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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선 | 2017.04.09 13:04 | 조회 3664


    1. 말씀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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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04. 09 주일오전 말씀

    누가복음 1241~48

     

    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주께서 가라사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노비를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이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치 아니한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어느 날 우리에게 믿음을 더해 주십시오.” 라고 말하는 제자들을 보고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가 뿌리째 뽑혀 바다에 심기라 했을 것이고 그러면 그 뽕나무가 네 말을 듣고 바다에 심기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는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없다. 믿음을 더해 달라고 말하지 말고 믿음이 없습니다!” 라고 말을 해라. 이 뜻입니다. 제자들이 주님 앞에 와서 하는 이야기처럼 우리는 됐다고 생각하고 안다고 생각하니까 많은 말씀을 이야기해줘도 내 것이 안 되는 겁니다. 우리 마음에는 말씀이 못 들어오도록 마음을 딱 막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생각이라 합니다. 생각, 성경에서는 굳은 마음이라고도 표현이 돼 있습니다.

    여러분, 혹시 병원에서 검사 했을 때 혈관에 기름이 많이 끼었다. 콜레스테롤이 있다 .지방간이다내지는 기름이 많이 끼어서 혈관이 좁다. 혈관 벽에 기름이 더덕더덕 붙어있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겉으로 볼 때 표가 안 나지만 정밀검사를 해보면 피가 혈관으로 지나다닐 때에 혈관 속 붙어 있는 기름기 때문에 자꾸 걸려가지고 못 간다 그 말입니다. 반면 혈관 속에 있는 기름기를 다 뽑아내면 아무 제재 안 받고 피 순환이 잘 될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도 믿음으로 가지 못하도록 생각이라는 기름기가 더덕더덕 붙어있습니다. 옳음이라는 기름기. 이 선한 것이 반듯한 것이 우리 안에 있으면 말씀이 일을 제대로 못합니다. 오늘 읽었던 성경 42절을 보면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면 그 주인이 와서 볼 때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지요?

    그러면 내가 어떻게 여기 나오는 청지기처럼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겠습니까? 이 이야기를 놓고 제가 성경을 하나 찾아드리겠습니다. 창세기 41장으로 한번 들어 가봅시다. 제가 필요한 부분을 몇 군데만 읽겠습니다.

     

    25, 요셉이 바로에게 고하되 바로의 꿈은 하나이라 하나님이 그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30~36, 후에 일곱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기근으로 멸망되리니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속히 행하시리니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치리하게 하시고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국중에 여러 관리를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그 관리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에 적치하게 하소서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을 예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을 인하여 멸망치 아니하리이다

     

    37절을 보면 바로와 그 모든 신하들이 요셉의 말을 듣고 좋게 여겼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37절 이야기이고, 38절에 바로는 하나님의 신이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라며 네가 내 집을 치리해다오. 내 백성이 다 네 명에 복종하리라.”라고 말합니다. 이제 애굽 땅의 치리자가 바뀝니다. 지금까지는 바로 왕 자신이었는데 요셉이 됩니다. 그리고 요셉이 했던 제안대로 바로왕은 곳간을 만들고, 관리를 세우고, 풍년 동안 1/5의 곡식을 거두어서 적치합니다. 한편 거기 있던 신하와 백성들도 똑같이 곳간을 만들고 1/5의 곡식을 거두어 쌓아놓습니다. 그런데 7년의 풍년 후 흉년이 찾아왔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습니다.

     

    [47:13~15] 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식물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쇠약하니 요셉이 곡식을 팔아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있는 돈을 몰수이 거두고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오니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돈이 진한지라 애굽 백성이 다 요셉에게 와서 가로되 돈이 진하였사오니 우리에게 식물을 주소서 어찌 주 앞에서 죽으리이까

     

    이들은 짐승, 돈으로 양식을 사다 먹지만 계속 바닥이 납니다. 똑같이 곳간은 지었는데 이들의 곳간은 흉년을 버티지 못하고 곳간의 양식이 바닥이 나고, 그래서 돈, 짐승 때론 자기 목숨을 들고 요셉에게 찾아가서 양식을 사야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들의 곳간을 관리하는 건 한 가정의 가장이겠죠? 가족들을 잘 이끌어보려고 했는데 안 되지만 요셉의 곳간은 바닥이 안 납니다. 신비롭습니다. 여기에 답이 있습니다.

