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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연 | 2014.10.29 18:08 | 조회 12557

     

    1012()부터 15()까지 기쁜소식광주은혜교회에서 후속 성경세미나가 있었다. 8일부터 11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가졌던 박옥수 목사 초청 세미나에 참석했던 분들이 후속 성경세미나에 이어 참석하였다. 죄를 사함 받은 이후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부분 등에 관해 말씀을 들으며 내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의지로 이루어지는 세계가 있음을 발견해 가는 시간이었다.

    매일 저녁 730분에는 기쁜소식화순교회에 시무하는 권정강 목사가 오전 1030분에는 기쁜소식송정교회에 시무하는 김종호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권정강 목사는 사람의 마음이 항상 악한 것과 우리가 그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아야 하지만 예수님이 2000년 전에 우리를 대신해 죄를 다 짊어지고 저주를 받은 것을 전했다. 또한 그 이후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를 짓게 하는 힘에서 벗어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전했다. 한편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언급했다.

     


    우리가 율법의 요구를 다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 그 요구를 다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율법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입니다.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4:6)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에서 믿음으로 이르게 한다. 하늘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의인으로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의 행위, 노력이 필요 없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의롭게 된 것이다.

     

     

    롬711절 말씀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는 말씀을 통해 우리라는 사람의 본질은 항상 옳은 생각에 잡혀 살고, 고집을 따라 망할 수밖에 없는 사람인 것을 전했다. 또한 믿음으로 살 수 있는 세계에 들어왔어도 사단이주는 생각에 잡혀 사는 사람은 온전히 망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을 이야기했다.

    믿음은 내 안에 없습니다. 사단은 내가 믿음으로 살 수 있는 것처럼 속이지만 믿음은 교회를 통해 믿음의 마음을 받는 것입니다. 마음에 교회를 세우고 지체가 나를 위하는 말 한마디라도 크게 받으면 교회라는 통로를 통해서 믿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문제는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 말을 그대로 안 듣고 내가 하려고 애쓰고 살았다는 것이다. 내 안에서 믿음이 창출될 수 없는데 하나님과 원수 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따르고 비우고 하는 것이다. 내가 믿음을 만드는 것이 아닌 교회가 믿음을 만들어 주는 세계이기에, 교회 지체로 연결될 때 믿음의 삶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오전 시간에는 김종호 목사가 죄사함 뒤에 오는 축복은 나와 관계된 것이 아니며 죄사함 이후 예수님이 내 마음 안에 들어와 있으면 주님이 일하고 우리 마음을 지켜주고 평강으로 이끌어 가는 것임을 전했다.

    종교와 신앙을 비교하며 처음에는 자신을 신뢰하는 단계, 다음은 자신을 부인하는 단계, 그 다음은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 말씀을 믿음으로 나아가는 단계를 전했다.

     

     

    출애굽기 1513절에 보면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애굽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은혜로 인도하셨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을 믿고 신뢰하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살아왔기에 그 은혜를 발견하지 못하고 광야 길에 대해 불평과 불만을 토로한다.

    로마서 34절에 사람은 다 거짓되되라고 나와있지만 자신의 모습을 모르는 것이다. 자신은 믿어야 할 대상이 아니고 부인해야 할 대상이다. 우리는 합당치 못한 자이지만 자신을 합당한 자라 생각하기 때문에 죄를 짓게 해서 깨우쳐주는 것이다.

     

    예수님은 복의 근원이며 예수님 안에 모든 것이 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심판을 예수님이 대신 받으셨기 때문이다. 그 은혜를 베푼 하나님의 마음을 말씀을 통해 전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가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3: 24~26)

     

    성경에 나오는 탕자는 아버지를 뵐 면목이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탕자를 맞을 때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며긍휼과 은혜로 잔치를 베푼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53: 6) 주님은 은혜와 긍휼로 찾아왔다. 하나님의 인자로 우리를 기다리고 사랑으로 덮어주신 하나님의 마음이 말씀을 통해 흘러들어왔다. 또한 본인의 신앙여정을 통해 교회와 동역자로 말미암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 온 과정을 나누었다.

     

    이번 후속 성경세미나에는 새로운 사람뿐만이 아니라 앞선 성경세미나에 시간이 없어 참석을 잘 못했던 사람, 교회와 멀어졌던 사람, 자신의 방법으로 살아가다 한계를 만나 하나님의 존재를 감각하던 사람, 자신이 피해자라는 의식에 잡혀있었던 사람 등이 참석해 말씀 속에서 자신의 악한 참 모습을 발견하고 주님으로 말미암는 소망을 가졌다.

    성경세미나 전에 연합예배를 드리면서 이사야 4113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내가 하는 일을 도와주시겠다는 마음으로 발을 내 딛을 때 하나님이 주변사람들이 성경세미나에 참석하도록 돕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직장동료, 군대후임 등 4명을 초청했는데 모두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 중 1명은 다른 교회에 다니면서 영원히 온전케 됐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감사했습니다. (신동민_광주 광산구)

     

    그리고 형제, 자매들이 뿌린 이삭을 줍듯 후속 성경세미나 이후에도 성경세미나를 초청하며 만나졌던 분들과 성경공부와 신앙상담을 하고 있다.

     

     

    그 동안 복음을 직접 전하는데 소극적인 마음이 있었다면 이제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직접 만나면서 말씀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형제자매들에게도 신앙상담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있고요. 부인회때나 일요일에 성경세미나를 통해 연결되었던 분들이 오면서 신앙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정점숙_광주 남구 봉선동)

     

     

    후속 성경세미나 이후에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내딛는 형제·자매들의 발걸음 속에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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