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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동현 | 2015.02.07 01:12 | 조회 6740

    주일 낮 예배

    본문말씀 [요한복음 14:6]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방법이나 길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의 경험, 배운 것이 진리라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인생을 문제없이 살아오셨을 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실 겁니다. 살아가는 방식이야 어떻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간이 이 땅에서 살다가 우리 조상이나 부모들이 세상을 떠나셨던 것처럼 죽음으로 끝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죽음은 끝이 아니라 인생의 시작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죽음은 영원한 세계로 가기 위한 하나의 시작점인데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간다면 한 점에 불과한 유한한 이 세상에 온 마음을 쏟고 사는 것은 불쌍하고 가련하며 어리석은 삶 일 것입니다. 반대로 영원한 세계에 초점을 맞추고 사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종교에 집착하고 현실과는 격리되어 있는 사람으로 보이기도 하겠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시각에서 무엇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이 시간에 읽은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는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누구도 아버지, 하나님께로 갈 수 없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말씀 앞에서 ‘내가 옳다. 맞다.’ 이런 이야기는 거의 바보들이 하는 이야깁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만 맞고 나머지는 다 틀렸다는 이야깁니다. 사람들이 볼 때는 나도 믿고, 하나님도 믿어야 하는데 성경은 ‘너는 안 돼. 나만 믿어.’ 이렇게 되어있단 말입니다. 그럼 여기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은 그런데요 나는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말씀을 대적하는 것은 벌써 하나님이랑 대화가 안 되는 겁니다.

     

    여러분이 여행을 하다 보면 그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입국신고서 라는 것을 작성합니다. 거기에는 그 나라 정부에서 원하는 것을 반드시 기재해야 합니다. 그리고 입국해도 된다는 도장을 받고 허가를 받아야만 통과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기 위해서 반드시 받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하늘나라 비자를 꼭 받아야 하는데 그 비자는 ‘죄사함’입니다. 우리 몸은 흙으로 돌아갑니다. 하늘 나라에는 몸이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몸이 잘해도, 못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죽으면 우리 몸 안에 있는 영혼이 하늘나라로 간다는 말입니다. 전도서 3장에 ‘인생에게 임하는 일이 짐승에게도 임하나니 이 둘에게 임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이의 죽음 같이 저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고 되어 있습니다. 왜요? 거기서 왔으니까 거기로 가는 겁니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 첫 번째 관문은 죄 문제를 해결 받는 것입니다. 죄를 가진 상태에서 교회를 나가고 집사, 장로, 목사가 될 수는 있어도 절대로 하늘나라에는 갈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해결해 주셔야 할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이루어 놓으신 방법을 우리가 믿고 받아들이는 겁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였을 때에 우리 마음에 일어나는 역사를 보고 ‘변화’라고 합니다. 그 변화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삶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주 예수 내 마음에 들어와 변하여 새 사람이 된다’고 했습니다. 말씀이 안 들어오면 절대로 안 바뀝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준으로 하면 안 되고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기준에서 정확하게 통과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말씀을 통해서 그 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에서 말씀을 버리거나 무시해 버리면 신앙 자체가 잘못된 길로 가버린다는 말입니다.

     

    성경 몇 군데를 찾아가면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열왕기하 3장 7절~9절 ‘또 가서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보내어 이르되 모압 왕이 나를 배반하였으니 당신은 나와 함께 가서 모압을 치시겠느뇨 저가 가로되 내가 올라가리이다 나는 당신과 일반이요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일반이요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일반이니이다 여호람이 가로되 우리가 어느 길로 올라가리이까 저가 대답하되 에돔 광야 길로니이다 이스라엘 왕이 유다 왕과 에돔 왕으로 더불어 행하더니 길을 둘러 행한지 칠일에 군사와 따라가는 생축을 먹일 물이 없는지라

