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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동현 | 2015.01.15 13:06 | 조회 12337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의 씨앗 뿌려지고 있어

     

    첫날 학생들의 어색했던 표정은 캠프 3일차에 접어들자 모두 사라졌고 학생들의 밝은 얼굴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명사강연과 마인드강연, 저녁공연에 대한 반응들도 더욱 뜨거워졌다. 학생 스스로가 만들어가고 참석하는 이번 캠프의 취지에 맞게 캠프 장소 곳곳에서 공연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먼저, 매일 오전과 저녁마다 무대를 빛내주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앙상블 방에서 손을 풀고 하루 종일 연습을 한다는 것은 절대 저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몇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연습 할 때는 정말 쉬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어요. 하지만 하루에 두 번 공연을 하기 위해 같이 연습하고 음악을 만들려는 친구들의 열정이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공연 리허설 때에는 마이크 문제로 인해 소리가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절망이 됐는데, 하나님께 기도밖에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공연 때가 되니까 하나님이 그 문제를 해결해 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앙상블 팀, 누가6반 전은경(16)

     

     

    매일 오전에 진행되는 명사강연시간. 극지마라토너 윤승철씨는 강연초반 사막과 남극 마라톤 사진으로 학생들을 한 번에 집중시켰다. 학생들은 윤승철 씨의 사막 마라톤 피피티 자료와 사진, 동영상을 보며 호기심을 감추지 못하고 강연을 하는 윤승철 씨에게 많은 질문을 쏟아냈고, 윤승철씨 또한 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윤승철 씨는 이집트의 사하라사막, 중국의 고비사막, 칠레의 아타카마사막, 그리고 남극 마라톤을 완주하여 사막 마라톤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67일 동안 250km를 홀로 완주해야하는 사막마라톤은 결코 쉽지 않은 경험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사막 마라톤 참가비와 준비 비용을 포함해 약 700만원을 웃도는 비용을 마련해야만 했다. 그는 100여개의 기업을 방문해 자신의 꿈을 알리고 후원요청을 하기도 했고, 펀딩 사이트를 통한 후원모금 활동, 꿈을 후원하는 장미팔기 등을 하며 마라톤 참가비용을 직접 구했다. 특히 꿈을 위해 직접 후원모금 활동을 하는 윤승철 씨를 좋게 생각한 어느 기업의 한 회장은 많은 후원금을 직접 윤승철 씨에게 전달했다고 이야기했다. 아주 심한 평발, 하지정맥, 왼쪽 다리의 심각한 골절로 인해 닫힌 성장판. 이런 장애물들은 윤승철 씨가 사막마라톤을 참가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한계를 넘는 일들에 도전하게 만들었다.

    윤승철 씨의 강연은 앉아있는 학생들에게 뜨거운 용기를 전달했다.

     

    뜨거운 사막에서 67일 동안 마라톤을 하는 것도 정말 힘들고 한계를 만나는 일인데, 어릴 때 다리를 다쳐 성장판이 닫히게 되는 어려운 일이 있었는데도 그런 극지마라톤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고, 제가 이런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마태5반 김예찬(14)

     

     

    오후시간에는 모든 프로그램들이 학년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반 친구들과 단합하여 미션을 수행하는 팀빌딩게임은 계란 떨어뜨리기, 줄줄이 말해요, 퍼즐 맞추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로 하여금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합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고민타파는 학업과 이성문제, 복음 등에 관한 강연들로 이루어져 평소 학생들이 궁금해 하고 고민했던 것들을 해소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었다. 겨울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눈썰매일 것이다. 추운 겨울이지만 학생들은 눈썰매 타는 것을 망설이지 않고 신나게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캠프와 다르게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오후시간은 학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한 듯하다.

     

     

    매일 저녁, 다양하고 은혜로운 공연들이 학생들의 마음을 열고 있다. 저녁공연의 첫 타자로 자리매김한 라이쳐스 스타즈가 댄스 ‘Say something’‘It’s all right’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으로, Young & Good Band와 마가반(2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마가반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흥겨움을 더했다. 마지막 공연인 앙상블 팀은 Nella Fantasia와 영화 ‘Mission’OST로 유명한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강렬한 리듬의 반복이 인상적인 ‘B rossette’를 연주하였다.

     

     

    학생들에게 소망과 참된 행복을 전달하기 위한 저녁 마인드 강연시간에는 화요일부터 김주원 목사가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에 대해 힘 있게 설명했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맑고 밝게 지켜서 말씀을 순수하게 그대로 받아드린다면 우리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됩니다. 창세기 2318절은 아브라함의 씨, 즉 예수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내가 잘하고 못하고는 아무 필요가 없고 오직 모든 고난과 저주를 대신 받으신 예수님을 통해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

    매일 오전 저녁으로 계속되는 마인드강연을 듣고, 많은 학생들이 신앙에 관해 개인 상담을 신청하기도 했다. 상담을 통해 마음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학생들의 마음이 밝아지고 하나님과 마음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늘 옛 노래를 고집하던 학생들이 학생캠프를 통해 마음을 열고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서 새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학생들의 마음을 이끄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들려오는 학생들의 간증과 밝아진 얼굴들을 보면서 캠프를 통해 맺어질 하나님의 열매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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