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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실버대학 입학식

빛고을 실버대학 입학식이 2017년 3월 2일 오후 2시에 광주은혜교회 4층에서 있었다. 실버대학이 개교한지 1년이 되었지만 주로 교회 안에 계시는 부친과 모친들을 중심으로 모임이 이루어져왔다.

그러다 2017년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행13:47) 라는 말씀이 선포되었다. 이 말씀을 따라 그 동안 잠자고 있던 빛고을 실버대학에도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밀려왔다. 광주에 있는 수 많은 실버들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 실버대학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망의 발을 내 딛기 시작한 것이다. 먼저 교회와 가까운 경로당을 찾아가 주일학교 학생들의 ‘함 사시오, 공연과 링컨하우스광주 학생들의 건전댄스 공연을 선보이게 되었다.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빛고을 실버대학을 향해 마음을 여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70여명의 실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링컨하우스광주 학생들의 멋진 공연으로 입학식의 첫 무대가 장식되었고, 환영사와 실버대학 홍보가 이어졌다. 우리나라 전통 무용인 ‘아리랑’ 공연을 앞에서는 모든 분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광주의 빛고을 실버대학 입학식을 환영하기 위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신 전주의 박덕귀 장로님 부부의 판소리 ‘춘향가’와 소금연주는 우리 모두에게 말 할 수 없는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 이어진 이정화 강사의 ‘도전하는 인생은 아름답다’ 라는 마인드 강연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한글반, 영어반, 한자반, 스마트폰반, 미술반등 본인이 평상시에 배우고 싶어 했던 학과를 찾아가 지원 하시는 모습에서는 나이를 잊고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실버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입학식과 함께 시작된 2017 빛고을 실버대학을 통해 광주에 사시는 많은 분들이 구원을 받으시고 복음 안에서 노년을 즐겁고, 복되게 보내실 것이 소망스럽다.

빛고을 실버대학은 광주 남구 제석로 83 광주은혜교회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