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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초롱 | 2017.07.23 23:32 | 조회 4518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이 주최한 제5회 세계대학총장포럼 참가차 한국을 방문한 세계 각국 대학 총장단이 77() 조선대학교를 방문했다.



    ▲ 강동완 총장이 직접 총장단을 맞이하는 모습


    22개국 36개 대학 총장 및 교육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교육현장에서 각 나라의 교육계 리더들의 네트워크가 이루어지는 장이었다. 광주광역시와 '관광, 교육, 의료, 문화,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으로 MOU를 체결한 몽골 울란바토르에 소재한 대학 총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가진 환영식에서 총장의 환영사 및 대학소개, 조선대 홍보영상 상연, 총장단 대표 감사말씀, 조선대학교 태권도 공연 후 캠퍼스 투어가 이어졌다.



    ▲ 대학소개 중인 강동완 총장


    조선대학교 강동완 총장은 대학소개를 통해 조선대학의 슬로건 및 설립정신, 의학 및 마케팅 분야 연구 성과, 예술, 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사안 등을 발표했다. 특히 2016년 설립 70주년을 맞아 194672천여 설립동지회원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최초 민립대학으로 개교한 정신을 되짚어보았다. 이어 앞으로는 “GREAT CHOSUN HUMAN UNIVERSITY"을 비전으로 한 아시아 최고 대학 르네상스를 목표로 인문학 기반으로 4차산업 선도, 사회·인류 문제 해결형 융복합 연구, CU Again 72천 프로젝트(대학발전기금, 인적네트워크구축, 건학 100년 기틀마련), 캠퍼스 갤러리화 등 구체적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 조선대학교 태권도학과 공연


    강동완 총장은 테러가 증가하고 생명이 경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학공동체의 가치관이 필요한 시점에 face to face 스킨십을 통해 이런 만남을 가지는 것은 유익하다. 그리고 대학내 구성원들이 평화를 위해 서로 연계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총장님들과 좋은 협업 가치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필리핀 다바오의과대학(Davao Medical School) 조너선 아세오 알레그레(Jonathan Aseo Alegre) 총장은 감사말씀을 통해 총장님의 발표를 인상 깊게 들었다. GREAT, G는 글로벌, R은 리서치, E는 경제, A는 예술, T는 사고라는 모토를 갖고 조선대를 명문대로 이끌어오셨다. 이 대학이 이룬 성과를 우리도 공유하고 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싶다.”고 전했다.

     

    탄자니아 오픈대학교(The Open University of Tanzania) 엘리파스 토조 비싼다(Elifas Tozo Bisanda) 부총장은 감사말씀을 통해 조선대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세워졌으며 짧은 시간 내에 세계적인 명문대가 되었다. 여기 참석한 총장들이 조선대와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바란다. 조선대의 역사에 대해 들으면서 감동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도서관 및 본관 등 캠퍼스 투어를 통해 조선대를 탐방한 총장단은 질문과 사진촬영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외국인 학생의 재학여부’, ‘책과 자료의 수량’, ‘직원 수까지 꼼꼼하게 질문하며 관심을 보였다. 도서관 관장은 고서부터 e-book을 갖춘 자료실,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프로그램,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카페식 도서관 인테리어, 태양열 스탠드 조명 등 세밀한 해설을 제공했다.

     


    ▲ 캠퍼스 투어 중 도서관 방문


    몽골 울란바토르 에르뎀 대학교(Mongolian University of Ulaanbaatar erdem) 트브드 더르쯔(Tuvd Dorj) 총장은 캠퍼스 투어를 하며 도서관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이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서관에 많은 것을 둔 것 같다. 학생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중요한 것은 도서관이다. 많은 도서관을 봤지만 조선대는 학생들에게 맞춘 인테리어와 장애인을 위한 공간도 만들어 두었는데 정말 좋은 도서관이다. 책을 매일 읽으면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프로그램,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도 좋다. 공부를 잘 못해도 책을 잃을 수 있는 마음만 주면 공부를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사, 석사, 박사로 나누어서 책을 구분한 것도 좋고 책 위치를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하고 싶다."고 답했다.

     

    투어 중 알바니아 슈코드라대학교(Albania Univ. of Shkodra) 아뎀 벡테쉬(Adem Bekteshi) 총장도 도서관이 잘 정비되어 있고 고전자료, DVD 감상실, e, 마이크로필름 열람실 등 첨단시설들이 갖춰져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고 언급했다.

     

    이날 총장단은 호의적인 반응을 아끼지 않았다.




    필리핀 세부공과대학교(Cebu Technological Univ.) 제뉴아리오 L. 플로레스 주니어(Januario L. Flores Junior) 국장은 대학이 발전하고 명성을 얻으려면 오랜 세월이 걸리는 법인데, 1946년에 설립된 조선대학교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발전한 점이 놀랍습니다. 저는 공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선대가 공학기술 분야에서 유명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고 전했다.




    잠비아 잠비아대학교(Univ. of Zambia) 루크 에부타 뭄바(Luke Evuta Mumba) 총장은 한국의 학교와 교육제도에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다양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저희 잠비아대도 일본, 중국, 영국 등 세계 여러 나라 대학들과 협력하고 인력을 교류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더 큰 학문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좋은 전략이기도 합니다. 기회가 되면 조선대나 한국의 여러 대학과도 협력하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세계대학총장포럼은 IYF가 현 대학 교육이 직면한 문제의 본질을 바로 보고 국제적 교류협력의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3년 창설했다. 올해 5회 포럼은 세계 25개국 대학 총장·부총장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5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되어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힘, 인성교육을 주제로 현대 사회가 직면한 청소년 문제를 교육적 측면에서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대학총장포럼은 오는 10일과 12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IYF는 국내외에서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마인드 교육, 해외봉사, 월드문화캠프 등 다양한 국제행사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 한국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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