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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다은 | 2016.06.28 11:03 | 조회 10050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세계거장이 함께 이끌어가는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627() 730분에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

     

    자유롭게라는 뜻의 러시아어 스바보드나’, 콘서트 주제처럼 그라시아스는 자유롭게 기량을 펼쳤다.

    또한 세계 유수 음악가들의 수준 높은 연주와 프리렉처(pre-lecture)를 통해 전달되는 작곡자의 영감과 연주자의 열정은

    관객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2000석을 가득 매운 광주광역시와 인근 호남지역 시·도민들은 클래식의 세계에 젖어들어 자유롭게 음악회를 즐겼다.

     


     

    첫 무대는 그라시아스 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으로 시작됐다. 그라시아스 소년소녀 합창단의 맑고 고운 화음은 관객들을 집중시켰다.

     






     

    두 번째 무대는 그라시아스합창단 테너 Julio GonzalezSnata Luci'산타루치아와 소프라노 이수연의 Wiener Blut,

    테너 우태직의 Una Furtiva Lagrima '남몰래 흐르는 눈물등 한층 더 풍성해지고 성숙해진 단원들의 기량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플루티스트로 활약했고 해리포터, 스타워즈, 에일리언 등 50개 이상의 영화음악을 연주한 폴 에드문드 데이비스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펼쳤다.

     




     

    세 번째 무대로 지난해 그라시아스합창단을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대상 수상으로 이끈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과 야샤 하이페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고 연주자 특별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가 출연했다. 칭기스 오스마노프는 친절히 한국어로 다음 무대를 소개하여 관객들의 호흥을 받기도 했다.

    러시아 공훈예술가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젭은 베토벤이 청각을 완전히 잃었을때 작곡한 소나타 '월광'을 연주하여

    청중들에게 깊은 감정을 전달하였다. 

     


     

    생동감 넘치는 베토벤의 ‘Sonata No.2 Moonlight 3rd mov.'를 비롯하여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목소리로 통해 듣는 오페라곡 및 가곡까지 다채로운 클래식의 향연은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설립자인 박옥수목사가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남태평양의 솔로몬제도에는 옷을 벗고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옷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흔한 밥, 흔한 옷,

    흔한 신말이지만 이것이 없어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쁨과 행복이 없어 고통속에 있는 사람도 있고 마음안에 행복이 넘쳐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전세계를 다니며 음악을 통해 절망과 고통으로 가득찬 사람에게 소망과 행복을 불어넣어주는 합창단입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계속 소망과 행복을 노래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십시오.

     


     

    이후 소프라노 최혜미의 ‘Thy Peace'를 마지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음악회는 막을 내렸다.

     


     

    이번 음악회를 보는 내내 두 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고등학교 때 들었던 가곡들과 클래식 음악들도

    다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합창단의 똑같은 호흡과 소리가 감동으로 남았습니다. 합창단의 노래를 많이 듣고 싶어 다음 그라시아스 음악회에 꼭 오고 싶습니다.” (고창, , 49, 유혜경)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매년 약 20개국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을 하며, 다양한 현지어로 노래하여 폭넒은 레퍼토리와

    따뜻한 음색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도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음악으로 마음을 전달하여 청중들 마음속에 있던 행복과 소망을 발견하게 했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 콘서트 스바보드나는 광주를 이어 630일까지 천안, 인천, 원주에서 진행된다.

    공연의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등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공연 및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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