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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선 | 2017.03.26 12:46 | 조회 2951


    1. 말씀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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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03. 26. 주일 오전예배

    룻기 11~22

    사사들의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우거하였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유하더니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으며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거기 거한지 십년 즈음에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그가 모압 지방에 있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으므로 이에 두 자부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있던 곳을 떠나고 두 자부도 그와 함께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행하다가 나오미가 두 자부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어미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와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 너희로 각각 남편의 집에서 평안함을 얻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나오미가 가로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나의 태중에 너희 남편될 아들들이 오히려 있느냐 내 딸들아 돌이켜 너희 길로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찌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서 아들들을 생산한다 하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인하여 그들의 자라기를 기다리겠느냐 어찌 그것을 인하여 남편 두기를 멈추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인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나오미가 또 가로되 보라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나오미가 룻의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이에 그 두 사람이 행하여 베들레헴까지 이르니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을 인하여 떠들며 이르기를 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칭하지 말고 마라라 칭하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칭하느뇨 하니라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 자부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이 지구상에 있는 많은 생명체들은 다 자기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서 무기를 갖고 있습니다. 스컹크는 냄새로, 오징어는 먹물로 자기를 보호합니다. 또 뱀은 독으로 자신을 보호합니다. 그런데 뱀의 독은 고단위 단백질이 농축된 것으로, 뱀에 물렸을 때 독이 혈관에 들어오면 불과 몇 초 안 되어 피가 응고되어 버립니다. 특히 독이 혈관을 타고 심장에 들어오면 심장에 있는 피가 굳어버리기 때문에 피가 순환이 안 되어 몸 안에 산소 공급이 끊깁니다. 그런데 뇌는 잠시만 산소 공급이 안 되어도 썩어버리게 되고 사람이 죽는 겁니다.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가는 이 독처럼 사람에게 무서운 독이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생각입니다. 생각은 사람의 마음에 들어와서 옳음을 만들어 놓습니다. 에스겔 3626절에 보면,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거기 굳은이라는 글자 옆에 보면 표시된 숫자를 책 하단 주석에서 찾아보면 돌 같이 딱딱한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뭐가 돌처럼 딱딱할까요? 생각입니다. 아무도 인정 해주지 않는 옳은 생각인데 자기만 철두철미하게 믿는 옳음의 생각이에요. 그런데 이 생각은 그 누구도 못 깨뜨립니다. 수십 년을 살아오면서 형성된 옳은 생각인데 그냥 쉽게 깨지겠습니까?

     

    어제 저녁에 분당에서 예배 마치면 바로 출발하려고 모든 준비를 다 하고 일부러 차를 전면주차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형제님에게 키를 주면서 내가 내려오면 바로 출발할 수 있도록 설교가 끝나고 기도할 때 나가서 시동 걸어 놓아라.”라고 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사람들과 인사하고 기도해 준 후 입구에 내려왔는데 차가 없는 겁니다. 물어보니까 차가 밑으로 내려갔대요. 형제 생각에는 일찍 출발하려고 차를 빼 놓았는데 일찍 가려고 나온 사람들 차를 막고 있으니까 비켜준 것입니다. 한참 있으니까 차가 올라왔는데 많이 복잡해졌습니다. 저는 이런 걸 제일 싫어합니다. 저는 그 자리가 복잡하고 주차장 좁은 거 잘 알아요. 그래서 시동 걸어놓으라고 했지 차를 빼 놓으라고 안 했습니다. 형제는 잘 한다고 한 일이었는데 형제의 생각이었고 그게 악이고 대적이 된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를 믿으라고 했지 의지를 더하란 소리를 한 적도, 열심히 하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거기에 우리 생각을 더하면 하나님의 역사를 버리는 것입니다. 건축가가 설계 도면에 자기 생각을 보태면 불법 건물이 만들어져서 실컷 공사 해 놓고 허가도 못 맞고 뜯어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 읽은 성경에 보면, 나오미에게는 남편과 두 아들이 있었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에 갔습니다. 물어봅시다. 누가 이들에게 모압으로 가라고 했습니까? 생각이 모압으로 가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의 영향을 안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베들레헴에서 살았는데 유일하게 나오미의 가족만 떠났습니다. ‘흉년이 들어서 갔구나. 힘들어서 갔구나. 이해 돼. 정말 어려우니까 교회 안 올 수 있어. 쉴 수 있어.’라고 생각하지만 성경을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20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칭하지 마라 마라라 칭하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라