    여기 보면 사람들의 지혜와 마음을 모아서 얻은 길이 하나 나와 있습니다. ‘에돔 광야 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모압을 치러 가는데 너와 내 마음을 모으고, 네 나라와 내 나라가 합하여 연합작전으로 전쟁을 하러 가는데 어느 길로 갈거냐’고 했을 때 이들이 원했던 길은 ‘에돔 광야 길’이라고 했습니다. 이 길이 그들이 볼 때는 최선의 길이었을 겁니다. 이들이 에돔 광야 길로 진행해서 모압을 점령하러 가는데 이 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이들에게는 없었습니다. 왕이 세 사람이나 있고, 수 십 만 명의 군사가 따라가고, 왕 주변에 수 백 명의 장수가 있는데도 이 문제는 아무도 해결 못하는 겁니다. 이들이 이 광야 길로 갈 때에 이런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겠습니까? 나름대로는 어떤 대책을 세웠겠죠. 그런데 이들이 지금 당하고 있는 문제 앞에서 속수무책인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이들이 다 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문제 앞에 섰을 때는 이들에게 있는 지혜나 경험이 통하지 않습니다. 이 때 이스라엘 왕인 여호람은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시는도다” 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이 여호람왕처럼 우리도 ‘내가 이렇게 하나님 섬겼는데, 왜 이런 문제가 생겨’ 하면서 하나님 원망할 때 많지요? 그런데 여호사밧왕은 “ 나는 이러면 될 줄 알았는데, 내 생각이 틀렸구나, 내가 왕들의 의견을 들은 게 잘못이었구나, 내 길은 길이 아니구나.” 이렇게 자기 길과 방법을 내려놓고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하나님의 종을 찾습니다. 여기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엘리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호사밧은 “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있도다.” 라고 하면서 엘리사에게 내려가는데,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여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게 됩니다.

     

    이런 이야기는 성경에 많이 나옵니다. 창세기 41장의 바로 왕이 지금까지는 애굽을 잘 다스려왔는데, 하나님이 내리는 기근이라는 심판 앞에서는 이 왕은 아무 대책이 없었습니다. 요셉이 들려주는 꿈 해몽을 들으면서 바로의 마음에 “나도 죽고 백성도 죽는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고, 그래서 바로왕은 요셉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자기위치를 버리고, 자기 의견과 방법을 버리고, 수많은 신하들의 지혜와 논리도 다 버리고 바로왕은 오직 요셉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겁니다. 바로왕은 요셉의 말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요셉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었고요. 그런데 사람들은 말씀은 듣는데 하나님의 음성으로는 안 듣습니다.

     

    제가 피지에 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피지는 남태평양에 있는 섬인데, 수도인 ‘수바’ 에 우리 선교사님이 계시는데, 수바는 정치도시이고 행정수도입니다. 거기에 계신 청소년부장관께서 피지의 ‘IT와 크리스쳔캠프’를 주관하시고 알선을 하셨어요. 그분이 남태평양 여러 섬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 450명을 선발해 수바로 모았습니다. 이 학생들의 숙소와 식사, 이동을 위한 차량 대여까지 캠프에 관계된 모든 것을 청소년부에서 지원을 했습니다. 캠프 첫날 개막식을 하는데 이 분이 끝까지 앉아서 말씀을 다 듣고 가시면서 그 날 저녁 마음을 활짝 여신 거예요. 그리고 제가 말씀 중에 2015년 한국월드캠프 때 장관님들을 초청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 분이 그 이야기를 들으시고 이 섬 지역에서 당신이 제일 먼저 한국에 초청을 받는 장관이 되고 싶다고 저한테 이야기를 하시는 거예요. 제가 도와 드리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섬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학생들은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해 컴퓨터에 대해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그런 학생들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하게 되었고, 거기에다 의료봉사 활동까지 함께 진행하다 보니 절차를 거쳐 각 부서별로 허락을 받아야 하고 그러다 보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습니다. 신문광고도 하고, TV 광고도 했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은 오진 않았지만, 의료봉사 가셨던 분들이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 우리 의료진들이 의료 봉사활동하시면서 치료해주는 환자들에게 교제해주고 말씀도 전하시는 거예요. 그렇게 모인 분들이 한 700명, 그리고 각 섬에서 뽑혀온 450명, 이렇게 1200명 정도가 등록이 되고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집회 마지막 날에는 집회장소의 스탠드가 꽉 차게 되었습니다. 이 분들이 이런 말씀은 들어 본 적이 없다면서 너무 좋아하시는 거예요. 말씀을 마치고 ‘리더자 모임’을 가졌는데, 35-40명의 리더자들이 모여 말씀을 듣고 성경을 배웠습니다. 리더자들이 말씀을 들으면서 이구동성으로 ‘자기 섬에 와서 이 말씀을 전해 줄 수 있느냐? 우리 섬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발전기를 돌려 생활한다. 이런 곳이라도 와서 말씀 전해줄 수 있느냐 ’ 그렇게 신청 받은 곳이 행사기간에 벌써 수십 군데가 넘는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지금까지 해외에 가서 여러 번 집회를 했는데, 이런 사람들 처음 봤거든요. 피지에 있는 우리 교회성도들이 몇 십 명 정도 밖에 안 되는데, 새로운 분들 700명을 모아놓고 복음반을 했습니다. ppt를 이용해 복음을 전했는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복음이 믿어진다고 손을 들었고, 수화로 복음을 들었던 한 50명 정도의 사람들도 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손으로 자기들이 의롭다고 표현을 하는데, 이런 사람들이 어디 가서 이 복음을 듣겠나 싶으니까 제 마음이 너무 뜨겁고 감사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집회를 하고 있을 때 양현태 목사님하고 뉴질랜드 목사님은 솔로몬제도로 들어가셨는데, 그 목사님들이 솔로몬제도에 들어가시기 두 달전에 집회를 통해 현지 목사님이 구원을 받았었는데, 그 현지 목사님께서 언제든지 오셔서 말씀을 전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을 해서 솔로몬제도에 들어가셨는데, 두 달이 채 안되어 방문을 하니까 너무 놀란거지요! 그런데 이 분이 구원을 받고 ‘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읽으면서 읽은 말씀 그대로 설교 하시는데, 우리 선교회 사람처럼 되어 있는 거예요. 그리고 양 목사님이 한국에서 오셨다고 하자 지금 자기가 사역하고 있는 교회 간판을 우리 선교회 간판으로 갈아주라고 하셨다는 거예요. 그래서 연장도 없는데, 나무 잘라서 ‘굿뉴스 미션 문다이 교회’ 간판을 걸어놓고 헌판식을 했다고 합니다. 이분들은 말씀을 들려주면 말씀이 그대로 마음에 있고 들은 말씀을 그대로 이야기합니다.

