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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동현 | 2016.07.24 22:31 | 조회 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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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7. 24. ()

    주일 낮 예배

    본문말씀 [창세기 12:1~7]

     

    신앙을 하면서도 마음의 쉼이 없어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분이 많습니다. 여러분이 가정, 학교,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 유대 관계를 갖고 대화를 나누며 지내지만 마음에는 두 가지 생각이 있습니다.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런 삶을 살면 안 되는데 하면서 하나님이 의식되고 두렵고, 교회와 종이 의식 되면서 마음에서 굉장히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고 하나님이 틀림없이 내게 손을 대겠다는 마음을 느낍니다. 그러면서도 그리스도인들이 해서는 안 되는 일, 가서는 안 되는 길로 가기도 합니다.

     

    창세기 13장에 보면 아브라함이 롯과 같이 살다가 헤어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헤어질 때 아브라함은 롯에게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고 라고 합니다. 이건 절대로 같이 안 살겠다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떠나야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우리는 한 골육이니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라고 합니다. 왜 이들에게 싸움이 일어났을까요? 여러분이 구원을 받고 교회가 너무 좋고 복음이 너무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 눈에 보기 좋은 것들이 하나 둘 생기다보면 교회보다는 세상이 더 좋아집니다. 13장에 롯이 떠나라는 말을 듣고 자기 눈을 들어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그때 눈에 들어왔던 땅이 요단들이었습니다. 롯 눈에는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고 여호와의 동산, 애굽 땅과 같이 보였습니다. 너무 기름지고 좋은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땅은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롯은 바로 요단 들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진주에서 사역할 때 일입니다. 하루에 12시간 씩 2교대 근무를 복음을 섬기던 자매가 있었는데, 퇴근하면 교회에 와서 모임을 가지고 성경보고 전도하다가 집에 가서는 잠만 자고 다시 일터로 나가는 신실한 삶을 살았습니다. 정말 헌신적으로 복음을 위해 사는 자매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모임에 안 오는 거예요. 알고 보니 새로 온 공장 책임관리자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자매를 몇 번 이나 찾아가 권면을 하며 너는 그리스도인이다. 네 속에 하나님이 함께 계시지만 그 남자친구에게는 하나님이 없다. 사단이다. 네가 아무리 좋아도 인생이 불행해 진다라고 이야기했지만 그 자매는 고맙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라며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러다 제가 5년 후에 부천으로 이동해서 집회를 하는데 한 아주머니가 집회 후에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그 자매였습니다. 중년의 아주머니가 되어 나타나 마음에 쌓였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데, 결국 그 남편과 도저히 살 수가 없어서 아이들만 데리고 도망쳐 나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그 자매에게 마음을 돌이키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다시 회복시킬 것 이라고 교제해 주었습니다.

     

    왜 롯이 떠났을까요? 왜 그 자매가 떠났을까요? 롯은 자기 손에 있는 소유와 짐승 떼를 지키기 위해 요단 들을 선택해서 떠났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 흘러가나 보니 12절에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하였고 롯은 평지 성읍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소돔까지 들어갔는데 소돔 땅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악하여서 큰 죄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심판하기 직전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롯은 그걸 못 보는 겁니다.

    잠언 7:1-23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명령을 네게 간직하라 내 명령을 지켜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 판에 새기라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며 명철에게 너는 내 친족이라 하라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어다 보다가 어리석은 자 중에, 소년 중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 집으로 들어가는데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그 때에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계집이 그를 맞으니 이 계집은 떠들며 완패하며 그 발이 집에 머물지 아니하여 어떤 때에는 거리, 어떤 때에는 광장 모퉁이, 모퉁이에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그 계집이 그를 붙잡고 입을 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말하되 내가 화목제를 드려서 서원한 것을 오늘날 갚았노라 이러므로 내가 너를 맞으려고 나와서 네 얼굴을 찾다가 너를 만났도다 내 침상에는 화문 요와 애굽의 문채 있는 이불을 폈고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렸노라 오라 우리가 아침까지 흡족하게 서로 사랑하며 사랑함으로 희락하자 남편은 집을 떠나 먼 길을 갔는데 은 주머니를 가졌은즉 보름에나 집에 돌아오리라 하여 여러 가지 고운 말로 혹하게 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 소년이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푸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일반이라 필경은 살이 그 간을 뚫기까지에 이를 것이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일반이니라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고 명철에게 너는 내 친족이라 하라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준다 고 이야기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지혜이고, 명철입니다. 복음을 듣고 죄가 없다고 말은 하지만 그 마음 안에 말씀이신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결국 음녀에게 끌려가듯이 보기에 좋은 것을 좇아 갈 수 밖에 없는데, 롯이 바로 그랬습니다. 마음 안에 말씀이 있는 사람은 그 중심에 하나님이 세워지고, 교회가 세워지며, 하나님의 종이 세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말씀에 영향을 받고 이끌림을 받으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반대로 마음에 말씀이 없는 사람은 소가 푸주간으로 끌려가지만 그 길을 모르고 결국 죽음에 이르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롯이 그랬습니다.

