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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아 | 2015.03.24 23:43 | 조회 10007

    "하나님은 내게 무언가를 요구하시지 않는다"


    광주전남지역 연합예배 열려
    성도 500여명과 함께 하나님이 하시는 신앙 배워


    22일 일요일 저녁, 광주제일교회에서 광주전남지역 연합예배가 진행됐다. 이번 연합예배는  '말씀이 일하는 신앙'이라는 주제로 광주은혜교회 담임목사인 박희진 목사가 인도했으며 화순, 담양, 광양 등 전남 각 지역의 교회와 광주지역 성도 500여명이 참석해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광주지역 세 교회 연합합창단인 엘림합창단은 곧 치뤄질 부활절 합창경연대회를 맞아 경연곡인 '일어나 빛을 받아라',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두 곡을 불러 성도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말씀 전 전홍준 굿뉴스의료봉사회 회장의 간증이 이뤄졌다. 야곱이 스스로를 부인하고 에서라는 이름으로 아버지 이삭 앞에 나가 축복을 받는 창세기 26장 말씀을 들어 이번 아프리카 베냉에서 진행됐던 의료봉사와 부룰리 궤양 치료를 위한 보건부 장관과의 MOU체결 등을 통해 "지금껏 저는 말씀을 임의로 받아들이고 말씀이 그렇다고 해도 한계가 오거나 내 모습이 보이고, 내 양심의 소리가 들리면 말씀을 등지는 신앙을 했다"면서 "미련해 보이지만 말씀에서 하는 그대로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때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시는 것을 봤다"고 간증했다.



    이어 박희진 목사는 창세기 2장 4절~15절 말씀을 통해 안개만 올라오는 삭막한 땅일 지라도 하나님은 땅을 바꾸려 애쓰고 안개와 싸우지 않으셨다며 다만 그에 상관없이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하셨다는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이 창조한 땅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느냐하면 5절. 아무것도 없는 삭막한 땅입니다. 하나님이 비를 주지 않은 땅. 오직 안개만 올라와서 적시고 있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버려진 땅이에요. 하나님이 이 땅을 보시고 어떻게 바꾸셨냐. 하나님은 안개와 싸운 적도 없고 이 땅을 바꿔보려고 땅을 개간할 사람을 만들지도 않고 그대로 놔두고 그냥 당신 일 하셨단 말입니다. 창세기 1장에도 보면 하나님이 언제 흑암이나 공허, 혼돈을 보고 싸운적이 있습니까? 우리는 싸웁니다. '마음 바꿔! 믿음으로 살아야 돼!' 하지만 하나님은 안 싸우시더라구요. 2장 10절.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이래요. 5절에 기록된 땅하고 10절이 너무 달라요. 똑같은땅이었어요. 언제 하나님이 공허를 어둠을, 혼란을 쫓아냈나요? 안개를 몰아냈나요? 그런 적이 없습니다. 문제하고 싸운 적이 없어요. 그냥 사람 만들고 동산 만들고 에덴에다가 강을 발원하게 했어요. 그러니까 땅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더란 말입니다."



    또 창세기 7장의 노아이야기로 우리 마음에서 올라오는 소리들이 잠잠해지는 때는 마치 40일 동안 내린 비가 지면의 모든 것을 덮은 것처럼 말씀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다 덮었을 때라며 말씀에 이끌리면 우리의 소리들이 잠잠해진다고 말했다.


    "노아와 그 식구가 들어가고 난 뒤에 문이 닫히고 바로 다음 하늘에서 창이 열리고 샘이 터져 40일 동안 계속 비가 쏟아져요. 이 물이 얼마나 많이 왔냐면 천하의 높은 산이 다 덮였다고 되어 있어요. 그러면 방주 안에 들어가 있는 짐승, 사람이 있고 밖에도 짐승, 사람이 있어요. 똑같은 사람이 똑같이 살고 있다가 어느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가 되고, 그 말씀을 똑같이 듣고 이해하고 깨달았어요. '아, 하나님이 심판을 하시는 구나. 홍수를 내리는구나.' 다 얘기하고 알고 있지만 누가 방주 안으로 들어가느냐. 그 말에 이끌림을 받는 사람들은 방주 안에 들어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걸 기뻐하고 눈물 흘리고, 감사할 순 있지만 방주안에 있는 사람들은 말씀에 이끌리는 거고, 말씀에 이끌리지 않고 거부할 힘이 있는 사람들은 밖에 있는 겁니다. 말씀에 이끌림을 받은 사람하고 말씀을 깨닫고 이해하지만 영향을 안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마다 자기 옳음의 소리가 나옵니다."


    "이 비가 쏟아져서 첫번째 일어난 변화가 방주가 떠오른거에요. 120년동안 방주가 땅 위에 붙어있었어요. 그런데 비가 쏟아지면서 이 물이 땅을 덮기 시작해요. 땅과 방주사이에 물이 치고 들어가요. 물이 힘이 있나요? 없습니다. 땅이 끌어당기는 힘이 지금까지 방주를 잡고 있었는데 그 힘을 무능하게 하는 것이 물이에요. 물이 중력을 덮어버리는 거에요. 그러니까 뜨는 겁니다. 내 마음에 수많은 소리가 올라옵니다. '하지 말아야지, 하지 말아야지.' 하지만 내 마음을 그것이 못 잡아줍니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덮였을 때만 이 방주가 바람이 부는대로, 물이 흘러가는대로 이끌어가집니다. 내 마음에 언제 소리가 끝납니까. 말씀이 내 마음을 덮어버렸을 때 어떤 인간의 옳은 소리가 나오지를 않고 말씀에 이끌리는 삶이 나오는 게 창세기 7장입니다."



    이어진 에스겔 36장 24절~31절 말씀에서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신앙에 대해 전하자 성도들은 연신 아멘을 외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내 옳음과 고집. 하나님이 날 보고 없애라고 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내 마음에 있는 그 것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고 내 유례를 행하게 하리니. 하나님이 우리보고 뭐 하라고 하셨습니까? 내가 너를 풍족하게 할게. 기근에 시달리지 않게 할게. 그럼 내가 썩어도 결박되어 있어도 문제가 안되죠? 하나님 앞에는 소경도 귀신들린 것도, 38년 병자도 문제 안돼요! 누가 바꿉니까. 누가 합니까. 누가 정결케합니까. 하나님은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바꾸실 분은 하나님이시지 우리가 아닙니다. 여러분께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기뻐하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바꾸려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바꾸려고 하시는 현장이란 말입니다. 이 땅을 바꾸신 하나님이 우리를 못 바꾸시겠냐는 말입니다. 내 인생을 그렇게 바꿔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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