     

    왜 괴롭게 했을까? 흉년이 든 건 사실인데 이 사람들은 풍족한 가운데서 떠났습니다. 어려워서 간 것이 아니라 너무 많아서 갔습니다. 풍족한 가운데 떠나서 풍족한 것이 떨어질 때까지 혼났습니다. 가진 것이 떨어질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들릴 때까지 계속 괴로움을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왜 교회 안에서 괴로움을 받는 줄 아십니까? 여러분 머릿속에 든 게 많아서 그렇습니다. 무엇이 이들이 베들레헴을 떠나게 만듭니까? 무엇이 여러분 마음에 말씀을 떠나게 만들고, 교회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나눌 수 없는 고립된 마음으로 끌고 갑니까? 말씀입니까? 말씀은 무덤에 죽어 있는 나사로를 불러서 살려내고, 결박을 줄어주고, 말씀은 38년 된 병자를 일어나 걸어가게 만들고, 말씀은 소경의 눈을 띄우고, 말씀은 귀신을 쫓아냅니다. 생각은 우리를 떠나게 하고, 고립되게 합니다. 나오미와 남편 엘리멜렉 마음에 생각이 들어와서 마음을 굳혀 버린 겁니다. “네가 옳아. 네 송사가 맞다. 네 이야기 들을 사람 아무도 없어. 못 깨달아. 네가 똑똑해. 내가 들어줄게.” 이렇게 압살롬이 4년 동안 백성들의 마음을 전부 도둑질했습니다. 백성들은 결국 다윗을 떠나 헤브론으로 갔을 때 압살롬 편에 섭니다. 그리고 압살롬이 죽을 때 다 죽어야 합니다. 나오미가 생각에 이끌릴 때에 베들레헴을 떠납니다. 남편의 영향을 받을 때 베들레헴을 떠나야 합니다. 이 남편은 여러분의 육신을 가리킵니다. 여러분이 100분의 1이라도 육체가 원하는 생각에 잡힌다면 여러분은 저주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고 낙인을 찍어 놓았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제 분당에서 어떤 부인과 교제를 하는데 우리 교회에 연결된 지가 벌써 수년이 넘었고 복음도 수없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저 복음 이야기 안 했습니다. 교회를 다녔고, 복음도 믿고 다 했겠지만 언제 예수님이 마음에 주인이 된 적이 있냐, 언제 마음에 말씀을 세우고, 그 말씀의 간섭을 받고, 말씀 앞에 내 것을 꺾어보고, 나를 버려 본 적이 있는지 그거 한 번 이야기 해보라 했습니다.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마음 안의 주인이 예수님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아니래요. 그럼 누구냐? 가만히 있더라고요. 참 많은 사람들은 듣고 알고 있는 성경을 믿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릅니다. 나오미에게 아무도 모압으로 가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떠났기에 괴로움을 받는 겁니다. 가진 것이 있는 동안에는 괴로움을 받아야 됩니다. 다 비워질 때까지 남편 죽고 아들 죽고 나니까 처음으로 이 여자의 귀에 하나님께서 베들레헴에 있는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서 일하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6절에 그가 모압 지방에 있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으므로 이에 두 자부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언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모압에서 떠나오려고 합니까? 자기 소리를 듣고 생각을 따라 모압에서 살 때는 자기 수단과 방법으로 어떻게든 잘 살아 보려고 해도 되는 일이 없습니다. 남편이 죽고 의지할 데 없어서 아들들 장가보내고 며느리 들여서 살아보려고 하는데 하나님이 그 아들들마저 죽여 버립니다. 이 나오미가 모압 땅에 살면 무엇을 해도 안 됩니다. 왜지요? 하나님이 나오미를 비우려고 모압 땅으로 보낸 겁니다. 성경에 보니까 나오미가 뭘 깨달았습니까?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했다. 여호와께서 나를 비워 돌아오게 했다이걸 깨달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비우려고 하는데 끌어안고 있으면 더 괴롭습니다. 하나님은 나오미를 괴롭혀서 비우게 하시고 하나님 앞으로 이끌고 싶은 겁니다.

