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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향미 | 2018.04.23 15:04 | 조회 3746

     

    우리를 떠나지 않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어

     

     

    ▲ 해남 우슬동백체육관

     

      선선한 날씨 가운데 2018년 광주전남 연합야외예배가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렸다. 야외예배가 진행된 하루 동안 사사기 6장에서 기드온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면땅 에는 이슬이 내리고 양털위에만 이슬이 내리지 않게 하셨던 하나님께서 종의 기도를 들으시고 전라남도 전역에는 비가 내렸지만 해남 상공만큼은 시원한 비구름으로 덮으셔서 구원 받은 형제 자매들이 하나님의 날개 아래 마음껏 뛰놀 수 있게 하셨다.

     

      오전 사회를 맡은 김종호 목사는 우리 선교회는 세계 곳곳에 선교사를 보내어 힘 있게 복음을 증거하고 있는데 이 복음 때문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오늘 하루 형제자매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운동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서로 교제 하고 복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 광주전남 연합합창단 

     

      광주전남 연합합창단은 오전 오후로 주는 반석, 주는 나의 목자, 만물아 감사 찬송 부르자, 주님 나와 함께 계시네를 부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 말씀을 전하는 박희진 목사

     

      이날 오전 박희진 목사는 창세기 359~15절 말씀을 통해 야곱이 자기를 믿는 세계를 끝내고 말씀을 믿는 세계로 돌아와 하나님의 약속을 얻은 것처럼 우리가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의 세계로 돌아간다면 하나님의 것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누가복음 15장의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떠나 먼 나라에 가 허랑방탕하게 살다가 돼지우리에서 죽음을 발견하고 아버지 집에 돌아왔을 때 아버지의 가장 좋은 것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야곱 또한 밧단아람에서 돌아온 것뿐인데 창세기 3511절의 복을 받게 됩니다. 돼지우리와 밧단아람은 우리 생각의 종착역을 의미하며 믿음과 하나님이 필요 없고 수단과 방법으로 사는 세계입니다.” 라며 둘째 아들과 야곱이 자기를 믿는 세계가 끝나고 아버지와 하나님을 믿게 된 것처럼 내가 내 인생을 이끌지 못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자기를 믿지 않고 말씀을 믿게 된다고 말했다.

     

     

    ▲ 먹거리 부스 전경

     

      말씀이 끝난 후 각 교회에서 준비해온 음식들로 가득 채워진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었고 모든 수익금은 아프리카 선교후원을 위해 쓰이게 된다. 성도들은 이곳저곳 먹거리 부스를 다니면서 가족이나 성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먹거리 부스 모습

     

    ▲ 먹거리 부스 모습 2

     

    ▲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야외예배

     

      점심 식사 후 주일학생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개인, 단체, 짝꿍, 어깨동무 줄넘기를 하면서 마음도 모으고 서로를 응원해 주며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 주일학생들 신나는 놀이 시간

     

    줄넘기를 잘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연습을 더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게임을 할 때 움직여서 술래에게 걸리기도 했지만 아주 재미있었어요. 학교에서도 이런 활동을 했으면 좋겠어요.” (장주연 / 담양 남초등학교 / 4학년)

     

    ▲ 실버들이 미니체육대회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실버들은 광주은혜교회 실버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장기자랑과 미니 체육대회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형공굴리기, 페트병 세우기 등 여러 게임들을 진행하면서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많이 했는데 한 분도 빼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고, 그 날 그 시간만큼은 나이가 거꾸로 가고 있는 듯 보였다.

     

    ▲ 축구하는 모습

     

      축구와 족구, 피구 등 매 경기마다 형제자매들의 열띤 응원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채웠는데, 출전한 선수들은 이기려고 하기 보다는 모두 함께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였다.

     

    -남자축구-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것도 있었지만 매일매일 연습을 하면서 체력을 올렸습니다. 또 팀원들끼리 마음이 안 맞았을 때도 있었지만 보다 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함께 즐기면서 하자고 했을 때 분위기도 좋아지고 성적도 좋게 나왔습니다. 그걸 보면서 교회 안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웠던 것이 참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순상 / 43/ 순천시 조곡동)

     

    ▲ 축구하는 모습 2

     

    -여자축구-

      “축구경기를 함께한 대학생들이 자신들도 힘들고 지칠 텐데 오히려 부인자매들을 격려하고 힘을 넣어주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전혀 지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축구를 해서 감사했습니다. 비록 경기에서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경기에 져도 우리가 즐거우면 이긴 것이다는 마음으로 함께 기뻐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강유덕 / 41/ 광주시 신촌동)

     

      “저는 고등학생들과 축구를 했는데 정말 행복했어요. 그동안 운동을 많이 못했는데 마음껏 뛰어서 기분이 좋아요.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정말 제 마음이 좋습니다.” (너워라즈 / 네팔 / 전남대학교 한국어과정)

     

    ▲ 계주에 참여한 초등학생 모습

     

    ▲ 온 힘을 다해 계주하는 모습

     

      마지막으로 진행된 계주 경기는, 구역별로 주일학생부터 부인, 장년형제들까지 다양한 층의 대표들이 선수로 선발되었고 응원석에서는 각 구역을 응원하는 함성으로 경기장이 들썩거렸다. 계주를 뛰는 선수들의 얼굴은 긴장이 감돌았지만 형제자매들의 응원을 받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저녁마다 모여서 선수들이 누가 더 빠르게 달리는지 시간을 재보고 특히 바톤 터치를 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연습했습니다. 오늘 간간히 비가 와서 저희들이 준비했던 것이 다 무산되지 않을까 염려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 말씀처럼 하루 종일 와야 될 비가 새벽에 다 오고 하나님께서 이렇게 구름기둥과 구름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나도 시원한 곳에서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얻게 되었고 지역 교회 성도들과 서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내서 좋았습니다.” (이영배 / 45/ 목포시 산정동)

     

      모든 운동경기가 마친 후, 최원배 목사의 사회와 문민용 목사의 기도로 저녁 말씀 시간이 이어졌다.

     

    ▲ 말씀 듣는 모습

     

      박희진 목사는 마태복음 6장을 통해, 마게도냐 교회는 극한 가난 속에서 넘치는 연보를 했는데, 우리는 그렇게 못하는 이유는 성경을 대하고 말씀을 읽어도 말씀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며, 이것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 속에 역사하실 수 없다고 지적하시면서 창세기 2815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라는 말씀의 대신에 각자의 이름을 넣어 한 목소리로 읽게 하시면서 하나님이 구원받은 형제자매와 함께 하시는 것에 대해 믿음을 심어 주셨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더 이상 잘 먹고 잘 살려고 하지 마십시오. 복음 앞에 사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 인생을 책임지시고 가장 복된 길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사십시오.” 라는 메시지를 통해 주님 오시기가 임박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셨다.

     

    ▲ 행운권 추첨에 당첨되고 상품 전달하는 모습

     

      행사가 모두 마친 후에는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되어 당첨번호가 불릴 때마다 환호성과 함께 모두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광주전남 야외예배는 지역 교회가 하나라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며 종의 마음을 흘러 받는 귀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이 지역에 복음의 역사를 더하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큰 소망이 된다.

     

    취재, 사진 : 광주전남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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