    요셉이 바로에게 한 첫 말은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치리하게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바로왕은 요셉에게 네가 내 집을 치리해다오. 내 백성이 다 네 명에 복종하리라. 나는 너보다 높음 보좌뿐이다. 오늘날 네 입의 말이 없으면 애굽 땅의 어느 누구도 수족을 놀릴 자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너는 절대적인 자라는 말입니다. ‘나는 네 종이야. 네가 나한테 말을 해야 내가 오고갈 수 있어. 내 몸이지만 내 마음대로 못 써. 네가 내 주인이야.’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바로왕은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자기와 애굽의 치리자로 세웠습니다. 바로 왕 자신이 애굽을 위해서 일할 때는 죽어가야 하는데 요셉이 세워져서 일하니까 죽어가던 애굽 땅이 살아납니다. 그런데 백성들과 신하들 마음에는 누가 치리자냐? 자기가 자기 가정을 치리하는 치리자입니다.

     

    이것이 지혜롭고 진실한 청지기입니다. 지혜는 하나님에게 있는 지혜입니다. 그러니까 요셉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자만이 주인이 원하는 삶을 따라 양식을 나누어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만이 우리에게 필요한 말씀을 나누어줄 수 있습니다. 그것이 공급되는 통로입니다. 내가 내 가정을 붙잡고 있는 동안에는 그 가정은 어렵고 힘들게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업을 붙잡고 있는 동안에는 여러분이 볼 때 잘 되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고통스럽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놓으셔야 합니다. 주님이 없으면 잘 되는 것도 불행해집니다. 한 달에 월급 200만 원 받던 사람이 500만 원 받는다고 잘 되는 겁니까? 불행해집니다. 타락합니다. 애굽 땅의 치리자가 요셉으로 세워져 있을 때에는 애굽에 임하는 그 어떤 기근, 저주, 재앙이라도 다 막아냅니다. 그러나 내가 붙잡고 있는 동안에는 죽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보면 옳지 않은 청지기가 나옵니다.

     

    [16:1~13]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주인에게 빚진 자를 낱낱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졌느뇨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가로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졌느뇨 가로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여기 옳지 않은 청지기를 그 주인이 부릅니다. “하는 일이 이게 뭐야! 도대체 왜 그렇게 살아. 너는 더 이상 나하고 일 못해. 그만두고 나가!” 이 청지기는 지금까지 너무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그만두라고 합니다. 그동안 주인을 위해서 충성스럽게 꼬박꼬박 이자 일 푼도 안 깎아주고 그대로 받았는데 쫓겨날 것을 생각하니까 너무 기가 막힌 겁니다. 이 나이에 쫓겨나서 살려 하니까 땅을 파고 농사를 지으려 하는데 도저히 힘이 없어서 못하겠고, 빌어먹는 것도 너무 부끄러워서 그것도 못하겠는 겁니다. 마음이 괴롭습니다. 그래서 살 궁리를 고민, 고민 하다가 이 친구가 생각한 것이 한명씩 먼저 온 자부터 우리주인한테 기름 백말 빚졌네. 내가 눈 감아 줄 테니까 50으로 장부를 바꿔 써라그러면서 50으로 바꿔 적습니다. 이 나쁜 짓을 옳지 않는 청지기가 하고 있습니다. 주인은 이 옳지 않은 청지기를 내쫒으려고 하는데 그 다음에 하는 것은 정반대로 하는 겁니다. 그걸 보고 주인이 칭찬합니다.

