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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원 | 2016.05.29 13:55 | 조회 5455


    1. 말씀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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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5. 29. 주일 낮 예배

    본문말씀 [열왕기하 4:8 37]

     

     자연을 푸르게 하는 것이 식물들입니다. 나무, , 꽃도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 식물들은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절대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살아갑니다. 꽃은 봉오리에서 활짝 피었다가 씨가 되어 바람에 휘날려 가고, 모든 식물들이 아무도 찾아주는 이가 없어도 묵묵히 그 자리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또 기름진 땅에 있든지 좋은 계곡에 있든지 바위틈에 있든지 아니면 절대 식물이 자랄 수 없는 벌거숭이산에 있든지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칩니다. 사람은 그것에 비하면 정말 풀보다도 못합니다. 잡초는 끝까지 살아남으려고 몸부림치는데 사람은 기분 나쁘다고 술 마시고, 기분 좋다고 술 마시고, 성질나면 성질나는 대로 해버립니다

     

    창세기 28~9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도 있더라’, 15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하나님이 모든 만물을 에덴 동산에 두시고 그것을 다스리고 지키라고 했습니다. 이 다스림의 대상은 눈에 보이는 만물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해당이 됩니다. 인간이 마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면서 자기를 다스리지 않고 남을 다스리기 시작합니다.

     

    그 이야기가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411절부터 16절을 읽겠습니다. ‘네가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으로 말미암아 받은 것을 조심 없이 말며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이것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이야기입니다. 네 연소함, 부족한 부분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으로부터 무시당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 행실, 사랑 즉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했던 사랑, 믿음,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라고 했습니다. 내가 너한테 올 때까지 성경 읽는 것과 읽은 말씀을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을 남이 아니라 너에게 권하고 가르치라는 뜻입니다. 여러분이 2~30년 동안 계속 공부를 하면 박사가 되는 것처럼 성경 말씀도 나한테 계속 권하고 가르친다면 믿음의 사람이 되기 싫어도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남을 가르칠려고 하지 자신을 가르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말씀을 따라 살고 믿음으로 가면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믿음으로 삽니다. 그런데 그게 안 되기 때문에 여러분 자녀들이 못 배웁니다. 여러분이 학교 선생님을 무시하니까 자녀들도 무시해서 잘못되었을 때 학교에서 이끌어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불행해 지는 것입니다.

     

    땅을 향해 뿌리를 박고 사는 식물들은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삽니다. 우리 옥상 화분에 있는 돌나물은 다 말라가다가도 비를 맞으면 새파랗게 살아납니다. 내일 말라 죽을망정 오늘 삽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있는 식물입니다. 이들은 죄를 지은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간도 그렇게 만들어 놓았는데 그 마음에 사단의 사상 즉 죄가 들어와 있기 때문에 말씀이 들려도 마음까지는 전달이 안 됩니다. ‘내가 안 하면 안 될 것이다라는 생각이 하나님 말씀을 못 듣게 하는 겁니다.

    열왕기하 417절을 보면 여인이 과연 잉태하여 돌이 돌아오매 엘리사의 말한 대로 아들을 낳았더라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여자는 이미 늙어서 아들을 낳을 수 있는 힘이나 능력, , 방법이 없는데 하나님의 종의 은혜를 입어서 약속대로 낳은 겁니다. 그런데 그 전에 보면,

    15절에 엘리사가 여인에게 돌이 되면 네가 아들을 낳으리라.”라고 말하니까 여인이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라고 대답합니다. 아들을 낳으리라는 말을 한 마디로 부정해 버리는 말입니다. 아니로소이다이 말이 어디서 나왔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만들 때 하나님은 이 마음을 준 적이 없고 하나님의 말씀앞에 라고 말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 여자는 정말 귀합니다. 자기 집에 오는 하나님의 종을 알아보고, 남편을 설득하여 엘리사를 위하여 음식만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방을 짓고 침상과 책상, 의자, 촛대를 준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종이 해 주는 말씀이 자기 생각과 맞지 않으니까 말씀을 못 받아들입니다.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고 하니까 거짓말이라고 쳐내는 겁니다.

    이것이 정말 불가능한 일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여자는 엘리사가 하나님의 종임을 알아보고 섬기는 것까지는 하는데 믿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마음에 맞지 않는 말이 들릴 때는 그대로 쳐내버리는 겁니다.

