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박초롱 | 2017.06.15 18:33 | 조회 3254

    내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신 하나님

    여수교회 정윤심

     




    열심히 산 죄밖에 없다

    나는 200557일에 여수교회 목사님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히브리서 1017) 이 말씀으로 복음을 확신했다.

    이전에 나는 진짜 내가 열심히 산 죄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난 너무 힘들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남편은 의처증, 도박, 알코올중독으로 생활력이 전혀 없었으며 간경화로 9년간 투병생활을 했다.

    나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사는 것이 진정 사는 것이 아니었다.

    더구나 어려서부터 엄마에게 버려졌고, 새엄마 밑에 사는 것이 힘들어 6살에 작은집으로 가게 되었다.

    어릴때부터 사촌동생들을 업어 키우며 작은엄마에게 많은 구박을 받고 살았다.

    처녀시절과 결혼생활 모두가 내겐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숨을 쉬고 살수가 없었다.

    나는 너무 너무 고통스러운데 이 세상은 나의 불행과 전혀 상관없이 너무나 잘 돌아간다는 것과 앞으로 지금보다 더 좋아지겠다는 소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너무 큰 고통이었다. 낮에는 일을 하며 바쁘게 하루를 살지만 밤이 되면 삶의 짐이 너무 무겁고 고통스러워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소주 2~3병을 마시고, 그때부터 막연하게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내일 아침엔 눈을 안 떴으면 좋겠습니다.’ 하며 눈물을 흘리며 잠이 든 날이 많았다.

    수영을 못하니까 바다에 빠지면 죽겠구나 싶어 자살을 시도하려 바다에 가서 바위 위에 앉아 있으면 달빛이 너무 밝고 아름다웠다.

    그러다가 아이들 얼굴이 떠오르면 대성통곡을 하고, 울고 나면 조금은 마음이 후련해 다시 집으로 돌아 오고 이런 것을 여러 번 반복했다.

    또 어두운 밤 철도길 위에도 누워보기도 하고, 연탄가스 피워 놓고 죽으려고도 했지만 결국 아이들 때문에 죽을 수가 없었다.

    마음에 겹겹이 쌓인 한과 고통이 너무 많았다.

    남편은 9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결국 죽음을 맞았고, 나에게 남겨진 것은 빚과 마음의 고통뿐이었다.

    그 즈음에 동네 이웃사촌의 권유로 장로교회 부흥회 집회에 따라가게 되었다.






    난 죄밖에 없는 인생이었다

    율법, 십계명 앞에 나는 철저한 죄인인 것을 알게 되었다.

    남편을 향해 올라오는 죽이고 싶은 마음들, 정확하게 거울을 보듯 십계명 앞에 내 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그 죄 때문에 바위덩어리 같은 무거움이 내 마음을 짓눌렀다.

    교회를 다니지 않았을 땐 죄가 없었는데 교회를 다니면서 죄가 발견되었고, 교회 문턱을 나서는 순간마다 내 자신이 너무 가증스러웠고, 죄로 인해서 마음은 더욱 더 고통스러웠다.

    200555, 사도행전 826절에 성령이 빌립을 통해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게 한 것처럼 재혼한 남편이 신문 속에 있는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집회 전단지 한 장을 발견하고 같이 가자고 했다.

    집회를 통해 복음을 듣고 내 인생의 모든 문제와 고통이 다 해결되었다.

    마음에 겹겹이 쌓였던 인생의 한이 모두 풀어졌다.

    내 인생과 삶이 그렇게 고통스러웠던 것은 하나님께서 날 구원하시려고 하신 것이었다.





    내 몸은 종합병원

    예전에 먹고 살기 위해 시골 촌에서 머리에 석돌을 이고 날랐던 후유증으로 날씨가 안 좋으면 머리가 쑤셨고, 갑상선 콩 만한 것이 7, 역류성 식도염, 그리고 위염으로 인한 속쓰림에 무척 시달렸다.

    두 손도 수술을 했고, 허리 디스크로 인해 척추 4, 5번 뼈가 튀어나와서 머리 감고 일어서거나 걸레 하나도 빨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했다.

    더구나 골반이 틀어져서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고, 무릎연골이 다 닳아 걸음을 걸을 수 없을 만큼 극심한 통증이 있었다.

    병원치료를 계속하는 중 또 다리 혈관이 막혀 혈관이 꼬이면서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 쥐가 내려 빨래 짜듯이 온 다리가 마비가 되었다.

    통증으로 인해 하루에도 잠을 자다가 몇 번씩 일어나서 주물러야만 겨우 풀리는 고통을 겪고 있었다.

    경제적으로도 너무 힘들게 지내면서 ! 내가 죽어야 이 힘든 삶이 끝나겠구나하는 마음뿐이지 구원을 해주신 하나님의 마음은 온데 간데 없었고 형편이 너무 커보였다





    말씀이 나의 모든 병을 고치셨다

    하나님 앞에 원망이 되는 순간 아 하나님 앞에 이 형편들 모두 은혜를 입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간절하게 들었다.

    결국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은혜를 구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목사님께서 시편 139, 118편 등 많은 말씀을 외우게 하셨다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광활한 곳에 세우셨도다” (시편 1185)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시편 1187)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시편 1391)

    이 말씀들이 떠오르고 새겨지면서 놀랍게 마음이 바뀌었다.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저가 우리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시편 10313~14)

    이 말씀이 내 마음에 믿어지면서 아 하나님께서 날 아시고 불쌍히 여기시는구나.’

    지금까지 나를 억누르고 죽고 싶었던 마음의 어려움들이 싹 사라지면서 하나님 앞에 마음이 너무 평안해졌다.

    말씀시간에 목사님께서 어떤 지체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8년간 아토피를 앓았는데 8년 동안 음식, 옷 등 온 마음으로 아토피를 위해서 다 해주는데 아토피가 좋아서 이 자매님을 떠나겠습니까?

    아토피의 대접이 너무 좋아서 아토피가 안 떠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치료를 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다 나음을 입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너무 안타까워하셨다

    내가 이 말씀을 들으면서 ! 내가 내 병을 위해서 할 것이 아무것도 없구나!

    예수님께서 이미 채찍에 맞음으로써 내가 나음을 입었구나.’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시편 1033~5)

    이 말씀이 딱 내 마음에 정확히 들어왔다.

    마음에 모든 병에 대하여 해방이 오면서 내일 큰병원에 가서 정확한 병명을 알아서 치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다 고치셨네!’

    그 순간부터 내 종아리 마비의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너무 신기했다. 박 목사님 간증에 아프지만 나았다는 말씀을 마음에서 되새겼다.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나도 모르게 갑상선, 역류성 식도염, 속쓰림이 모두 없어졌고, 허리 디스크로 인해 튀어나온 45번 척추뼈가 들어가고 틀어진 골반도 잡혔으며 무릎통증도 사라졌다.

    말씀대로 몸 전체를 독수리처럼 새롭게 하셨다.

    지난 날 주님께서 날 구원해주시지 않았다면 난 우울증과 알콜중독으로 분명 자살을 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구원 받은 후 말씀을 믿지 않고 살았던 것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악한 것인지를 발견하게 하셨다.

    네가 무엇을 경영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치리라” (욥기 2228)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약속해 놓으신 말씀들을 내 삶속에 반드시 이루실 줄 믿는다.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






    수정 답변 삭제 목록
    34개(1/2페이지)
    간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다음 글쓰기새로고침
    처음페이지이전 10 페이지12다음 10 페이지마지막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