    하나님과 마음이 달랐습니다. 껍데기는 베들레헴에 있는데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갖고 있으니까 기회가 되니까 그 마음을 따라 뛰쳐나가는 겁니다. 그때 나오미를 계속 비우는 일을 합니다. 다 비워지고 자기 생각을 믿었던 결과가 저주와 죽음인 것을 발견하고 돌아서 말씀에 이끌릴 때 그 말씀이 모압에 있는 나오미를 베들레헴으로 이끌어옵니다. 나오미가 생각의 영향을 받을 때는 생각을 따라서 베들레헴을 떠나가고, 말씀의 영향을 받을 때는 생각을 벗어나서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더라 이 말입니다. 생각은 우리를 떠나게 만들지만 말씀은 하나님 앞으로 가게 만듭니다. 뱀의 독은 우리 몸에 들어와서 피를 응고해서 죽이는 일을 하지만 말씀은 우리를 죽음에서 이끌어냅니다. 생각은 뱀독처럼 여러분과 나를 고립시키고 마음에 옳은 사람으로 세워서 누구의 말도 안 듣고 어느 누구하고도 마음의 교류가 안 되게 만듭니다. 된다면 자기와 똑같은 사람과 됩니다. 그래서 압살롬이 자기 사람을 만듭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게 아니고 자기를 신뢰하게 만든단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니 나를 믿어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믿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지켜줄 것을 믿으니까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지금 누가 여러분을 끌고 가고 있습니까? 말씀입니까? 생각입니까? 여러분 몸은 광주 은혜교회 소속이겠지만 여러분 마음은 어디에 머물러 있습니까? 생각입니까? 여러분 손에 있는 말씀입니까? 이 여자가 남편과 자기 생각에 이끌리고 있는 동안에는 베들레헴에 있고 싶어도 떠나야 합니다. 남편을 살리고 싶고 두 아이를 살리고 싶어 몸부림을 쳐도 이들을 죽여야만 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십니다. 내 마음이 말씀과 멀어져 있을 때 저는 제 아들을 죽여야만 했었습니다. 선교회를 불신하고 세 번이나 선교학교를 뛰쳐나가고 저는 제 아들을 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제 아들을 아버지가 하는 이 복음의 길을 걷기를 바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고 하나님 우리 아들을 바꿔 달라고 몸부림을 쳤지만 제 아들은 죽어갔습니다. 전 길이 없었습니다. 왜 안 되지? 그러면 그럴수록 더 신실하고 더 열심히 헌신적으로 복음 앞에 살았지만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알았습니다. 나오미가 생각에 잡혀 있는 것처럼 내가 내 마음에 말씀을 버리고 생각에 잡혀 있는 사실을. 그래서 마음을 하나님 앞으로 돌이켰는데 신기하게도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목사님께서 저한테 말씀하셨습니다. “박 목사, 자네 아무것도 하지 말고 빠져. 내가 다 할게.” 그러셨습니다. 꼭 아버지처럼. 정말 아버지처럼. “.”저는 그냥 대답 한 마디 한 것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지금 저렇게 아프리카에 가서 복음 전하며 살고 있습니다. 내가 볼 때 이왕 복음 전할 거 전도자가 되어서 전하면 좋겠지만 하나님이 옷 벗겨버리고 그냥 아프리카에 던져놓고 복음 전하게 하시는 겁니다. “박 목사, 내가 다할게. 자네 빠져.” 그때부터 하나님이 당신의 종을 통해서 일을 시작하시는데, 신기한 것은, 내가 일을 할 때는 꼬이고 틀어지고 막 어그러졌는데 계속 살아나는 겁니다.