    그러나 이 여자와 상관없이 하나님은 약속대로 이 여인의 품에 아들을 줬습니다. 여자의 마음이 아이에게로만 관심이 있어서 엘리사는 갈멜산으로 가 버립니다. 그리고 20곧 어미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미의 무릎에 앉았다가 죽은지라에서 보듯, 불행하게도 아이가 죽습니다. 어미 무릎에 누워서 죽는 순간까지 아파서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아이를 보는 엄마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자기 아이가 죽어 가는데 그냥 아무렇지 않을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 여자는 아이를 못 살립니다. 은혜를 입어서 아들을 얻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들에게 문제가 찾아왔을 때 그것을 해결해 주지는 못합니다.

     

    집에 전기가 안 들어오면 무엇부터 해야 합니까? TV나 냉장고를 사기 전에, 에어컨을 사기 전에 전기부터 연결합니다. 그러고 나서 이런 것들을 사야 합니다. TV를 쓰고 싶으면 먼저 전기부터 연결해야 합니다. 그것처럼 여자가 자신이 아이를 살릴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안다면,

    먼저 그것을 해결해 주실 하나님과 연결이 되도록 하겠지요. 아이를 주신 분과 연결이 되어 있다면 어떤 문제가 일어나든 그 분이 알아서 하는데 그 관계를 끊고 사니까 이 아이를 살릴 수 없는 겁니다.

    이 여자나 우리에게는 능력이 없고 하나님이 다 하셔야 합니다. 말씀하신 분이 나게 하시고 자라게 하신단 말입니다. 만물이 하나님 말씀 안에 다 있습니다. 말씀이 이 여자에게 아이를 주었고 나게 했습니다. 그러면 아이를 지키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이 여자의 마음에는 아이를 준 종도 없고 그 종을 준 하나님도 없고 오로지 아들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문제가 생길 때는 아무것도 못하는 겁니다. , 성경 한 군데 더 찾겠습니다.

     

    (시편 107:10~21)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 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그러므로 수고로 저희 마음을 낮추셨으니 저희가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 얽은 줄을 끊으셨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저가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 빗장을 꺾으셨음이로다 미련한 자는 저희 범과와 죄악의 연고로 곤난을 당하매 저희 혼이 각종 식물을 싫어하여 사망의 문에 가깝도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저가 그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하여 그 행사를 선포할지로다

     

    사람이 왜 흑암과 사망에 끌려갑니까? 왜 곤고와 쇠사슬에 매입니까? 나사로가 왜 병에 걸려 죽음에 끌려갑니까? 병을 쫓아주고 죽음을 막아줄 수 있는 주님과 연결이 되어 있으면 병이 나사로를 끌고 가려해도 안 끌려갑니다. 나사로가 주님과 연결되어 있는 동안에는 그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간에 절대로 병이나 죽음이 나사로를 못 끌고 간단 말입니다.

    그런데 흑암이나 사망, 곤고에 끌려가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지존자의 뜻을 멸시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생각에 끌려가고 형편에 끌려가는 것은 하나님과 여러분 사이가 끊어져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끌려가기 싫다고 해서 안 끌려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를 지켜줄 하나님의 의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분과 내가 연결되어 있으면 하나님의 의지가 죄와 병과 죽음을 이기게 합니다. 그 의지가 우리를 새롭게 살도록 합니다. 그럴려면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 그분과의 관계가 이어져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12절에서 수고로 우리 마음을 낮추셨다고 하십니다. 낮추셨다 는 것은 마음이 높기 때문에 행하시는 일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저희가 엎드려져도 돕는 자가 없다고 합니다. 애굽소년이 아말렉의 종으로 있다가 병이 들어서 쫓겨나 벌판에서 죽어가는 상태, 과거의 제가 폐결핵 걸리고 허리 부려져 집과 가족에게 쫓겨나, 길바닥에서 거지처럼 뒹굴며 살았던 그 상태를 말하는 겁니다. 얼마나 교만했으면 그랬겠습니까? 마지막 죽음 앞에 도달했을 때 길도 없고 방법도 없으니까 그 때 비로소 희진아, 교회 가자.”는 말이 들렸습니다. 그때는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들립니다.