     

     이번에 우리가 피지에서 집회 할 때 맞은 편 체육관에서도 다른 교회 주최로 집회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쪽 집회를 마치고 나면 우리 집회 장소로 말씀을 들으러 오는 거예요. 그 곳 집회장소에 입장하려면 50불씩 돈을 내야 하는데, 우리 말씀은 그냥 들을 수 있으니까 건너오게 되었는데, 건너와서 보니까 우리 의료팀들이 주차장 땡볕에서 천막을 쳐 놓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 곳 날씨는 맘대로 소나기가 퍼 붓기도 하고 들쭉날쭉 이거든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면 천막에 물이 새어들고 그걸 고치기 위해 한국에서 같이 갔던 형제들이 비를 맞아가면서 수고하는 모습과 우리 의료팀들과 형제자매들이 마음을 쏟아서 환자들을 돌보고 치료해주는 것을 보면서 마음을 여는 거예요. 정부에서 운영하는 의료팀들이 한 번씩 그곳에 들어와 봉사활동을 하는데, 그들과 우리들의 모습이 너무 다른 거지요. 그래서 이 사람들이 굉장히 감동을 많이 받고 마음을 많이 열었습니다.

     

    집회 마지막 날 청소년부장관님이 한 시간 마인드 강연을 하셨는데, 강연을 마치고 저에게 부탁을 하시는 거예요. 자기 눈이 안 좋은데 안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냐는 거지요. 이분이 다섯 시에 모임이 있어서 우리 행사를 마치자마자 가셔야 하는데 눈 때문에 안과에 들르고 싶으신 겁니다. 안과에 손님이 무척 많아 줄이 쫙 서 있는데, 제가 그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먼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분이 거기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고 있는 의료팀들을 보면서 무척 고마워하셨습니다.

     

    이런 일들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래 전에 박 목사님이 구원을 받으시고 복음 앞에 사실 때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이 이렇게 이루어져 가고 있는 거지요. 열방을 유업으로 주시겠다는 약속을 따라 땅 끝 피지와 솔로몬제도에까지 복음이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솔로몬 제도의 섬나라는 아이티처럼 전기도 없고 물도 없어서 빗물을 받아뒀다가 식수로 씁니다. 그런 사람들이 앞선 문명이나 문화를 경험해 본다는 건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들에게 복음을 들고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받은 한국의 의료진들이 병원 문을 닫고 자비를 들여 거기에 가서 활동을 한다는 것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젊은 사람은 그렇다 쳐도 우리 교회에 나오시는 전 박사님은 할아버지인데도 그렇게 봉사를 하시잖아요. 이런 삶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종에게 주셨던 약속 안에서 그 마음을 받은 성도들이 복음을 위해 자신의 삶을 던져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여러분도 이번에 정말 큰일을 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기도와 물질로 후원을 해주셔서 그 힘이 불모지에 있는 이 심령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고 많은 사람들을 죄에서 풀어주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리고 병원에도 못 가보고 육체의 질병으로 고통받고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700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구원을 받은 이 영광된 일에 저와 제 아내 그리고 함께했던 팀들이 쓰임을 받은 것이 무척 감격스러웠고 이것이 모두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의 열매라고 생각되어 감사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지금은 비록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말씀 안에서 자라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또 그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변하고 섬이 변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막 뜨거워집니다.