     

    8절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청지기가 주인에게 쫓겨나면 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생각해낸 방법이, 주인에게 빚진 사람을 다 불러모아놓고 빚진 것을 전부다 뒤집어서 기름 백말을 오십으로, 밀 백석을 팔십으로 바꿔버리는 겁니다. 이 청지기가 하는 짓은 빚진 자들에게는 좋지만 주인은 망하게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주인이 그걸 보고 칭찬을 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주인 편에서 일을 했는데, 쫓아낸다는 소식을 듣고 빚진 자 편에서 일합니다. 여러분과 나는 지금까지 어느 편에서 생각하고, 어느 편에서 일해 왔나요? 모든 것을 여러분 편에서 생각했고, 여러분 편에서 일해 오셨을 겁니다. 내 가정이 잘되기 위해서 사업을 하시고, 내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일하고.

    바로 왕이 왕으로 살면서 애굽을 위해 한 평생 잘 먹고 잘살아 보자고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하나님이 기근을 줘서 망하게 만들어버립니다. 그 앞에 바로왕은 길이 없고 대책이 없습니다. 그때 요셉의 말을 듣고 요셉을 주인으로 세워 요셉의 다스림 속에 들어가면서 이 애굽 땅이 살아나는데 요셉은 하나님이 시키는 그대로 합니다. 바로가 애굽에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안하고 당신 마음대로 삽니다. 애굽에 요셉이 세워진 건 사실이었지만 요셉을 믿지 못했던 신하들과 백성들은 여전히 자기 자신이 주관자가 되어있기 때문에 자기 곳간을 만들었고 그들 마음에 지혜 있는 자, 명철이 있는 자가 주인으로 세워진 적은 없었습니다. 이 땅에 예수님이 오셔서 인류의 구원자가 되신 건 사실이지만 여러분 마음에 정말 예수님이 주인이 되어 있습니까? 2000년 전에 세상 죄를 가져간 예수님이 정말 여러분 마음에 주인이 되셔서 여러분의 곳간을 관리하고 여러분의 가정과 여러분의 사업을 관리하고 여러분 인생을 다스리고 있느냐 그 말입니다. 그분이 여러분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고 뭘 다스려주고 뭘 일해주고 있습니까?

    제 아내가 암이 걸렸을 때 목사님이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박 목사” “.” “암 아무것도 아니야.” “.” 그 대답을 할 때, 제 마음에는 솔직히 암이 99프로 내 마음을 지배했고 아무것도 아니야는 마음 없이 그냥 한 거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똑같은 전화로 또 이야기하셨습니다. 만 여섯 번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에 목사님이 그 김성훈 목사 전화를 안 받아. 자네가 빨리 전화해가지고 나한테 전화 하라고 해.” “.” 목사님 마음은 김성훈 목사 전화 안 받는 게 크고 내 아내 암은 아무것도 아닌 겁니다. 그 전화를 받고 이해하고 깨달은 게 아닙니다. 그냥 .”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가는데 그 가 내 마음에 남고 내 마음에 암이 컸던 게 없어져버렸습니다. 신비롭죠? 지금 제 아내 살아있습니다. 8년 됐을 겁니다.

    그 일만 그런 게 아닙니다. 제가 여기 내려왔을 때 2013년도 64일 아침에 막 강진으로 차를 몰고 가는데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싸우지 말라.” 두 번째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절대로 인신공격하지마라.” . “잘해줘라.” . “하나님이 하신다.” . 전화 끊으셨습니다. 그러고 30분쯤 또 전화하셔서 똑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그 이후에 제 눈에 보이는 게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그날 강진에 내려가서 점심 먹는데 광양에서 터졌고 저녁때 되니까 또 다시 완도서 터졌습니다. 그날 저녁에 내려갔다가 집에 들어온 시간이 새벽 두시 반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를 보내고 일주일을 보내고 한 달을 보내는데 내 마음에 싸워야 할 것도 없어지고 인신공격 할 가치가 없어져 버리고 하나님이 하신다는 마음이 제 마음 전체를 꽉 잡고 있는데 제가 그 일 앞에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써야 할 필요가 없어지는 겁니다. 강진 법적인 문제 앞에 저는 어떻게 할 줄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떤 분이 찾아왔는데 그렇게 일 잘하는 분 처음 봤습니다. 내가 너무 미련하니까 하나님이 똑똑한 사람 붙여서 문제를 다 해결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에 보면 미련한 사람이 복 받는 이유가 나옵니다.