     

    롯은 요단들을 택해 아브라함을 떠나갔지만 더 좋은 곳을 보게 되니까 그 곳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그 곳이 바로 하나님께서 불과 유황으로 심판할 소돔땅 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그 땅이 진노를 쏟아 부어 심판해야 할 악한 땅인데 롯의 눈에는 그것이 안 보이니까 그곳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 걸 보고 미련하다 어리석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아브라함의 삶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서 내가 지시한 땅으로 가라라고 했습니다. 75년 동안 잘 지내고 있던 곳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한 땅으로 가라는 것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이름을 창대케 하기 위해,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으로 삼고 큰 민족을 이루어 주시려고. 아브라함은 그 말을 듣고 갑니다. 그러다가 애굽으로 도망도 가고 하나님도 버리고 아내도 파는, 정말 형편없는 삶을 삽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지켜주시고 아내도 찾아주시며 아브라함을 애굽에서 돌아오게 하십니다. 가나안 땅에 돌아온 아브라함은 장막을 치고 단을 쌓던 그곳에서 또 하나님을 만납니다. 이제 아브라함은 큰 민족을 이루어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에 그 땅에 머무르게 됩니다.

     

    성경 창세기 2736절을 보면,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공급하였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되십니까?

    어느 날 이삭이 아들 에서를 부릅니다. “내 나이 늙어서 언제 죽을는지 알지 못하겠다. 이제 너는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이 말을 들은 에서가 복을 받으려고 사냥하러 들로 나간 사이, 어머니 리브가가 야곱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너는 얼른 염소 떼에 가서 염소 새끼를 내게로 가져와라. 내가 그것으로 네 부친의 별미를 만들어 줄 테니 아버지께 가지고 가서 너를 축복하시게 하라.”

    야곱은 형은 털 사람이고 자기는 매끈매끈한 사람이라 저주받을까 두렵다고 자기 생각을 말하지만 어머니는 계속 내 말만 좇고 가라.”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야곱이 이삭 앞에 갈 수 있도록 에서 옷을 입히고 털을 만들어 주는 등 모든 준비를 다해 줍니다. 야곱은 아버지 앞에 에서로 서서 복을 받습니다. 26절부터 40절까지 읽어 보겠습니다.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비가 그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내 아들의 향취는 그 여화와의 복 주신 발에 밭에 향취로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느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미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네게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 아비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비에게로 가지고 가서 가로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그가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가로되 그런즉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너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정녕 복을 받을 것이니라 에서가 그 아비의 말을 듣고 방성대곡하며 아비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 하소서 이삭이 가로되 네 아우가 간교하게 와서 네 복을 빼앗았도다 에서가 가로되 그의 이름이 야곱이라 함이 합당치 아니하니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뺴앗았나이다 또 가로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공급하였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에서가 아비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의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 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너의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뜨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뜰 것이며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라 하였더라

     

    분명 아버지 이삭은 에서에게 복을 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리브가로 말미암아 그 복이 야곱에게로 넘어가 버렸습니다. 우리가 볼 때 리브가가 한 거 맞지요? 이삭이 야곱에게 복을 다 주고 나서 에서가 왔습니다. “너는 누구나?”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이 때 이삭이 무엇이라고 합니까?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삭은 에서를 복 주려고 했는데 하나님은 에서를 버리시고 야곱을 주로 세우고 싶어 하시는 겁니다. 그것을 이삭이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셨구나. 내가 하나님을 몰랐구나.’ 하고 하나님을 받아 들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을 아니까 너무 두려웠던 것입니다.

     

    이제 이삭이 에서에게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37,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하나님이 야곱을 에서의 주로 세우신다는 말입니다. 야곱과 에서가 어미의 뱃속에 잉태될 때부터 하나님은 이미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도록 정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뜻을 리브가를 들어서 진행하셨습니다. 여기서 에서가 야곱에게 속해버리면 야곱의 모든 복이 에서의 것이 됩니다. 그런데 에서는 그것이 싫은 겁니다.

