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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이틀간 목포대학교에서 세계문화체험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목포대학교는 많은 기독교 동아리의 반대 속에서도 굿뉴스코해외봉사를 알리고자 꾸준하

게 박람회를 열어왔습니다. 목대 행사중 하나인 벚꽃축제를 맞이해 개최한 세계문화박람회

는 하루에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박람회장을 방문했습니다.

세계문화체험박람회를 열기 전 목포대학교 학생들은 “부담스러웠고 이번엔 세계문화박람

회를 안 했으면 좋겠다.” 라고 진솔하게 털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목포대학교 성경공부 모

임에서 최원배목사는 “세계문화박람회를 하는 데에 앞서 발걸음을 내딛어 보자.” 라고 말

했고 학생들은 그 말씀을 듣고 목포대학교 총학생회를 찾아가 박람회 허락을 받게 되었습

니다.

급하게 준비한 이번 박람회는 부스설치와 몽골텐트의 대여 등 많은 부분에 부족함을 느끼

는 듯 했지만 박람회 당일에는 매우 순조로웠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굿뉴스코단원들의 현지에서의 생생한 이야기와 쟁가, 실팔찌 만들기 등 다

양한 이벤트로 구성되었습니다. 굿뉴스코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은 학생들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고 “우리학교에 이런 사람들이 있었는지 몰랐다. 기회가 된다면 나도 해외봉사를 가

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박람회 첫날엔 전남대학교 학생들의' IYF건전 댄스'와 아프리카 '아카펠라'로 분위기는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신선한 공연에 박람회장 주변은 사람들로 둘러싸였고 사람들은 박수를 아끼

지 않았습니다. 또한 공연을 관람한 목포대학교 학생지원 처장님과 부처장님은 “공연이 너무

아름답다. 목포대학교 벚꽃축제에서 세계문화체험박람회가 단연 돋보인다.” 며 현금 10만원

을 후원금으로 기부 했습니다. 박람회 둘째 날엔 기쁜소식목포교회 주일학교학생들의 깜찍한

댄스로 다시 한 번 박람회장의 분위기는 달아올랐고 공연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의 공연들은 벗꽃축제 메인 무대에서도 선 보였고 굿뉴스코해외봉사도 알리

게 되었습니다.

  박람회를 통해 200명의 방명록과 4명의 굿뉴스코해외봉사 지원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목

포대학교에서 개최한 박람회였지만 목포대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주변에 있는 전남대학교,

목포과학대학교 그리고 목포폴릭텍대학 학생들이 박람회를 도왔습니다. 

“세계문화체험박람회를 연다고 했을 때 싫은 마음이 있었지만 굿뉴스코해외봉사를 다녀온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말 하다 보니 내가 다녀왔던 나라가 떠올랐어요. 그리고 그때 그 나라에

내가 가졌던 마음도 생각나면서 목대 학생들에게 강한 마인드를 만들수 있는  굿뉴스코 해외

봉사단활동을 소개 하고 소망을 전 할 수 있는 큰 힘이 생기게 됐어요"

(박은빈목대4)

 성공리에 마친 이번 박람회는 목대 학생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을

갖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목포대학교는 아직 IYF 정식동아리가 없어 비공식적으로 활동 중입

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목포대학교에도 IYF정식 동아리가 만들어 지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