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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초롱 | 2017.11.04 16:58 | 조회 3620

     

    기독교 신학 체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다

     

      지금 전 세계 기독교 신학 체계에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얼마 전 홍콩에서 진행되었던 아시아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10/9~14)에 이어 국내에서도 CLF가 개최되고 있다. 해외 목회자를 훈련하는 본 프로그램에 케냐, 가나, 베넹, 필리핀, 인도 등 영어와 불어권 나라 17개국에서 62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박옥수 목사의 성경 세미나 일정에 맞추어 전국각지를 투어하면서 그 마음에 말씀을 세우고 있다. 이번에는 이곳 광주에 왔다. CLF는 10월 1일부터 시작하여 12월 20일까지 성경세미나뿐 아니라 국내에서 있는 모든 행사를 참여한 후 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CLF는 올해 초 수원에서도 진행한 바 있는데 많은 해외 선교 목회자들이 자기에서 벗어나는 은혜를 입은 것을 계기로 이번에 CLF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 또 이번에는 선교회 내에 소속되어 있는 해외 목회자 외에 외부 사역자 11명이 참여했다. 이들 중에는 21개의 교회를 가지고 있는 비숍도 있다.

       
     

      계속되는 세미나 말씀을 듣고 그룹별 토론과 교제를 계속 이어나가는 등 훈련을 받으면서 많은 CLF 참석 목회자들이 변화를 입고 있다. 구원받지 못했던 해외 현지 목회자들이 구원받고 그동안 자신들이 얼마나 잘못 살고 잘못 가르치고 잘못 배웠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동안 영과 육의 분별없이 살아왔는데 목사님을 통해 전해지는 말씀을 들으면서 잘못된 자기가 보이고 육에서 벗어나 복음을 대하는 부분이 깨끗한 마음으로 정리되는 은혜를 입고 있다.

     

    [김삼권 목사]

      “박 목사님의 마음속에 현대 기독교의 잘못된 교리를 바로잡고 신학의 체계를 새롭게 세우기를 원하시는 마음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 선교회뿐만 아니라 외부 목회자들도 불러서 복음을 전하고 전 세계에 참된 복음이 전해지길 원하시는 목사님 마음을 따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한 34명이 와서 훈련을 받았는데 그들이 변화를 받고 참 좋았습니다. 그때는 우리 선교회 목회자들만 불렀었는데 이번에는 외부의 해외목회자 11명 와서 훈련도 받고 구원도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고 예수를 믿는데 예수도 믿지만 나도 믿기 때문에 신앙이 안 됩니다. 이 훈련을 통하여 정확하게 ‘나’가 제거되면 우리가 ‘예수’가 되는 거지요. 예수가 되면 어떤 어려움이 와도 이길 수 있는 마음이 형성되니까 그 마음으로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소피아 Sophia, 케냐, 목사]

      2009년에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에 들어가서 CLF를 알게 되고 IYF캠프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와 새로운 언약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여자는 죄를 지어 죽어야 하지만 새로운 언약에 의하면 여자는 더 이상 죄가 없습니다. 이런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세계최고의 목사가 되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우리 케냐에는 정말 복음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복음이 없어서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복음을 듣고 우리 케냐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주어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도록 하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한국에 와서 모든 것이 다 좋습니다. 목사님 말씀도 좋고 노래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국노래도 너무 좋고 한국 꽃, 한국사람 너무너무 아름답고 좋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마음들이 너무 많이 있어서 그게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위해서 준비해주시는 이 모든 준비나 그 질서 과정 이런 게 다 너무너무 좋아요. 그냥 계속 좋은 것만 받아서 너무 좋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한국에 오고 싶습니다.

     

     

     
     

    [사무엘 구기 Samuel ngugi, 케냐, 목사]

      2010년도에 마하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CLF를 소개받아 알게 되었습니다. 선교회에서 저희를 훈련시키기 위해서 한국에 왔으면 한다는 초대장을 보내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섬기는 훈련, 내가 말씀을 받을 수 있는 훈련을 받아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계속 복음의 말씀을 전해주시는데 내 영혼과 내 마음을 알게 하시고 복음을 들은 사람들은 마음에 더욱 정확한 선이 그어지고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신년사 말씀이 이방의 빛이 되어 복음을 전한다고 하셨는데, 훈련 받는 동안, 돌아가면 이방의 빛이 되어 온전히 복음만을 위해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정말 대단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라시아스를 주셔서 저희가 말씀 듣기 전에 마음도 열게 하는데, 계속해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을 복음 전하는 일에 힘있게 쓰실 거라는 마음이 듭니다.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된 말씀처럼 그 뜻을 좇아 우리 선교회가 죄 사함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CLF에 참석해서 구원을 받고 그 마음 안에 예수 그리스도만 세워지는 은혜를 입은 많은 해외 목회자들이 각국에 돌아가면 복음으로 편만한 세상이 될 것을 소망한다.

     

    글: 구경화
    사진: 오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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