     

    나오미가 생각에 이끌릴 때는 죽고 고통으로 가지만 나오미가 말씀에 이끌리니까 살아나는데 나오미를 따라온 룻도 살더라고요. 그렇지요? 룻은 베들레헴에 와서 기업을 무르고 복을 받을 만한 조건이 0.0001%도 없는데 나오미와 하나가 된 것 때문에 복을 받은 것입니다. ‘, 그러면 나는 은혜를 입거나 복 받을 만한 조건이 0.0001% 없지마는 복의 근원이신 예수님과 연결되면 사는 거구나.’ 바보가 아니라면 이 사실이 보입니다. 여러분도 보입니까? 이것이 제 눈에 보이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나를 무시하고 말씀만 믿는 거구나. 내가 빠지면 신비스러울 만큼 됩니다. 나오미가 생각에서 치고 나오니까 말씀이 나오미를 이끌어가면서 그의 인생이 풀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제 인생을 그렇게 풀어가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끄는 삶을 살고 싶으면 말씀에다 마음을 한 번 정해 보십시오. 나오미가 계속 돌아가라 해도 룻은 안 가고 나오미를 좇는데 오르바는 가 버리더라고요. 돌아가는 그 오르바를 보고 나오미가 룻에게 하는 말이 너도 네 동서처럼 네 신과 네 백성에게로 돌아가라.”라고 말합니다. 이걸 이제 바꿔 말하면, 오르바는 자기 신과 백성을 못 버려서 베들레헴에 못 간다는 뜻입니다. 룻이 나오미를 따르려면 자기 신과 자기 백성을 버리고 하나님만 믿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자기를 믿었던 삶의 결과가 망하는 것임을 발견한 나오미가 말씀을 따라 갑니다. 그리고 룻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모압에 살던 나오미가 아니야. 그리고 너의 지금 그 상태로는 하나님이 도울 수 없어.”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이렇게 마음을 정하고 자기를 따라오는 룻의 마음을 나오미는 봤습니다. 마음을 정하고 자기 신과 자기 백성을 버린 룻의 마음을 봤단 말입니다. 하나님이 룻의 하나님이 될 수 있는 조건은 1프로도 없지만 그 마음이면은 하나님이 받아 줄 것을 알고 나오미가 룻을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베들레헴에는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는 것 말고는 길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하나님이 있는 동안에는 이곳에 몸은 돌아왔어도 여러분은 계속 싸우셔야 됩니다. 내가 믿던 내 하나님이 끝이 나야 말씀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셔서 괴로운 나를 괴롭지 않게 해주시고 비워진 인생을 채워 주십니다. 베들레헴은 믿음으로 사는 곳이기 때문에 믿음이 없는 사람은 힘듭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는 광야가 참 좋습니다. 솥단지 안 가져가도 되고 먹을 것 준비 안 해도 됩니다. 하나님이 십일 후에 메추라기 줄 것을 아는 사람 같으면 오늘 며칠 되었느냐?” “팔일이요. 이틀 남았다. 메추라기 온다.”하며 기다릴 것입니다. 굶어 죽어가는 사마리아 성안에 하나님의 종이 내일 이맘때에 고운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하셨느니라.”하면 됐다!! 오늘 하나님이 종이, 내일 아침이 되면 이 성에 풍족한 양식을 준다고 약속했어. 지금 배고파도 우리 물 한 컵 먹고 조금만 참자.” “아빠 정말이에요?” “그렇지.” 배가 고프지만 이런 이야기는 그들에게 소망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은 하늘에 창을 내봐라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오?” 그럽니다. 그 장관은 죽습니다.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소리를 듣는데 믿는 사람은 어려움이 사라지고 안 믿는 사람은 죽음으로 가는 겁니다. 그게 여러분하고 저하고 차이점입니다. 여러분, 말씀을 안 믿으면 복을 받으려고 발악을 해도 저주를 받아 불행해지고, 말씀을 믿으면 저주받고 싶어도 복을 받습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보면,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떠나 먼 나라에 가서 허랑방탕했습니다. 있던 것을 다 허비하고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주린 배를 채우려고 하는데 거기서 그것도 없어서 그가 이런 말을 합니다.