     

    [고린도전서 1:25~29]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미련한 것들, 천한 것, 약한 것, 멸시 받는 것, 없는 것들. 저는 이걸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길바닥에 쫓겨나서 짚동사이에서 잠자던, 정무시와 멸시 그리고 천대받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인간 박희진이를 하나님이 어느 날 찾아와서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하나님이 저를 꾸미시고 다듬으시며 저를 통해서 일을 하시는데, 신비로운 것은 내가 만나는 사람이 변한다는 겁니다. 나는 그냥 말씀을 전하는데 복음이 들어가서 그 사람을 바꾸어 놓습니다. 없는 자, 약한 자, 천한 자 그리고 미련한 자들이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데, 그들을 들어서 그렇지 않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성경 하나만 찾아드리겠습니다. 잠언 2623절부터 읽겠습니다.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24, 감정 있는 자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에는 궤휼을 품나니

    25,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라

    26, 궤휼로 그 감정을 감출지라도 그 악이 회중 앞에 드러나리라

     

    여기 보면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그러니까 입에서 나오는 말은 누가 들어도 합리적이고 논리적이고 체계적이고 맞는 말을 하는데 그 사람의 마음은 악한 마음이다. 그것을 성경은 낮은 은 즉 가치 없는 은을 입힌 토기라고 했습니다. 흙으로 그릇을 만들어 잿물을 덮어서 굽게 되면 우리가 사용하는 그릇이 됩니다. 여기서 토기는 잿물을 덮어서 굽지 않는 초벌구이한 그릇인데 이 토기에 낮은 은을 입힌 것을 보고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을 가진 자로 표현했습니다. 그 다음 24, 감정 있는 자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에는 궤휼을 품나니이 말씀은 육체를 가지고 혼의 세계를 가진 사람들이 수많은 지식으로 자기를 좋은 사람으로 옳은 이야기를 하지만 그 중심은 궤휼을 품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25, 그렇게 꾸며서 나오는 온유한말이 아무리 좋고 옳을지라도, 아무리 반듯하고 분명할지라도 그 말을 믿지 마라.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은 잠언 61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잠언6:16~19]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는데 이것을 가리고 꾸미기 위해서 토기에다가 은을 입혔단 말입니다. 누가 봐도 은그릇입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토기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은을 입힙니까? 창세기 3장에 아담과 하와를 처음부터 벗겨 놓았는데 왜 무화과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가리고 숨습니까? 하나님이 문제를 안 삼는 것을 왜 내가 문제를 삼습니까? 하나님은 죄를 문제 안 삼는데 왜 여러분은 죄를 문제로 삼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부족한 걸 문제 안 삼는데 왜 여러분은 문제를 삼습니까? 하나님과 마음이 달라서입니다. 하나님은 내 죄, 내 부족함, 내 허물 문제 안 삼습니다. 부족한 나를 온전케 했고, 거룩하고 의롭게 해놨습니다. 그럼 의롭게 한 그분을 믿으면 되는데 그분을 안 믿고 부족한 문제를 내가 쥐고 내가 싸우고 해결하려고 합니다. 이게 토기에다가 은 입힌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주인과 다른 마음을 갖고 있는 종이 악한 종, 옳지 않은 종입니다. 주인과 같은 마음을 갖고 사는 것이 옳은 종입니다. 그 사람이 바로 요셉입니다. 내 마음을 갖고 살면 하나님과 대적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내가 기뻐하고 내가 만족하는 삶을 살게 된단 말입니다. 내 감정도 필요 없고, 내가 보는 것도 필요 없고, 하나님이 기뻐하면 됩니다. 그런데 사탄은 여러분과 내 마음 속에서 거짓된 나를 참되다고 가르칩니다. 늘 궤휼을 품는 이 악한 마음을 가진 나를 괜찮은 놈이라고 가르칩니다. 나는 거짓된 혀를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은 전부다 거짓된 말이지 참된 말을 할 수 없습니다. 말씀만 참된 말입니다. 나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성경이 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죄가 없습니다. 이게 참말입니다. 내가 사는 게 엉망인데 성경이 날보고 의롭고 온전하답니다. 그럼 나는 온전합니다. 이게 참된 말입니다.

