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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영란 | 2014.03.11 09:32 | 조회 12858


    32() 저녁부터 5()까지 진도교회에서는 김경도 목사를 강사로 집회가 있었다. 진도는 김경도 목사가 20여 년 전 첫 사역을 했던 곳이다.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저곳 전도했던 기억과 구수하고 정겨운 전라도 사투리가 기억나 진도로 오는 4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리가 마치 단숨에 달려온 듯 가깝게 느껴졌다고 한다.

     



    마음이 어려워 교회를 떠났던 형제·자매들이 성경세미나를 찾아왔고 신앙상담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다. 한편 주변교회 형제자매들이 성경세미나에 참여하여 말씀을 함께 듣고 마음을 나누었다. 이번 진도 성경세미나는 올 해들어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첫 성경세미나이다. 진도교회 규모는 작지만 선교회 안에서 사랑을 입음이 느껴졌다.

     



    강사 목사는 느헤미야의 말씀을 시리즈로 전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성이 무너져 슬퍼하고 괴로워한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 무너지고 훼파된 삶을 살아가면서도 그 고통이 어디에서부터 오는지 조차 모르고 살아가고 있음을 감각했다. 한편 우리가 이제는 이 땅이 아닌 예수 안에 있는 것이 실상임을 믿는 시간이었으며 성의 초석을 놓듯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참석자들 마음에 흘러들어왔다. 무너져 있던 마음에 소망이 스며들어 스스로 가진 약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새 힘을 얻었다.

     



       

    종교 생활을 하면서 죄 때문에 고통하고 있을 때 구원을 받은 넷째 동생이 고향에 와서 복음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분주하게 살다보니 교회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소홀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는 일 마다 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집회가 시작하기 전에 이제는 교회와 함께 하고, 모임에 참석하도록 마음을 정했습니다. 느헤미야 말씀을 들으면서 예루살렘성이 중건되는 것처럼 우리마음이 정해지고 세워지는 시간으로 나를 인도하시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나를 위한 집회였습니다.” (정옥자 69세 진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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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집회는 봄비가 잠자고 있는 땅속의 생명을 깨우듯 우리마음에 새 힘을 넣어주기에 충분했다. 니느웨성에 좌우 분변치 못하는 12만 명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요나를 통해서 나타났던 것처럼,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3만의 진도시민들을 회개시키는 일에 진도교회를 세워 그 일을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분명히 보여 주시는 축복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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