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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광주 겨울학생캠프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짧고도 긴 5일이라는 시간동안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들, 개인상담, 여러 차례의 마인드강연을 통해 변화된 모습들을 보였다. 어두웠던 표정들과 마음을 나누는 것에 서툴렀던 첫 모습과 달리 밝고 건강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마음의 이야기도 술술 내뱉는다.

캠프의 마지막 날, 그 동안 들었던 강연과 새벽영상 내용을 되새기는 목적으로 골든벨이 진행되었다. 이전 방식과 달리,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골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골든벨에 참여했다. 마인드강연, 명사강연, 새벽영상, 상식문제로 구성된 문제를 풀면서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 앞에 반 친구들과 서로 의논하고 고민하면서 답을 맞혀나가는 보람을 느끼는 듯 했다. 문제 중간 중간에 삽입된 보너스 문제는 5명의 스텝들 중 ‘누가 가장 나이가 많을까?’, ‘누가 가장 빨리 얼굴로 랩을 뚫을까?’ 등의 예측불허한 문제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일주일간의 행복한 캠프가 벌써 끝을 보이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랠 폐막식 공연이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와 함께 시작되었다.

이어서 Young & Old 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대학생 스텝과 중학생이 함께 준비한 밴드공연은 학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고, 특히 두 번째 곡인 ‘야곱의 축복’은 앉아있는 모든 학생들과 다 함께 부르면서 모두가 한 마음이 되게 했다.

다음 무대는 선생님들의 무대였다. 선생님들이 준비한 꼬마산타 댄스는 각반 학생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바로 이어진 누가 6반 김병례 선생님이 준비한 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는 학생들을 향해 이제까지 하지 못했던 선생님들의 마음을 대표했다. 선생님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고 어색했던 학생들은 차분히 앉아 선생님의 편지에 집중했고 따뜻한 박수로 답변했다.

“아브람과 사래. 이제 너흰 더 이상 아브람과 사래가 아니란다. 이제 너희는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얼마나 크게 사랑하시는지를 기억하렴. 아무에게나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는 것은, 너희를 이곳에 존재하게 해 주신 분이 아버지이기 때문이야. 그 하나님 아버지게서 너희를 향해 부르는 사랑의 노래를 다시 한 번 들려주고 싶구나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이 노래가 너희를 행복하고 복되게 이끌 것을 믿는단다.

사랑하는 아브라함과 사라들에게.”

일주일의 캠프 속, 다양한 프로그램과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많은 학생들은 마음의 변화를 입었다.

대학생들이 준비한 콩트, ‘아브라함의 생애’는 마인드 강연시간 전해졌던 아브라함의 생애 대한 말씀을

재미있게각색해 만든 콩트로, 모든 학생들로 하여금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게 했다.

매일 저녁 마인드 강연을 듣기 전, 우리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앙상블팀의 연주가 이어졌다. 첼로듀엣 ‘with or without you’와 현악 앙상블의 ‘목마른 사슴’ 두 곡은 강연 전 학생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녹여주었다.

저녁 마인드 강연 강사인 김주원 목사는, 요한복음 19장 말씀을 통해,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치 않으시고 또한 영원하며,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어 놓으신 모든 것들을 우리는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항상 자기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살았던 학생들은 일주일간의 짧은 캠프동안 말씀을 통해 믿음의 노래를 배우는 법을 배웠다. 전해지는 말씀을 따라 마음을 열고 밝아지며, 하나님이 역사하신 간증을 쏟아내는 모습들을 보면서 다음 캠프 또한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