    누가 지혜 있고 진실한 종입니까? 주인의 마음을 가지고 주인의 마음을 따라 사는 사람 바로 요셉입니다. 애굽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이 요셉을 보냈고, 요셉이 하나님을 마음을 가지고 애굽 땅에 일했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안에 그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 마음 따라 내가 말을 하고 그 마음 따라 사는 삶이 내가 볼 때 시들해 보이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그게 정답입니다. 이해 할 필요 없이 그냥 따라가면 됩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청지기는 잘못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을 올바르게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주인이 있습니다. 하던 일을 셈하라는 주인의 말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고 할 일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일을 했을 때 주인이 옳지 않은 청지기를 지혜롭게 일하였다고 칭찬합니다. 어떤 게 지혜로운 겁니까?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 하나님의 지혜를 갖고 사는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애굽 땅에 기근을 줘서 멸망을 허락했는데 그 땅을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이 주신 게 뭡니까? 지혜롭고 명철한자를 택해서 그 칠년의 풍년 때 곳간을 만들어 곡식을 적치하고 애굽을 치리하게 한 이것이 살리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그 속에 있는걸 보고 바로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 바네아로 바꾸었습니다. 사브낫바네아라는 말은 그를 가진 자는 산다. 신이 말씀하신다 이 뜻입니다. 요셉과 대화를 통해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아 저거는 사람이 아니야. 하나님이야. 저속에 하나님이 계셔.’ 그래서 애굽을 하나님께 맡긴 거지 요셉에게 맡긴 게 아닙니다. 그 하나님의 지혜로, 그 하나님 명철로 그 나라를 다스렸을 때 그 나라가 삽니다.

    주인이 쫒아내었을 때 자기 마음으로 살던 청지기가 자기 마음으로 산 결과가 버림받고 쫓겨나는 것을 발견했을 때 자기 마음을 버립니다. ‘에라 모르겠다. 주인이 망하든가 말든가 내가 살고 봐야지.’ 그래가지고 다 불러다가 장부를 바꿔 버렸지요? 그러니까 주인이 그 친구를 칭찬을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 우리는 누구 마음으로 살아야 됩니까? 내 마음으로 사는 것이 옳지 않은 잡니다. 우리 마음에 궤휼을 품고, 거짓이 있고, 악이 있습니다. 이 마음을 따라 사는 것은 전부다 저주받을 일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받아서 살 때 내가 살고 복을 받습니다. 그래서 요셉에 의해서 애굽이 다스려졌던 것처럼, 여러분 마음에 예수님이 주인으로 세워져서 예수님에 의해서, 말씀에 의해서 살게 된다면 그 말씀은 모든 것들을 풀어서 자유롭게 다니게 합니다. 그 말씀 앞에 죽은 것도, 병든 것도, 썩은 것도, 무덤에 갇힌 것도, 결박된 것도 아무것도 문제가 안됩니다. 말씀은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줍니다. 내 마음이 아닌 주인의 마음을 가지게 될 때 이게 지혜롭고, 이 자가 진실 된 종으로 살 수 있습니다. 종은 주인의 마음을 품고 사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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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4 주일 낮 설교(2020.09.20) 한수진 2020.09.22 769
    263 주일 낮 설교(2020.09.13) 한수진 2020.09.14 877
    262 주일 낮 설교(2020.09.06) 한수진 2020.09.09 836
    261 주일 낮 설교(2020.08.30) 한수진 2020.09.09 929
    260 주일 낮 설교(2020.08.16) 한수진 2020.08.18 860
    259 주일 낮 설교(2020.08.09) 한수진 2020.08.09 1018
    258 주일 낮 설교(2020.08.02) 한수진 2020.08.04 777
    257 주일 낮 설교(2020.07.26) 한수진 2020.08.04 933
    256 주일 낮 설교(2020.07.19) 한수진 2020.07.20 829
    255 주일 낮 설교(2020.07.12) 한수진 2020.07.12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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