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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동현 | 2019.10.18 20:07 | 조회 1566

    청명한 가을하늘과 따스한 햇살이 기분 좋은 1011, 목포실버대학에서는 천사대교를 건너 신안군 안좌면 노인대학에 찾아가는 실버대학 개교식을 가졌다.

    김태호 목사는 여호수아1: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라는 말씀을 전하며 신안군의 섬들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과 이를 위해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하자고 말했다. 그 마음을 받아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신안군의 안좌도에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2018년 신안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신안군의 4개 섬(암태, 안좌, 팔금, 자은)이 목포와 연결되었다. 섬들에 복음을 전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찾아가는 실버대학으로 연결되었다.


    (노인대학이 열리는 안좌주민자치센터)

    개교식에는 6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을 위해 준비한 실버대학 교사들의 댄스(찔레꽃, 오라버니) 공연은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안좌면 노인회 회장

    오래전 안좌도에도 노인대학을 했었는데, 노인대학을 해주시던 분들이 안 계셔서 오랫동안 열리지 못했는데, 목포실버대학에서 노인대학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이 노인대학에서 우리 노인들이 꾸준히 배워서 시화전도 갖고 노인대학 발표회도 하면서 자식들에게 나도 대학생이다라고 자랑하십시오.”

     


    (안좌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 안좌노인대학 회장)

    노래교실은 처음인 어르신들이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마음을 활짝 열어 한마음으로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노래교실

     




    마인드강의를 하고 있는 김태호 목사

    실버대학을 하신다고 오라서 하시는데 예전에 제가 봤던 노인대학 같겠지 싶어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오늘 이렇게 많은 선생님들이 오셔서 멋진 공연도 보여주시고 내용도 알차게 준비해 주셔서 놀랐습니다. 앞으로 매주 금요일에 있을 노인대학이 기대됩니다.” (안좌 탑마트 사장)

     


    안좌노인대학 학생

    평생 일만 하다가 허리가 다 꼬부라져 아무도 나를 부르는 사람이 없는데 이렇게 노인대학에 와서 노래도 하고 강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젊은 선생님들이 이렇게 먼 데까지 오셔서 이렇게 애쓰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만 오는 건 아니죠? 다음에도 꼭 오셔야 해요.” (안좌 노인대학학생)

    오늘 완도 보길도에 일이 있어 올 수 없는 형편이었는데 섬의 어르신들에게 봉사하기로 약속이 되어서 모든 것을 뒤로하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안좌 노인들을 막상 보니 사랑스럽고 이 분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온마음으로 함께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보니 나도 너무 행복하고 모든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습니다." (노래교실 강사)


    안좌노인대학 학생들

    그동안 섬 전도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금번에 김태호 목사가 말씀으로 이끌고, 실버교사들이 사무엘상 14장 요나단의 병기 든 소년처럼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하여 따르리이다라는 마음으로 함께했을 때 놀라운 주의 역사를 볼수 있었고, 1,004개의 신안섬을 다 얻었다는 소망이 가득 찼다. (목포 실버대학 교사)

    안좌 노인대학의 찾아가는 실버대학은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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