     

    제가 시드니에서 집회하는 기간에 피지에서 후속집회를 했는데 120명이 왔다고 합니다. 그 교회 성도가 20명밖에 안 되는데다가 캠프에 온 학생들 450명은 다 돌아가고 없었는데도 현지 사람들 120명이 와서 후속집회를 했답니다. 그들이 말씀을 듣고 교제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야, 진짜 이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주님이 이번에 이 일을 하게 하시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게는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진리도, 생명도, 길도 없는데 하나님이 나에게 준 예수님 한 분이 길이 되고 진리가 되니까 그냥 가서 떠들어도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죄 사함을 받는 겁니다.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수십 만 명이 광야에서 죽어갈 것을 아시고 당신의 마음을 가진 엘리사를 보냈는데 이 엘리사와 연결이 되니까 사람들이 다 사는 겁니다. 왕과 연결되었던 사람들이 광야에서 모두 죽음으로 몰려갔는데 그 왕이 마음을 돌이키고 하나님의 종 앞으로 마음을 들고 나가 그 종의 말을 들으니까 이들이 다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 장관되는 분이 구원을 안 받았지만 마인드가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선교사님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진정한 연합은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 되는 것이고 이 청소년들을 이끌고 올바른 길로 이끄는 길은 교육이 아니라 신앙이라는 것을 알고 말씀으로 연결시키려고 이분이 길을 여신 것입니다. 한 사람이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종을 받아들이니까 700명의 사람들이 다 살아나는 것입니다.

     

    여호사밧 왕이 한 때는 자기를 믿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자기가 틀린 것을 알고 자기를 내려놓고 엘리사의 말을 받아들이니까 왕도 살고 백성들도 다 산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 여호사밧 왕처럼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자기 생각과 자기 길을 따라 죽음으로 갈 인생들을 살리기 위해 요셉을 애굽으로 보내신 겁니다. 요셉이 형들의 미움을 받아서 애굽에 팔려가 감옥에 들어가야 술 맡은 관원장을 만날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 요셉을 위해 미리 준비한 여정이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 앞에 마음을 열고 자기의 인생을 들고 나온 그것이 자기만 사는 줄 알았는데, 자기만 사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통해 요셉이 바로 왕과 연결되면서 애굽 전체가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복음은 진리입니다. 우리가 가진 이 복음은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이 복음은 여러분도 살게 하고 여러분이 만나는 모든 사람을 살게 하는 능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요셉 한 사람이 애굽에 있는데, 이 요셉은 상관 부인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쳐 감옥에 들어간 형편없는 인간인데 그 속에 하나님이 계신 겁니다. 요셉 속에 하나님이 있으니까, 생명이 있으니까, 요셉을 만나는 술 맡은 관원장이 변하고, 그를 통해 바로 왕이 요셉과 연결되니까 바로 왕이 살고 애굽 전체가 살게 되는 겁니다.

     

    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에 피지에서 우리 의사형제님들을 만났던 그분들은 평생 마음에서 그의사들을 잊지 못하고 살 겁니다. 병에 시달리고 고통과 속에 살다가 한국에서 가신 분들을 만나 병에서 나음을 입고, 거기서 전해주는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 사람들 마음에서 어떻게 그분들을 잊겠습니까? 못 잊을 겁니다. 육체의 생명으로 자기를 살려주신 분들이고 나아가 영생까지 연결시켜주는 분들이니까 평생을 못 잊고 살겠지요! 내가 생명이니까, 그냥 부딪히는 것 같아도 생명과 부딪히는 모든 사람들이 생명으로 연결되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 생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 당신이 생명이고 당신이 길이고 당신이 진리였던 것처럼, 우리도 이제 생명이고 길이고 진리인겁니다. 여러분을 만나고 여러분 안에 있는 말씀을 듣는 사람은 다 변할 수 있습니다. 요셉을 만나는 바로와 애굽이 살았고, 예수를 만나는 사람들이 다 변화를 입고 생명을 얻었던 것처럼 구원받은 여러분을 만나는 사람, 여러분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다 변하고 그들이 새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일을 하시고 싶으셔서 애굽 땅에 요셉을 보낸 것처럼 당신의 종들을 선교지에 보낸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그냥 내 던지듯이 선교지에 던져 놓았는데, 선교사들을 통하여 한 나라가 살아나듯이 하나님께서 우리도 그런 삶속에 던져 놓습니다. 왜요? 내안에 생명이 있으니까

    생명 되신 예수님을 만나면 다 살아납니다. 이제 더 이상 여러분 속에 갇혀서 여러분과 싸우지 마시고 생명을 나눠주는 이 일에 서툴지만 발을 내딛어서 요셉이 술 맡은 관원장을 만나고 바로를 만나고 생명을 전해 주고, 복음을 가진 종들이 생명을 전하는 삶을 사는 것처럼 우리도 그런 삶속에 함께 은혜를 입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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