말씀과 그룹모임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부담을 느꼈지만 말씀과 모임은 참석자들이 차분하게 본인의 신앙을 돌아보고 방향을 잡아가도록 자연스레 이끌었고 모임시간에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아 되려 모임시간이 짧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박희진 목사가 전하는 말씀은 나오미가 룻을 보아스의 사랑으로 이끌 듯 청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도록 인도했다.

     

    다양한 예화와 성경이야기들 속에는 박희진 목사가 청년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하나님 앞에 무익한 종 일 뿐인 우리의 실제 위치', '우리 죄 값으로 당신을 죽음에 내어준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을 만난 우리가 그 사랑을 알리는 복음의 도구로 쓰임 받길 바라는 하나님의 의지'까지 구구절절이 하나님의 마음이 묻어났다.

     

     

    돌감람나무가 참감람나무에 접붙여지면 똑같이 돌감람나무 꽃이 피고 열매가 맺습니다. 그 열매는 사람의 눈으로 보면 돌감람나무 열매입니다. 하지만 접붙여진 돌감람나무 열매 씨는 참감람나무 씨 입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보내어서 우리를 바꾸고 싶어 하십니다. 말씀을 마음에 세우는 것이 신앙입니다. 이 말씀이 믿음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끕니다."

     

    "‘발치 이불을 들고 누우라.’는 나오미의 말을 그대로 행하는 룻이 가진 마음은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는 마음입니다.

     

    룻의 마음에 나오미의 마음이 세워지면서 보아스의 마음이 룻에게 들어왔고 그리스도 계보에 들어가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보아스는 하나님의 그림자 입니다. ‘내가 반드시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 기업 물러줄게!’라며 룻을 위해 싸우고 아내로 취합니다.

     

    하나님은 육신에 속해 죄 아래 팔린 나를 위해 어마어마한 사랑의 값을 치렀습니다. 지구의 어느 누구도 나를 사줄 수 없습니다. 나를 끄집어 내 줄 자 없습니다. 하나님은 내 죗값으로 예수님을 죽음에 내어주고 나를 사셨습니다. 당신이 쓰시려고, '너 내거야.'라고 하십니다.

     

    나는 주님과 하나가 됐습니다. 열매 맺고 꽃 피는 것 하나님이 할 일이지 내가 할 일이 아닙니다. 그 진액을 공급받으면 우리는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복음을 지켜야 할 사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들은 강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을 강하게 훈련시키고 싶습니다."

     

     

     

    또 교회, 복음, 말씀, 전도, 믿음 5개의 주제로 말씀이 전해져 참석자들이 신앙을 하며 애매했던 부분에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룹별 모임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사역자와 한 조를 이루어 하나님이 삶에 일 한 간증, 신앙을 하며 궁금한 점 또는 어려움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깨끗한 종이에 화가가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듯 모임을 통해 본인이 잘못 된 신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참석자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원하는 마음이 그려져 갔다.

     

     

    모태신앙으로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다녔고 많은 말씀들을 듣고 예수님이 세상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을 믿고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어요. 하지만 저는 세상 적으로 노는 게 더 좋아 예배에도 잘 참석하지 않고 놀러 다니고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았습니다.

     

    엄마께서 제가 하는 행동들을 보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구원받았다는데 왜 자꾸 그러냐고 짜증을 내고, 엄마와 싸우고, 구원받은 사람은 저와 같은 삶을 살면 안 되는지 이해도 안 되고, 엄마가 교회 다닌 것을 원망한 적도 있었습니다. 또 그런 말을 자꾸 들으니 구원이 흔들리고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 다 말씀드렸더니 그런 말을 들으면 흔들릴 수 있다고 하시면서 다윗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다윗이 죄를 지었지만 그 행위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은 것처럼 제가 지금까지 나쁜 짓을 하고 산 것이 잘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행위들은 저의 구원과는 아무 상관없다고 하셨어요. 이미 세상 죄를 예수님께서 사했기에 제 모습과는 상관없이 저의 죄는 없다는 것이 확실해 졌습니다. 제 마음에 풀리지 않던 문제들을 터놓고 이야기 하면서 마음이 밝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이신영 조선이공대 1)

     



     복음을 생명처럼 지키고 싶은 종을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사랑이 살아서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무얼 하든 복음을 위해 살고 싶어요.’, ‘이제는 하나님이 주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즐거워요.’ 등 연약했던 마음이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부딪히는 마음으로 바뀌는 이야기가 학생들의 입술을 통해 나오고 있다.

     

    참석자들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길 원해 그들의 마음을 바꾸는 하나님의 의지 속에 우리 모든 마음이 주님 안에 결집되는 과정이 신비롭다. 청년들이 그들이 만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 것을 소망한다.

     

    : 정혜원, 이신영, 정다희, 김동시

    사진: 박초롱, 이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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