     

    이 시대의 야곱은 하나님의 종입니다. 하나님의 종을 우리의 주로 삼았습니다. 저는 선교학교에 있을 때 정말 사역을 잘해보고 싶었습니다. 여러 신령하신 목사님들의 설교 테이프를 듣고 메모하고 따라하면서 최고의 목사가 되고자 했습니다. 신령한 종이 되어 내 이름을 높이고 싶었습니다. 이런 야심찬 마음을 품고 겉으로는 아닌 척하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늘 아니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수 십 년을 온 힘을 다하여 사역을 했는데, 목사님께서 강하게 싸워주시면서 저를 악령에서 깨어나게 하셨습니다. 악령에서 깨어나 제대로 된 눈을 가지고 나를 보니까 제가 완전 미친놈이더라고요. ‘내가 기도해서 귀신 쫓아냈는데 그것도 아닙니까? 목사님은 하나님의 역사고, 저는 아니라는 것입니까?’ 라면서 박목사님께 대들었거든요. 목사님은 제가 한 것은 뭐든지 아니라고 하시는 겁니다.

     

    대덕 수양관에서 노인수양회 할 때 인데 어떤 자매님이 귀신들린 사람을 데리고 수양회에 왔어요. 사역자들이 매달려 기도하고 싸우는데 말을 안 듣는 거예요. 진행부에서 압곡동에서 귀신 쫓아낸 경험이 있는 저에게 그 사람을 맡으라고 하는 거예요. 그 바람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귀신하고 대화를 시작했어요. 30분 이야기 하면 진액이 빠져요. 그런데 감사한 것은 잠깐씩 맑은 정신이 들 때가 있는데 그때 말씀으로 치고 들어가서 교제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귀신이 떠나가고 그 자매는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거 누가 한 겁니까?

    하나님이 하셨는데, 저는 제가 했다고 붙잡고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10장에서 19절에서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라고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렇다면 귀신을 쫓아낸 것은 누가 한 것이죠?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권세로 말미암아 귀신을 쫓아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게 안 보였습니다. 목사님이 저에게 너 믿음 아니야라고 간섭하시는 말씀을 받아놓고 돌아 보고 돌아보고 돌아보니까 내 자신이 세워져 있는 것이 보이는 거예요. 제가 수 십 년을 저를 세워놓고 사는 삶이 안타까워서 목사님은 그렇게 싸워주셨던 것이지요.

     

    오늘 읽었던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야곱을 에서의 주로 세우고 그를 섬기게 했습니다. 로마서 11장에 돌감람나무가지를 꺾어 참감람나무에 접붙이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이유는 그 진액을 공급받는 자 중에 두기 위함입니다. 즉 돌감람나무 가지가 참감람나무 뿌리에서 올라오는 진액을 공급받아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돌감람나무가지된 우리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 이런 것과 전혀 관계없이 참감람나무에 붙어 있기만 하면 저절로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나의 주로 세우시고 예수님에게 속하게 하셨는데, 저는 내가 신령한 목사가 되어보리라, 교제 잘하는 사람이 되어보리라.’ 라는 마음으로 이사야 142절처럼 높은 구름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려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마귀가 쫓겨나게 된 것이지요. 하나님은 천사를 하나님을 섬기는 종의 위치에 두었는데, 그 하나님과 비기려고 하니까 하나님이 바로 내쫓아 버리신 것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51절에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4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 이라

    우리가 이 교회 안에서 주님에게 붙어 있으면 되는데, 왜 우리는 머리가 되려고 하는 걸까요?

     

    에서에게는 복이 없기 때문에 에서가 살 수 있는 길은 야곱에게 속하면 됩니다. 우리도 에서처럼 복이 없습니다. 저주밖에 없는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어 하나님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서 그 안에 있는 복을 우리에게 모두 주셨습니다. 로드발 암미엘의 집에 있는 사울의 후손 므비보셋은 죽어야 마땅한 사람인데다, 꼴이 없는 목장에 있으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그를 끄집어내어 왕궁으로 데리고 와야만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돌감람나무도 찍혀 불에 던져져야 하는데 그를 살리기 위해서 참감람나무에 접을 붙여 그 진액을 받은 자 중에 두는 것입니다.

     

    로마서11: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긍하지 말라 자긍할찌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 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이 말씀은 내가 뭘 해서 접붙여진 것처럼 자긍하지 말고 뿌리가 우리를 보존해주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분명하게 말씀이 이야기 하는데도 저는 내 자신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는데, 목사님이 간섭해주시고 그걸 받아서 사고해보니까 정말 아닌 제가 보이는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싶어서 돌감람나무가지를 꺾어서 참감람나무에 접을 붙여 뿌리에서 올라오는 진액을 공급받아 살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누구에게 접을 붙여 놓았는지, 누구를 여러분의 주로 세웠는지 돌아보십시오. 그에게 속할 때 삽니다.

