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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동현 | 2015.02.23 22:50 | 조회 11880

    IYF 굿뉴스코 페스티벌 ‘광주공연’ 성료
    전국순회 귀국콘서트 성료… 관객 “IYF정신에 놀랐다”
      


    광주공연 2천여명 운집… 2014년 84개국 447명 파견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해외봉사단(13기 IYF 굿뉴스코) 단원들이 ‘청춘, 세계를 품다’란 주제로 전국을 순회하며 귀국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사)국제청소년연합(회장 박문택, 이하 IYF)이 주최한 대학생 해외봉사 귀국콘서트 ‘2015 굿뉴스코 페스티벌’ 광주공연이 지난 16일 IYF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5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지난 1년간 ‘IYF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84개국에 파견된 대학생들의 체험담을 뮤지컬, 연극, 민속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는 귀국보고회다.


    이번 광주공연에는 문화 소외계층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 단체, 개인 후원자들이 티켓을 기부해 다문화가정, 저소득 학생 등을 포함 2000여 명의 광주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시도민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서영철 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리더를 기르는데 앞장서고 있는 IYF의 굿뉴스코 해외봉사프로그램은 국내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며 “전세계 210개국 140만 회원들이 봉사하는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사회공헌 봉사활동과 청소년 인성프로그램이 국제청소년연합의 정신과 흐름을 같이하는 것처럼 앞으로 우리 지구도 국제청소년연합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 총장은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눈물과 시련 등 어려운 환경에서 고난을 이겨내는 것을 느끼며 스스로 체험하고 남을 베려할 수 있는 청소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추구하며 실천하는데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암대학교 이남교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해외봉사단원들이 1년 동안 봉사를 하며 때로는 외롭거나 아팠을 때 흘린 눈물이 세월이 지나면 고귀하고 값진 것이란 걸 알게 될 것이다”며 “공부만 하는 사람은 미래를 바꿀 수 없다. 계획을 따라 실천하는 그런 사람이야 말로 미래를 바꾸는 사람이다. 젊은 시절에 이런 숭고한 도전을 하는 굿뉴스코 단원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했다.
    식전행사로 선보인 중남미댄스 빠레하(Pareja/뜻:파트너)는 특유의 열정적인 동작과 음악으로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인도, 아프리카, 중국 등 문화공연은 음악, 의상, 동작에서 각 나라의 특성을 담아냈고 공연 중 단원들의 활동당시 찍은 사진이 스크린에 띄워져 현지의 분위기도 함께 전달됐다.
    해외봉사단원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표현하는 체험담과 트루스토리(연극)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연극 트루스토리는 13기 탄자니아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유충현 단원은 해외봉사를 가기 전 다른 사람 앞에 서는 것을 자신없어했지만 현지인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소망을 주는 사람으로 달라져 있었다는 체험담을 전했다.
    이어 최현정 단원이 시각장애인 엄마의 사랑을 깨달은 이야기를 연극으로 선보였다.
    트루스토리에서 ‘엄마’역을 맡은 김지수(13기 말라위, 조선대학교) 단원은 “엄마의 심정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극중에서 주인공이 엄마를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 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기를 하면서 아픈 몸을 이끌고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우리 건강을 먼저 챙기는 엄마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며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수 단원의 학부모 김정이(51) 씨는 “딸과 친구처럼 마음을 나누고 싶은 바람이 늘 있었지만 막상 서로에게 말로 상처를 남기곤 했다. 하지만 해외봉사를 다녀 온 후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딸이 되어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계만 조선대 행정학박사는 “오늘 공연 정말 놀랍다. 교육자로서 IYF해외봉사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다 생각한다. 자랑스럽고 훌륭하고 대견하다. 앞으로 단원들이 현지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와서 배운 감각과 IYF정신을 국내 또래 청춘들과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
    IYF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은 2002년 제 1기 해외봉사단원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14기 단원들이 전 세계 지원국으로 파견되고 있다.           

    /유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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