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송동현 | 2016.08.10 16:40 | 조회 8946

    학생캠프 둘째날, 5 50분에 기상을 한 학생들이 눈을 비비며 대예배당으로 모여들었다. 체조도하고 서로 마사지도 해주며 잠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 아침 강연을 듣기 전 학생들은 찬송을 따라 부르며 하루를 열었다.


    오늘 아침 강연은 기쁜소식구례교회 신봉건 전도사가 전했다. 배려라는 주제로 진행된 아침 강연은 누가복음 10장 말씀을 나누었다. 배려란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쓴다는 뜻이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던 중 강도를 만나 거반 죽어가던 사람이 사마리아인의 배려로 살아나 새 삶을 살게 되었다. 부모님의 마음에도 사마리아인처럼 학생들을 향한 배려가 있음을 강조했다.

     

    맛있게 아침식사를 한 후, 반별로 모여 박옥수 목사 저서 마음을 파는 백화점을 읽고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사 초청 강연에는 손미숙 강사가 스스로는 이룰 수 없었지만, IYF안에서 이루어진 자신의 버킷리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다. 손미숙 강사는 내가 대학교 1학년 때 죽기 전에 꼭 해야할 일 98가지를 만들었다.”하지만 3년이 지나서 보니 한 개도 이루어 지지 않았다. 희망을 잃고 목표 없이 살다가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여 이렇게 있다가는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날은 캠퍼스를 거닐고 있다가 세계대회 사진전을 보게 되었고 저곳에 가면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여 세계대회에 참석했다. 그 곳에서 내 마음을 내가 끌고 가는게 아니고 죄가 나를 끌고가는구나! 지를 이길 수 있는 힘이 나에게 들어와야 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내가 이루려고 노력했던 활동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IYF와 교회 안에 있으니 이룰 수 있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하고 갈 수 없는 곳을 가더라, 행복하고 소망이 되었다고 전했다.

     

    오전 마인드강연에는 박병남 목사가 마가복음 11, 누가복음 19장 말씀을 통해 나귀와 같은우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귀가 예수님께 쓰임을 받기 전에는 묶여있는 짐승일 뿐이었다.

    "우리도 나귀처럼 주님에게 쓰임받기 전에는 마귀에게 속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안에 거듭남으로써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는 사람입니다"고 말했다.











    이어진 오후 활동으로는 학생들의 더위를 날려줄 워터올림픽이 진행되었다. 처음 학생들은 물에 젖기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자 친구들과 물장난도 치고 교사들과 친해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많이 해봐서 덥고 지루할 줄 알았는데 물을 많이 맞아서 시원하고 상상이상으로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 도전10반 최혜선 학생

    처음에는 재미없고 물만 맞고 그럴 줄 알았는데 애들이랑 같이 물놀이 하니까 재밌고 더 친해진 것 같아요. 다음에도 같은 친구들과 같이 하고 싶어요.” – 변화5반 김창주

    워터올림픽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이 첫날보다 더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점차 변화되었다.

     

    이후 저녁 시간은 내영의 노래를 부르며 들뜬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하나님 앞에 찬양을 드리렸다. 진행부에서 준비한 학생들의 영상스케치는 이번 캠프가 시작하고 이틀 동안 보냈던 활동 사진을 선보여 자신과 친구들, 교사 선생님들의 사진을 보며 즐거워했다. 이어 힘찬 환호 속에 이어진 라이쳐스 댄스(컴소파, 쎄라비)와 학생밴드 냉면의 첫번째 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 두번째 곡 너에게난 나에게 넌이 무대에 올랐다.

     

    다음으로 박옥수 목사가 학생캠프에 학생들을 위해 보낸 영상 메시지를 시청했다. 박옥수 목사는 이번 학생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마음을 나누며 예수님이 학생들 마음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공연으로는 앙상블팀의 피아노 듀엣과 현악 앙상블, 성악공연에 이어 정승종 목사의 말씀이 있었다.


    창세기 41장에 있는 요셉의 채색옷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채색옷은 그 당시에 매우 귀한 옷이었어요. 아버지에게 채색옷을 받은 요셉은 자랑거리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요셉이 하나님의 약속을 품기를 원했어요. 그래서 요셉의 채색옷을 갈기갈기 찢어 없애버렸어요. 총리의 옷을 입혀주고 싶었던 거였습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요셉에게 기다림의 시간을 주시며 총리가 되게 하셨고 약속의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결국 요셉의 채색옷은 하나님의 기다림의 옷이었습니다"고 덧붙였다.

     

    이후 말씀을 토대로 반별모임을 하며 마음에 말씀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사진  정혜빈/정혜원, 강원중

      

    수정 답변 삭제 목록
    554개(16/28페이지)
    전남소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실버캠프] 백발은 있어도 노인은 없다! _ 2020 온라인 실..사진첨부파일 신윤미 2020.08.26 17343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