     

    바로왕은 그 당시 큰 나라였던 애굽의 통치자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요셉을 통해서 자신이 애굽의 주가 아니고 애굽의 주로 세우신 자가 요셉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발견한 바로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 너는 내 집을 치리하라 내 백성이 다 네 명을 복종하리니 나는 너보다 높음이 보좌뿐이니라라고 이야기 하면서 요셉의 수하에 속해버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기근으로 죽어야 할 애굽이 살아나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수 십 년 동안 에서처럼 살아왔습니다. 내가 성경 깨닫고, 전도 잘 하고, 사역 잘 하고, 교제 잘 하고, 복음 잘 전해서 박희진이를 우뚝 세워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내가 아닌 당신이 세울 자를 세우셔서 그 안에 속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하나님이 세운 자와 맞서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로 세워주신 분이 있었습니다. 그 분에게 내가 속할 때 나 또한 살 수 있습니다. 애굽 땅에 임할 기근과 저주에서 애굽을 건지기 위해 하나님은 요셉을 주로 세웠고, 바로가 그 요셉에게 속할 때 애굽이 살아나고 백성들이 살아나는 놀라운 일이 펼쳐지는 것처럼 우리 안에 그 세계가 이루어지면 지금 내가 어떤 삶을 살든지 간에 그 분의 은혜를 입어 우리의 모든 문제에서 벗어 날 수 있습니다. 애굽이 기근에서 벗어나 복을 입는 것처럼 내게 있는 모든 문제와 어려움이 하나님에게 속하는 순간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복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여러분을 돌아보시고 여러분 앞에 주로 세우신 그 분 앞에 가서 그 분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열왕기하 3장에 보면 여호사밧왕이 자신을 믿고 모압을 정벌하기 위해 나섰는데, 같이 가는 군사들을 죽일 수밖에 없는 에돔 광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곳에서 자기를 보았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군사들을 죽이는 것 외에는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 때 여호사밧왕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여기 여호와께 물을 만한 선지가가 없느냐?’ 라면서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사밧왕에게 주로 세우신 엘리사가 거기 있었습니다. 엘리사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여호사밧왕은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있도다라고 하면서 엘리사에게 내려가 그의 말을 듣고 엘리사가 들려준 하나님의 음성대로 광야에 개천을 팝니다. 모래땅인 광야에 개천을 파라는 말이 이해가 안 되고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여호사밧은 사막의 모래땅을 팠습니다. 바람도 비도 못하지만 개천에 물이 채워진다는 말씀을 믿고 개천을 판 것이지요.

    요한복음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이 말씀에서 무엇이든지 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무엇이든 구하면 됩니다. 조건이 없습니다. 이 약속 앞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안에 속해 있는지? 우리 안에 주의 말씀이 거하는지?입니다. 여호사밧왕은 자기를 믿고 군사들을 이끌고 온 결국이 사망이라는 것이 보여지니까 개천을 파라는 엘리사의 소리가 0.0001% 도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자기 속에서 올라오는 소리를 듣지 않는 겁니다. 이해가 되 든 안 되든 자기 속에서 올라오는 소리는 중요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들려오는 소리만이 중요하고 그 소리만이 살릴 수 있는 소리인 것입니다. 여호사밧이 자기 소리 안 듣고 엘리사의 말대로 개천을 팠을 때 신기하게도 그 곳에 물이 채워지는 것을 봅니다.

     

    제가 이 곳 광주에 3년 전에 왔는데, 큰 일이 터져 저는 감당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때 목사님께서 인신공격하지 마라, 싸우지 마라, 잘 해줘라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목사님이 송정에 오셔서 사무엘상 30장 말씀을 전하시면서 정녕 미치고 도로 찾으리라라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하나님이 저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둘러보면 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당신의 약속을 이루신 것입니다.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뿌리에서 오는 진액이 잎을 내게 하고 줄기를 자라게 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처럼 제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주님이 모든 것을 회복시키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저는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내가 해서 나를 세우고 높이려는 마음으로 교회를 대적하고, 종을 거스르고, 복음의 역사를 가로막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죽음에 맞닥뜨린 여호사밧을 위해 엘리사를 그 곁에 두었던 것처럼 하나님은 임마누엘 하나님으로 지금 우리 곁에 계십니다. 이제 그 주님에게 속하여 내 모든 문제가 그 분의 문제가 되어 그 분이 여러분 인생 속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주시는 은혜를 입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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