    논에 물을 대고 싶은데 물고보다 논이 높으면 물이 안 들어갑니다. 그러면 물고를 높이든지 논을 낮추어야 합니다. 물고보다 논이 높은 상태에서는 물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것처럼 제가 너무 교만하니까 하나님이 모든 사람 심지어는 가족으로부터도 짓밟히게 만들어서 제 마음을 낮추셨습니다. 제가 믿고 의지했던 모든 것이 다 끝나고 하나님을 찾을 때까지 나를 짓밟으셨습니다. 내가 태어나서 자랐던 내 집이 뻔히 눈에 보이는데 들어가지도 못하고 추위에 떨면서 짚동 사이나 상여집을 찾아 다니면서 피를 토하는 고통을 당하면서도 저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나를 도와주는 이가 없을 그 때에 주님은 저를 찾아 와 주셔서 저를 흑암과 사망의 고통에서 이끌어 내 주셨습니다. 평범한 아줌마가 제게 손을 내밀어 희진아 교회 가자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 말앞에 거부할 그 어떤 힘도 없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선교회를 만나 복음을 듣게 되었고, 지금까지 주님의 보호 안에 제가 살고 있습니다. 주님은 그 일을 통해 내 인생 속에 주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무덤 밖으로 이끌어 내주셨던 것처럼, 야이로의 딸을 죽음에 두지 않고 생명으로 옮겨주셨던 것처럼 주님은 저에게 찾아와서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신비로운 주님의 세계로 이끌어 가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저를 이끌고 다니면서 제 인생 속에는 어두움이 끝나고 흑암이 끝나고 고통과 슬픔이 끝나고 축복과 기쁨의 삶이 되었습니다. 저는 기도하는 것을 배운 적이 없어서 그냥 눈뜨고 기도하면서 내게 필요한 것을 구했는데,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셔서 지금은 피를 토하고 싶어도 토할 수가 없는 건강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시편10714-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 얽은 줄을 끊으셨도다

    하나님께서 사망의 줄을 끊으셨기 때문에 사망이 나를 끌고 갈 수가 없습니다. 폐결핵이 나를 끌어 갈 수가 없습니다. 제가 구원받은 이 후로 하나님이 저를 지키시며 저를 붙잡고 계십니다. 저를 놓아버리면 제가 옛날로 돌아가 버리기에 저를 놓지 않으시고 붙잡고 이끌어 주십니다.

    15-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놀라운 일을 행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17- 미련한 자는 저희 범과와 죄악의 연고로 곤난을 당하매

    18- 저희 혼이 각종 식물을 싫어하여 사망의 문에 가깝도다

     

    하나님께서 사망의 얽은 줄을 다 끊으셨는데, 미련한 자는 사망의 문에 가깝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럼 미련한 자는 어떤 사람을 말합니까?

    잠언28:26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잠언18:2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잠언12:15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줄로 여기나

    잠언15:5 아비의 훈계를 업신여기는 자는 미련한 자요

    잠언10:21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으므로 죽느니라

     

    미련한 사람은 자기 마음을 믿고, 명철을 기뻐아니하고, 지식이 없으므로 죽는다고 되어 있는데, 모두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련한 사람들의 마음에는 교회도 없고, 종도 없고, 오직 하나님과 자기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미련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근심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면 그 고통에서 구원하시는데,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고 위경에서 건지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시편147:15 -19 그 명을 땅에 보내시니 그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 눈을 양털 같이 내리시며 서리를 재 같이 흩으시며 우박을 떡 부스러기 같이 뿌리시나니 누가 능히 그의 추위를 감당하리요 그의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신즉 물이 흐르는도다 저가 그의 말씀을 야곱에게 보이시며 그의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보이시는도다

     

    말씀이 속히 달리면서 이 모든 일을 행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마음의 문제는 무엇이 해결해 주겠습니까? 말씀이 해결합니다. 마태복음 8장에 는 백부장과 예수님이 대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8:5-9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가로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와하나이다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백부장은 군사를 거느린 사람의 말에도 능력이 있어 군사들이 그 말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말씀대로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을 사람으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시편 107편에서 미련한 자가 근심 중에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말씀을 보내어 그를 고치시고 위경에서 건지신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보내실 때 수염 난 사람을 통해 보내시든지, 성질이 고약한 사람을 통해 보내시든지, 나귀를 통해 보내시든지......말씀을 가지고 오는 사람은 별 의미가 없고, 하나님이 보내신 그 말씀이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보내실 때 그 심부름꾼은 다양한데, 우리는 내 마음에 드는 심부름꾼의 말만 들으려고 합니다. 나아만이 그랬습니다. 엘리사의 종이 나와서 문둥병에서 낫는 방법을 가르쳐주는데도 고맙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화를 내면서 본국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왜요? 자기 생각에는 하나님의 종인 엘리사가 직접 나와서 당처위에 손을 얹고 고쳐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엘리사이 종이 나와서 이야기 하니까 맘에 안 든거죠. 엘리사의 종이 이야기 하든, 엘리사가 이야기 하든, 나아만이 그 말대로 하면 문둥병에서 낫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자매님을 통하여 저를 사망과 어둠의 권세에서 끌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자매님을 도구로, 그 입에 말씀을 넣어 제게 다가오셔서 저를 고통과 원망 속에 죽어가던 저를 생명의 세계로 옮겨 주셨습니다.