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5:16,17]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7절에 보니까 여기서 주려 죽는다고 했는데 여기가 어디입니까? 이 친구가 자기에게 돌아올 유산을 달라고 했지요? 그리고 아버지 집을 떠나 먼 나라로 갔지요? 누가 그랬습니까? 누가 자기에게 돌아올 분깃을 달라고 했습니까? 여러분 예배시간에 손톱 뜯고 있고 껌 씹고 앉아있는데 그거 누가 그럽니까? 그거 여러분 아닙니다. 귀신입니다. 형제들 눈 딱 감고 팔짱 끼고 앉아 있는데 그거 귀신하고 놀고 있는 겁니다. 그 사람은 들을 거 없다고 합니다. 들은 것 없습니다. 귀신은 이것 못 듣습니다. 나오미가 베들레헴을 떠난 그날부터 남편과 두 아들이 죽기 전까지는 하나님 소리가 안 들립니다. 둘째아들이 아버지를 떠나서 허랑방탕하고 다 허비하여 거지가 되고 죽음 앞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안 보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철두철미하게 망하고 거지가 돼야 음성이 들리고 보입니다. 여러분의 주인인 귀신이 그걸 못 보고 못 듣게 만듭니다. 제 눈에 그게 안 보이고 제 귀에 그 소리가 안 들렸습니다. 제 마음에 그 세계는 감각이 안 되었습니다. 줄기차게 깨닫지만 내가 틀린 것은 안 보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모습은 잘 보이는데 내 모습은 안 보이더라고요. 내가 교회를 허는 자인 것은 안 보였습니다. 이 둘째 아들은 허랑방탕해서 재산 없어졌는데도 왜 없어졌는지 모릅니다. ‘내가 직장 구하면 되지.’ 이런 마음으로 다른 일을 찾으러 다녔을 것입니다. 그러나 못 구하고 결국엔 돼지 치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주린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었습니다. 나오미가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려면, 둘째 아들이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려면 자기가 틀린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여기가 어딥니까? 자기를 믿었던 생각의 종착역이 여기입니다. 자기를 믿고 살았던 삶의 결과가 죽음인 걸 발견했을 때 생각을 버리고 아버지에게로 돌아옵니다. 다시는 생각의 영향을 안 받습니다. 생각에 마음을 내 주지 않습니다. 내 생각이 틀렸고, 내 생각이 저주고, 내 생각이 나를 망하게 하는 걸 알았기 때문에 아버지가 주는 것을 그대로 받아서 삽니다. 그게 자기가 틀린 걸 발견한 사람이 돌아가는 세계란 말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서 뭘 하십니까? 아직도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각을 따라서 나오미가 모압에 가서 살듯이 살고 계십니까? 아니면 나오미가 그 모든 걸 내려놓고 말씀에 이끌려서 베들레헴에 돌아온 것처럼 베들레헴에 올라와 계십니까? 생각의 지배를 받든, 말씀의 지배를 받든 둘 중의 하나의 지배를 받게끔 되어 있습니다. 사단의 인도를 받든지, 사단을 짓밟아버리고 말씀의 인도를 받든지. 말씀의 인도를 받는 사람은 베들레헴에 들어와서 말씀과 교회의 인도를 받겠지만 사단의 인도를 받는 사람은 절대로 교회의 인도를 안 받습니다. 몸은 교회에 와도 자기 생각대로 살면서 말씀을 짓밟고 무시합니다. 사단이 그렇게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여러분을 이끌어갈 수는 없습니다. 말씀이냐? 생각이냐? 여러분 마음을 정하십시오. 룻이 지금까지 믿었던 자기 신과 자기 백성을 버리고 나오미 하나님, 나오미의 백성에게 마음을 정했을 때, 그가 베들레헴에 들어와서 나오미의 인도를 받아 보아스의 아내가 되는 복을 입었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의 이끌림을 받으시렵니까? 끝없이 여러분의 옳은 생각에 인도를 받으시렵니까? 서툴고 바보처럼 보일는지 모르겠지만 하나님 말씀의 인도를 받으시렵니까? 마음을 정하십시오. 정한 마음에 주님이 일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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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6 주일 낮 설교(2020.07.19) 한수진 2020.07.20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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