     

    다윗이 죄에 끌려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이고, ...걷잡을 수 없는 죄에 끌려 갈 때 하나님은 나단을 보내어 다윗을 이끌어 내 주셨습니다.

     

    열왕기하 20장의 히스기야가 병이 들자 이사야가 찾아와서 너는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라고 하나님의 뜻을 전달합니다. 그러자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병에서 낫게 하실 뿐만 아니라 그 생명의 날을 15년이나 더해 주십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찾고 구하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건져주시는 겁니다.

     

    본문 말씀 속에 나온 수넴의 여인은 자기 무릎에서 아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여인은 아들이 죽고 나서야 자기가 아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종이 없이는 이 아이를 키울 수 없구나, 나는 형편없는 여자구나, 나는 틀렸구나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죽은 아이를 엘리사의 침상에 뉘여 놓고 엘리사를 찾아갑니다. 이 여자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기에게서 벗어나 하나님의 종을 찾아가는데, 소망을 갖고 찾아갑니다. 엘리사의 종이 이 여인을 만나 평안하냐고 물을 때 평안하다고 대답하는데, 이것은 거짓이 아닙니다. 이 여자의 마음 안에 종이 세워지기 전까지는 그 마음이 복잡하고 어지러웠는데, 그 마음 안에 엘리사가 세워지고 그 분을 믿는 믿음이 있으니까, 아들이 죽어 누워있어도 평안한 마음으로 종을 찾아가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 여인이 종을 만나 하는 이야기가

    30절 아이의 어미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좇아가니라

    표면적으로 보면 이 여자는 엘리사를 떠난 적이 없고, 엘리사가 이 여자를 떠나 갈멜산으로 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마음을 들여다보면 이 여자가 엘리사를 떠났습니다. 엘리사를 위해 음식을 준비할 수도 있고, 침대를 준비할 수는 있어도 여인의 마음 안에 엘리사가 머무르지 못했습니다. 여인의 마음 안에 일어나는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 해 줄 수 있는 종이 이 여인에게는 없었습니다. 아들이 죽기 전까지는 이 여자의 마음 안에 엘리사의 말씀이 들어갈 수 없었는데, 아들이 죽고 나니까 이 여인의 마음이 달라졌고, 이제 이 여인에게는 엘리사가 필요합니다. 자기는 아들을 죽일 수밖에 없지만 엘리사는 아들을 살려줄 수 있는 분이기에 그 분이 필요한 겁니다. 시편에서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말씀을 보내어 그를 고쳐주신다고 약속하셨던 것처럼 이 여인이 엘리사 앞에 엎드려 부르짖을 엘리사는 이 여인의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자식들의 육체는 키워줄 수 있지만 그들의 마음을 바로 잡아 줄 수 없고, 옳은 길로 이끌어 줄 수 없다면 이 여인처럼 주님을 찾아가십시오. 이 여인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엘리사가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계시고, 교회가 있고, 종이 있습니다.

    여러분, 정말 하나님이 필요하십니까? 하나님 없이 자식을 키울 수 있고, 가족들을 복음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 여인을 그걸 알았습니다. 이 여인에게 자식을 주신 분이 엘리사라면 그 자식을 키우실 분도 엘리사입니다. 이 여인이 그걸 발견하고 엘리사를 찾아가 엘리사를 자기 집으로 모시고 갑니다. 마태복음 8장의 백부장도 그걸 알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찾아가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인생살이에 아내도 필요하고 자식도 필요한 것처럼 우리에게는 주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제 그 수넴 여인처럼 그 주님을 찾아가서 이 여인이 엘리사를 자신의 집으로 모셔오듯이 여러분도 주님을 여러분의 집으로 모셔 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분과 함께 여러분의 문제를 찾아가십시오. 남편을 만나고, 아내를 만나고, 아들을 만나십시오. 이 여인이 엘리사가 집에 모시고 돌아오자 이 여자의 가정이 행복한 가정으로 변하듯이 여러분 가정도 주님으로 인하여 행복한 가정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여러분 집에 여러분과 함께 있으면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 해 주시고 우리 마음 안에 평안과 소망을 주고 싶어 하십니다. 하나님의 종을 위해 음식 대접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함께 하는 믿음의 삶을 여러분이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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